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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축구 중계방송 때문입니다.
서울 시내 유명 호텔의 한 관계자는
"최근 월드컵 축구 독점 중계권을 가진
SBS의 자회사 SBS플러스로부터 공문을 받았다"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이벤트 행사장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에 원래 달려 있는
TV에서도 월드컵 중계권을 사야 경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며 난감해했습니다.
SBS플러스 사장 명의의 공문에는 SBS플러스가
"FIFA와의 계약에 의거 2014년까지 월드컵 독점 방송권은 물론,
전시권(Public Exhibition Right)을 가지고 있다"돼 있습니다.
전시권(PV권)에는 단순히 원래 있던
TV에서 월드컵 중계방송을 트는 것도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공문에는
"당사의 저작권 등 제반 권리를 침해하면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음을 유념해 달라"고 돼 있습니다.
호텔 관계자들은 "응원행사 같은 이벤트라면 몰라도,
일상 영업장에서 식사하는 손님들이 틀어달라고 할 때까지 어떻게 다 돈을 내느냐"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PV권을 사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금액이 만만찮은 게 문제입니다.
SBS플러스가 보낸 공문에는 상업적 장소에서의 PV권료는 우리나라 국가대표가 출전하는
예선전 한 경기당 2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돼 있습니다.
이런 논리대로라면 호텔뿐 아니라 국내 모든 음식점들도 똑같은 고민을 해야 할 상황입니다.
하지만 호텔과 대형 음식점을 제외한 작은 음식점들은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SBS의 한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모든 음식점에서 TV로 월드컵을 보는 것을 단속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FIFA는 월드컵 중계권 침해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대개 수백명이 모이는 장소만 단속한다는 것입니다. 어찌 됐던 단속에 걸릴까 봐 걱정하면서
우리 선수 경기를 응원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좋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것도 mb효과 인것인가??
이제 월드컵 sbs에서만 봐야하는것인가?ㅡㅡ;;;
이제 경기도 눈치보면서 봐야하오??씨부럴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