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 천상의 설국에서...
◆ 일시 : 2012. 2/ 25(토), 08:00 잠실운동장 출발
◆ 산행지 : 대관령에서 시산제. 재왕산 산행을 선자령 (1,157m, 평창)으로 변경. "눈이 넘 많이 와서"
◆ 산행코스 : 대관령 - 국사성황사 - KT대관령중계소 - 항공무선표지소 - 세봉 -선자령 (원점회기)
◆ 도상거리 : 10km(약 4시간 소요).(산행 오후 13:00~17:00)
◆ 함창 작약산악회 (제 16차) : 시산제 겸 선자령 산행. (총 40명 참여.)
◆ 개관
선자령은 평창군과 명주군의 경계를 이루는 대관령 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대관령(840.7m).
능경봉(1.123m)과 함께겨울 산행 코스로 인기 있는 산이다.
선자령 등산기점인 대관령 고개길은 백두대간 주능선 길이기도 하다.
보통때는 매서운 북서풍이 대관령을 끊임없이 강타하고 있고. 눈 또한 1m이상의 적설량을 자랑한다.
선자령 가는 길왼편으로는 짥게 자란 억새풀이 초원지대를 이루고 있는 반면
동쪽 지능선 주변은 수목이 울창하며 초막골과 보현사계곡은 옥수가 시원하게 흐르는 계류가 있다.
◆ 산행코스 = 대관령 ~대관령 기상대 ~ 국사 성황당 사거리 ~ 새봉 ~선자령 (원점회기 산행.)
산행시간 =약 4시간 소요,
시산제를 올리고 원래는 제왕산을 목표로 잡았으나 워낙 눈보라가 몰아쳤습니다,
어쩔수없이 길이 평탄하고 조난사고가 없는 선자령으로 산행을 잡고 01시에 백두대간 설능을 오릅니다,
대관령 휴게소에서 북쪽 소로를 따라 20분가량 눈길을 따라가면 대관사가 나옵니다.
산신각 우쯕능선을 올라 북으로 뻗은 백두대간 주능선따라 오르게 되면 새봉에 도착하고.
이어 왼쪽 허리길따라 오르면 선자령 정상이다.
설안개와 눈이 아름답게 내리는 선자령 대간길
온통 온 천하가 은백입니다,
내 가슴에도 하얀꽃이 맑고 아름다운 설래임의 눈꽃이 피어오름니다.
현위치에서 오래 머물지는 못해도 아름다운 함박눈처럼 맑고 밣은 오늘을 살고 싶습니다.
소리없이 소리없이 쏟아지는 함박눈.
눈처럼 모든것을 사랑하라는 선자령 님의 말씀이 전해옵니다,
선자령의 눈부신 설원에서
정희씨는 하얀 기쁨 되집어쓴 하얀 눈사람이네요.
"멋지십니다!"
설화꽃이 만발한 백두대간 설나무들.
모든 대자연이 면사포를 쓰고 새로운 출발을 합니다,
이제 새봄이 오면 다시 아름다운 연두빛으로 물결치는 환희의 탄생을 위함이지요.
밖으로는 눈설화를 만끽하고
안으로는 뜨거운 지혜의 꽃 피우며
새봄 기다림의 미학을 위하여
북풍한설 몰아치는 추위를 이기내리라 다짐하는 대자연들,
백두대간 설능길에서 추억한장 동해바다로 날려옵니다,
정말 아름다운 오늘입니다,
설경을 노래하며 노래하며
순백(純白)의 눈사람으로
우리 모두 아름다운 순백의 설국으로,,,
ㅇ은비늘 펄럭이는 선자령 능선상에서 추억한장 남겨봅니다.
넘 멋들어집니다,
-화이팅-
은백의 사슴뿔.
은가시나무입니까.
모든 잎새의 무개를 내려놓고
하얀 뼈 마디 마디 몸을 키우는 겨울나무여!
한 겨울 추위 속에
제 맛이 드는 김치처럼
참고 기다리는 법의 미학을 배워야지요.
설화꽃 만발한 나무에게
능선상의 야초들에게도 이름을 불러주고 싶은 마음.
저 자연은 묻지도 않았는데도 내가 그를 사랑하고 있음을
그로부터 사랑받고 있음을.
오늘 하루 내가 보는 모든 자연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
사랑할수록 바보가 되는 즐거움.
나무에도 올라보며 마냥 동심으로 올라가 봅니다,
-선자령 설국나라.-
설국나라 대관령 은백나라 백두허리
선녀가 하산하듯 함박눈이 사쁜 사쁜
은비늘 펄럭이는 설령을 넘고 넘어
설화안개 쉬어넘는 선자령을 오릅니다, -준산-
넘 즐거운날 입니다,
시도 한수 만들어봅니다, ㅎㅎㅎ
노래하는 마음으로 마냥 행복합니다,
내 영혼의 속살까지 하얀 기쁨입니다,
재환아 멋들어지네.ㅎㅎㅎ
나도 멋집니다, ㅎㅎㅎ
선자령 가는 설능상의 고요의 설화군락지대.
그 누구를 용서할 수 없는 마음이 될 때
그 마음을 묻으려고 산에 올라보세요
침묵의 행복으로 산은 우리를 포근히 안아주지요,
아~~~~!
무어라 표현이 안나오네요.
ㅎㅎㅎ
저 모습보세요
행복의 저 모습
부듸 이 천상의 설국을 벗어나서
속세에 환속하여도 현재 저 모습 저 마음으로 살아가길 간절히 염원하네.
친구여 ~!
아름다운 미소
하얀 겸손도 포함되었네요.
정말 아름다움입니다,
하얀 눈을 천상의 시처럼 이고 섰는 겨울나무들
선자령 설화는 나에게 한마듸 합니다,
남을 위하여 자신의 목마름을
숨길 줄도 아는 하얀 겸손꽃도 피어보라고...
사랑도 나무처럼 사계절을 타는 것일까.
물오른 설레임에 연두빛 새싹으로
가슴에 돋아나는 희망의 봄이 있고.
태양을 머리에 인 잎새들이
마음껏 쏟아내는 언어들로
누구나 초록의 시인이 되는
눈부신 여름이 있고
열매 하나 얻기 위해
모두를 버리는 아픔으로
눈물겹게 아름다운
충만의 가을이 있고
눈 속에 발을 묻고
홀로 서서 침묵하며 기다리는
인고(忍苦)의 겨울이 있네.
사랑도 나무처럼
그런 것일까요.
다른 이에겐 들키고 싶지 않은
그리움의 무게를
바람에 실어 보내며
오늘도 태연한 척 눈을 감는
나무여 사랑이여.
아무래도 혼자서는
숨이 찬 세월들
//
가는 길
마음 길
발걸음이 생각보다
무척 더디네
갈수록
힘에 겨워
내가 무거워
어느 숲에 머물다가
저 능선을 넘어가나.
신비의 안개꽃잎이 흩날립니다
설화가 만발한 시심(詩心)의 꽃잎들.
따지 말고 그냥두면 더한 아름다움일 것을" -
시공을 초월하듯 신비를 연출합니다,
달빛에 피어있는 모습은 어떨까요!
마냥 행복이니다,
마냥 즐겁습니다,
아~~~!
산미 덕풍 (山味 德風)
-산의 맛을 음미한 사람은 저절로 덕의 바람이 풍기지요.
선자령의 맛을 음미하며
추억한장 남겨봅니다,
선자령 설국은
천상의 최고입니다,
우리 최회장님 멋들어집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손 명옥님
멋들어지네요
ㅎㅎㅎ
늘 행복하세요
활짝 웃는 모습
멋지네요.
ㅎㅎㅎ
대 자연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웃음의 미학을 가슴깊이 느끼봅니다,'
천상의 설국을 내려가며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그러나
다시 뒤돌아보며
그윽한 눈길로 나를 기다리는 선자령.
마지막 연출또한 대자연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오늘 함께 한 모든 함창 작약산악회 산우님께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다음달에는 더욱 더 청정한 마음으로 만나길 염원합니다,
-준산- |
첫댓글 함박눈이 펄펄 내리는 25일 (토) =선자령에 올라습니다, 그날따라 함박눈이 휘몰아치는 멋진 날이였습니다, 마냥 즐겁게 설안개 꽃피는 설국에서 행복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았습니다,
한폭의 그림이네요 잘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