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전신학교 / 신대원 목연과를 2004년 1월에 졸업하고 2006년 4월에 대전 서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습니다. 2003년 신대원 3학년때 논산장로교회로 부임하여 지금까지 섬기고 있습니다.
3년전 논산 황무지 같던 땅에서 비가 오나 눈이오나 기도를 쌓고 교인 3명으로 시유지에 소외양간 같던 교회였고, 논산 역뒤 빈민촌, 사창가, 우상소굴인 이곳에서 2년동안 시행착오로 인한 아픔과, 한 영혼 한 영혼의 거듭남과 구원의 역사를 보면서 기쁨도 있었습니다. 우상소굴인 이곳이 아이들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예수마을로 조금씩 변해가고 있습니다. 부임당시 3명 이었던 교인이 현재 아동부 20명, 청․장년 20명 정도 출석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총이요 모든 믿음의 식구들의 헌신과 기도 그리고 관심과 사랑의 결정체입니다.
그러나 2007년 8월 29일 수요일 방화범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출동하여 불길은 진압되었으나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내부는 모두 타버려 예배드릴 공간도, 찬양 드렸던 모든악기도, 컴퓨터와 프로젝트를 비롯한 음향시설 등 모두가 재가 되었습니다. 1년전 교회건물이 너무 낡고 약해서 조립식 판넬로 외부를 마감하고 내부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작지만 아름다운 성전에서 찬양하고 예배하며 행복했던 저희 논산교회 성도들은 너무나 큰 충격이었습니다. 주께서 주신 성전이기에 오직 뜨거운 열정으로 사택 전세를 빼고 은행에서 빚을 내어 바꾼 것입니다. 화재보험을 가입하지 못한 이유는, 무허가 건물이였습니다.
더 가슴이 타는 것은 작년 보수공사를 할 때 빚진 것이 아직 남아있고, 임시 예배처를 창고(가건물)를 임대하여 월세를 30만원씩 내고 있기에 우리 힘으로는 도저히 성전을 복구 하기가 어렵습니다. 창고는 여기저기서 비가새고 지붕은 함석판이여서 빗소리에 설교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그나마 예배처소가 있는것은 감사합니다만, 앞으로 추운겨울을 보낼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저려옵니다. 믿음어린 연약한 성도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함께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랍니다.
동역자 여러분!
미자립교회 목회자가 가진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저 무릎꿇고 기도하는 것 뿐입니다.
1,000명 천사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한 구좌 5 만원
잃어버린 성전을 세우는데 동참해 주세요.
끝으로,
항상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그리고 교회와 가정에 늘 운행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댓글 회원정보를 보니 28세 여자분이십니다 대전에 거주하시구요 이글은 직접 쓰신 글이 아니라고 사료됩니다 아무리 기독교 카페라 하지만 글을 복사하여서 여기저기 올리는 행위는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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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저는 빨리 집에다 연락하여 입급 시킬려고 했는데... 송희순 목사님! 불탄 예배당 사진좀 올려 줘 보십시요. 부탁합니다. 저 한사람이라도 입금시킬테니 말입니다.
......사진 올려주시면 정말 도움이 되겠는데요!!!!!그리고 논산에 사시는회원님께서 글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로 도우며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