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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막내백곰
여시들 하잇!!
낼 회사 안가니까 새벽에 신나게 세부 후기 쓸고야!!1
ㅋㅋㅋㅋ
셋째날 크림슨 리조트에 도착해서 체크인 하려구 기다리는데
크림슨 리조트 로비는 실내가 아니라 외부야
그래서 에어컨 물론 없구여 천장에 팬이 돌아가 그게 전부야.ㅋㅋㅋ
나 더워 죽을뻔.ㅋㅋㅋ
후기 찾아보다가 간혹 체크인이 오래 걸린다는 얘기를 듣긴했는데
나도 40분정도 걸린거 같아.
3시 체크인이였는데 내가 도착한게 3시 반 정도 됐는데
방이 다 나갔다구 수영장에서 제일 먼 방 준대서
가까운방 없냐고 물어봤더니 단호하게 없다고 해서 알겠다구
빨리 해달라고 했오
그렇게 기다리는데 트윈베드도 괜찮으면
가까운데 준다고 해서 우리야 좋지 하구 버기 타구 들어감
지..짐은 무시해줘;;;;;;
나는 가든디럭스에 묵었는데 방이 작은편이구 화장실만 넓어.ㅋㅋ
그리고 침대가 작아.ㅠㅠ 앞에 묵은 만다린이랑 어쩔수 없이 비교하게 되는데
만다린에 비해서도 작았어.ㅠㅠ
내가 좀 험하게 자는 편인데 자다 일어났더니
다리가 침대밖으로 나가있고.ㅋㅋㅋ
리조트는 넓다 보니까 호텔이 비해서 일처리가 늦는다는거 알고 있었지만
크림슨은...날 화나게 했어.ㅠ
1. 엑스트라베드 설치가 늦음
버기 타고 방에 들어온게 4시 10~15분 사이였는데
버기타기전에 엑스트라베드 설치 얘기하구 들어왔구
침대가 너무 좁아서 동생은 의자에 앉아있음
계속 안오길래 로비에 가서 2차 말함. 안 옴
전화로 3차 말함.
우리가 어메이징쇼때문에 7시반에 픽업이었는데
6시 50분쯤 설치하러 옴
그때까지 동생은 의자에..
2. 전화가 안됨
내가 엑스트라 베드 2차 얘기를 로비 직접가서 말했잖아
전화가 아예 신호가 안되서 로비까지 직접감
전화랑 엑스트라 베드랑 같이 말했는데 전화만 먼저 와서 교체
3. 커피포트 코드가 다른 나라꺼..
담날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마시려고 커피포트에 생수 부었는데
코드가 110V도 220V도 아님. 아마 다른 나라꺼 같은데
이것도 전화했더니 와서 바꿔줌.
룸 준비할때 뭘 확인했는지 모를..
4. 물품미비
원래 크림슨 리조트는 방마다 쪼리를 제공함
방에 쪼리 하나도 없었음.
다음날 청소시간에 쪽지로 메모 남겨서 받음.
근데 우리는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했음에도
타올이나 칫솔등 인원추가에 따른 물품 아무것도 안 챙겨줌
(만다린은 엑스트라 베드 설치시 1명분 슬리퍼, 타올, 칫솔를 백에 넣어서 줌)
1명 추가시에 5,000페소인데 이런 대접.ㅠㅠ
가격이 결코 싼 리조트가 아닌데도 저런 점들이 너무 아쉬웠고
솔직히 좀 화가 났어. 내가 로비에 갔을때 한국인 매니져가 없대서 따지지 못함.(나 핵쫄보)
윗 내용 플러스 내가 어메이징쇼 예약을 탑네일에 하구 입장권을 전날 미리 받았었는데
만다린에 놓고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메이징 쇼 시작하기 4시간전에 알았어.
진짜 나 자신을 때리고 싶었음.ㅠㅠ
엄마랑 동생은 안가도 된다고 나 위로해주고 나도 못갈거라고 포기하고 있었어
그래도 너무 아까워서 혹시나 하고 네일샵 사장님께 여쭤봤는데
어메이징쇼쪽에 얘기해보시겠다구 기다려달라고 했어
그리고는 바로 연락주셔서 업체쪽에 얘기해놨으니까 가서 이름만 말하시면 될거라구!
정말 카톡 주고 받는 그 사이에 지옥에서 천당으로 돌아온 기분??
사실 내 동생이 공항에서 산 유심이 10시간에 데이터가 다 소진됐다구 문자가 와서
탑네일 사장님께 보여드리구 어떤 내용인지 아시냐구 물어봤더니
공항직원이 설정을 잘못해준거 같다고 데이터가 다 소진된걸로 나온다고 해서 내 동생 울뻔.ㅠ
사장님이 본인이 유심도 서비스 하고 있다고 해서 140페소인가
공항 절반 값 내고 동생 LTE유심으로 해주셨어.ㅠㅠㅠ
나...네일샵에 개 민폐로 기억될듯..
그렇게 힘들게 어메이징쇼를 보러감!
어메이징쇼는 트랜스젠더 언니들이 나와서
화려한 춤과 공연을 하는데 나는 세부에서 한번 보라카이에서 한 번 본 적이 있어서 이번이 세번째였어
공연중 사진금지라 사진은 없지만
언니들 다들 너무 이쁘그여 관객들이랑 같이 하는 것도 있어서 다들 즐거워함
나 또 탑네일 얘기하는거 같아서 민망한데
자리가 지정석으로 되어있는데 우리 제일 앞줄 제일 가운데 자리 잡아주셔서
진짜 재밌게 봤어
엄마랑 동생도 너무너무 재밌었다구 대만족함!!
들어가면 인당 물, 음료, 맥주중에 하나 선택해서 받구 즐겁게 즐기면 돼!!
그리고 리조트에 돌아와서
한국음식이 먹고 싶다는 엄마의 의견에 김떡순에서 배달시켜서 먹었어
제육덮밥, 김치찌개, 열무비빔밥 해서 800페소 (한화 약 2만원 정도)였어!
일단 쌀이 한국에서 먹는 밥같아서 동생이 좋아했어
동생은 동남아 쌀을 잘 못먹겠다구 하더라구.ㅠㅠ
엄마도 외국에서 이정도 한식이면 대단하다구 함
부모님 모시고 가더나 한식 먹구 싶으면 괜찮을거 같아!!
요즘 리조트별로 배달 금지시키거나 차지물리는 곳이 점점 있다던데
나는 리조트 정문 밖에 주차장에서 받았구 들어올때 제지당하지는 않았어
근데 회사언니가 지난주에 크림슨에 가서 다른 업체에서 배달 시켰을때는
직원들이 주의를 줬대요.ㅠㅠ
다음날 일어나서 8시쯤 조식 먹으러 갔는데
자리가 없어.ㅋㅋㅋㅋ
실내자리가 없어서 웨이팅을 계속 하다가
그냥 외부자리 달라구 했는데
너무 더워서 입맛을 잃었어
여시들은 조금 일찍 가거나 좀 기다리더라두 실내에서 먹는걸 권장해!
외부에서 먹느라 더워서 사진은 한장만.ㅋㅋ
그 담날은 일찍 7시에 가니까 실내자리 널널 했어요 금방 다 찼지만.ㅋㅋ
첫날은 닭볶음탕이 메뉴에서 있어서 신기방기 했지만
다시 먹으려고 가니까 감자밖에 없어.ㅋㅋㅋ
다 먹구 갈때까지 리필 안됐어요
아 그리구 저 핫케잌 바로바로 구워줘서 꿀맛
크로와상도 느끼한게 꿀맛
근데 조식 자체가 종류는 만다린보다 많지만 손이 가는 음식은 별루 없었오
그렇게 후딱 조식먹고 나와서
물놀이 하러 ㄱㄱㄱㄱ
내가 크림슨을 선택한 이유가
엄마랑 동생은 물놀이 별로 안좋아해서 호핑을 안하겠다고 했어
나는 스노클링 하고 싶어서 세부가는건데.ㅠㅠ
그래서 비치를 가지고 있는 리조트를 고르다가 크림슨을 선택한거였어!!
자 로비에서 보면 수영장이 있구
그 앞에 바로 비치가 있어요
크림슨 비치는 인공비치이구 바다속도 다 바위이기 때문에
꼭꼭 아쿠아슈즈 신고 들어가야 발 안다쳐요!
비치쪽으로 가면 직원이 말걸어오는데
이 직원 진짜 넉살 좋음.ㅋㅋㅋㅋ
엄마한테 우리 언니냐구 ㅋㅋㅋ
엄마라고 했더니 언빌리버블!!1 해서 엄마 광대승천함
한국말로 설명해서 너무 웃겼어!
스노클링 장비 빌리는데 인당 370페소 (한화 약 9,300원정도)
구명조끼는 무료구!!
우리가 가져간 휴대폰도 다 맡아주셨어
장비 다 착용하고
비치로 들어가려는데 물고기들 주라고 빵가져라가고 함
엄마가 빵 통에서 이거 내가 좋아하는 빵인데 이랬더니
먹으면안돼!! 물고기 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위에 사진에 보이는 하얀부표 안에서만 물놀이 하는데
저 판자위에 올라가서 직원이 내 주변으로 빵을 막 던져요
그럼 내 시야에 물고기가 바닷물보다 많이 보임
너무 무서워서
나 무섭다고 빵 그만 던지라고 했더니
댓츠 오케이 니모 이즈 프랜들리~
ㅋㅋㅋㅋㅋ 그정도로 물고기 많아서 핵만족
바닷속이 산호초있고 이런 아름다운 바다는 아니였지만
만족할 정도는 됐어!!
그렇게 수영하고 낮잠도 때려주고
저녁에 마사지를 받으러감
내가 이번에 받는 마사지는 네손마사지라는건데
두명이 한 몸처럼 내 양쪽에서 똑같은 동작을 동시에 하는거래!!
내가 간 업체는 이바나스파
카페에서 메뉴 긁어옴.ㅋㅋ
여기는 한국인 관광객이 제일 많이 간다는 가이사노 그랜드몰옆에 있어서
보통 마사지+쇼핑+식사를 묶어서 같이 해결하더라구.ㅋㅋ
외부 사진은 못찍었는데 로비스파처럼 크고 좋은 건물은 아니구
작지만 소소하게 잘 꾸며놓으셨어~
네손마사지 할 수있는 마사지사도 한정되어있구 샵도 작은편이여서
네손은 무조건 예약하고 예약금도 인당 만원씩 넣어야해~
그래서 마사지 받으러 가면 400페소씩 제외해주심~
나는 마침 페소도 다 떨어져서 미리 카톡으로 말씀드렸더니
네이비환율 -1해서 환전도 해주셨어~
엄마랑 나는 네손 스톤받구 동생은 네손마사지 90분으로 받았는데
여기도 들어가기 전에 설문조사지 주시고 오일도 고를수 있어!
일단 네손 마사지는 되게 신기했어
동시에 양옆에서 같은 부위를 똑같이 마사지 해주시니까
나중에 등부위 받을때는 손이 여섯개인가 여덟개인가 헷갈리는 느낌ㅋㅋ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동생도 같은 생각을 했대!
근데 나는 몸에 열이 많아서 그런가 스톤은 별로였어.ㅠㅠ
달군 돌로 몸을 문질러 주는건데
그냥 손으로 마사지해주시는게 더 좋았어.ㅋㅋ
그렇게 마사지가 끝나고 가이사노몰로 걸어가서 (약 2분)
스펀지랑 망고선물샀어
가이사노몰이 한국관광객 위해 진짜 잘해놨어!
잘 나가는 과자랑 망고도 앞에 따로 진열해놓고 물어보고 바로바로 위치 알려주고
아 그리고 돌아갈때 비행기 추울까봐 너무 걱정돼서 여기서 담요 샀는데
담요 100페소!! 이천 오백원 밖에 안하는데 크고 질좋아!!!
그리고 여기서 망고스틴 사먹었는데 존맛!!!
여시들 세부가면 망고도 망고지만 망고스틴 꼭 먹어주라
한국에서 너무 비싸기도 하고 맛도 없던데
싸구 진짜 맛있어!!!
그렇게 양손에 바리바리 싸서
바로 옆에 뭉치고로 저녁먹으러 감
뭉치고는 한인분이 운영하는 식당인데 실내는 아니구 외부지만 저녁이랑 시원했어~
깔라만시 쉐이크(왼) 망고쉐이크(오)
사진으로만 봐도 망고쉐이크의 꾸덕함이 느껴지지?
여기 망고쉐이크 내가 먹어본데 중에 최고야 꼭먹어 두잔먹어
깔라만시는.... 우리 셋 누구의 입맛에도 맞지 않아서 안먹음
근데 파리가 빠졌는데 사장님이 보시고 다시 해주셔서
어쩔수 없이 먹음..여시들은 그냥 망고 쉐이크 먹어라.ㅠㅠ제발
이거 감바스 필리핀에서 유명한 새우요리인데
이거 물건임!! 갈릭라이스 시켜서 이 소스에 비벼먹으면 비룡처럼 미미!!!
이런느낌이야!!
약간 양념치킨 소스에 칠리소스 합쳐진 느낌진데 통통한 새우에 어우러져서 미미미미미미미미미!!
내 동생이 이것만 세개시켜서 한 판씩 먹을껄 이랬음.ㅋㅋㅋ
고 다음은 워터멜론 쉐이크와 감바스 한장 더!!
맛있는건 두장!!
이건 BBQ 세트였는데
내가 고기 누린내에 엄청 민감해서 삼겹살에서 약간 느낌..
닭은 괜찮았는데 그렇게 맛있지 않음.
여시들은 BBQ 별로 안좋아하면 깔롱?인가 가지전이 이 집 인기메뉴라니까 그거 드셔보세여~
나는 그거 못 먹고 와서 병걸림
마지막으로 락랍스터~
나는 갈릭치즈로 1KG 주문했어~
근데 이거 살도 많고 발라먹기도 쉽고 맛있더라~
내가 게 종류 안 좋아해서 알리망오 안 먹고 이거 골랐는데 맛났어!
근데 확실히 가보니까 알리망오 다 먹구 있더라.ㅋㅋ
이렇게 먹구 2,740페소 (한화 약 67,700원)나왔어!
거기다 무료드랍까지 해주심
픽업이나 드랍중에 한 번 무료로 해주신대!
그리고 그 다음날 오후 3시40분 비행기여서
오전만 리조트에서 보내고 바로 공항으로 가기로 했어~
짐을 다 싸놓고 리조트 즐기기
크림슨 수영장 크기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던데
이건 넓어보이게 찍은거~
정면에서 보면 이런 느낌.ㅋㅋㅋ
어느정도 인지 대충 감오지??
덥지만 리조트에서 즐길건 다 즐겨야지 하면서
포켓볼 치는 여사님
다트하는 내 동생
체스판도 있지만 할 줄 몰라서 FAIL..
우리 엄마 설정이 좀 과하시그여;;;
머리에 꽂도 꽂으시그여!
저렇게 80년도 포즈만 하시그여
하지만 인생샷이라고 좋아하시그여!
ㅋㅋㅋㅋ
저 꽃은 샤넬 NO.5 주재료여서 유명하다던데
리조트에 지천으로 피어있구 바닥에도 많이 떨어져있어서 주은고야~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
크림슨 체크아웃해도 샤워실도 따로 있고 짐도 맡아주니까 스노클링해도 될뻔했어
화장실 쓰려고 샤워실 들어가봤는데 시설 좋았어!
첫댓글 나두 크림슨 다녀왔는데 그냥 그래써... 좋은점은 해변에 물고기가 많아서 물고기 구경 많이했다... 밤에 칵테일 한잔하기 좋다..
빵 먹으면안돼ㅋㅋㅋㅋ 귀엽다 여시 후기들 너무 잘봤오ㅠㅠㅜ♡♡♡ 다음에 갈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고마워!!♡♡♡
우왕 어머니 인생샷 넘 귀여우셔 ㅋㅋㅋㅋㅋㅋ 세부 가보고싶다ㅜㅠ
재밋게 잘 읽었어 여시야 긴 연휴동안 못쉬고 일하는데 이거보니 힐링된다 ㅠㅠ ㅋㅋ
넘나재밋다 ㅎㅎ 근데ㅠ졸리비버거먹으러 또가지는마 ㅠㅜ 진짜 맛없또..... 양도창렬이야뮤ㅠㅠ
여시 내가 엄청기다렸엉ㅠ 다시와줘서 고마워ㅠ 난 필리핀항공 밤비행기라 체크아웃이후 시간어찌할지 고민인데 걍 크림슨리조트하고 거기서 있어야겠당 화장실도 깨끗하다니까 안심된다!!여시 후기잘봤어용 팁줄거있음 또와두돼 내가 기다릴게여!!!
ㅠㅜ크림슨 작년에 갓다욋는ㄷ0 넘나 좋은것...ㅠㅠㅜㅜㅜ
여시야 정주행 잘봤엉 고마워!!!!
나도 작년 세부 자유다녀왔었는데!
만다린으로갔었는데 퀘스쳔?여튼 여기가 더 낫다해서 땅을쳤던기억이..
세부는 망고랑 망고스틴, 스노쿨링, 마사지만해도 대박인듯 ㅜㅜㅡ
졸리비버거는 평타임 또먹을정도 ㄴㄴ.
여시얌 후기 잘봐쪄!!! 나두 가고싶다ㅜㅠㅠㅜ크림슨 별로라고 하니 어디루 가야하나....흑흑
다시가고싶다 ㅋㅋㅋㅋㅋ 신행이였는데.. 여시 때문에 막 기억이 올라오기 시작함 ㅋㅋ
여시야ㅜㅜ 크림슨에ㅡ짐보관 가능해??ㅜㅜ 비행기가 새벽비행기라서!!! 그동안 짐보관 할곳이 필요해소!
여시야 나지금 세부인데 사장님이 알려주신 식당이름 알 수 있을까ㅜㅜㅜ?
@막내백곰 꺄고마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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