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이 고장나고 여러가지 개인사정으로
일주일 만에 후속편 완성해 올린다~~
좀 늦었지만 만행에 못오신분들을 위해
또 오신분들은 그때의 감흥을 다시한번 감상하시길~~^^**
추읍산과 갈림길에서 물소리길 갈대풀을 지나며
만면에 여유로운 미소가 가득하다~~^^**
오른쪽 먼 발치에 용문산이 보이고
중앙선 기차가 가을들판을 지나간다~~
왼쪽에 추읍산과 물길따라 강변을 걸으며
양평의 속살을 보여주는 논밭길로 들어서면
마무리 가을겉이 농촌일손이 바쁘다~~^^**
별내농촌체험 마을을 지나 삼성교를 건너는
용출회장 복길 호군 삼인이 보무도 당당하게 걸어오고있다~~
원덕역을 출발해 용문까지 삼분의 일 지점에 들어섰다~~^^**
삼성1리 마을회관에서 휴식을 취하며 복길로 부터
이곳의 숨은이야기~~ 말표 구두약 정회장과 관련된 이야기등등에 귀 기울인다~~
지역과 인물연구를 철저히 해와 열심히 알려주는 복길의 성의에 감사할 뿐이다~~^^**
마을 회관을 출발해 수진원농장을 지난다~~
물길따라 전원별장과 억새풀이 어울려져
전원의 멋스러움을 더해준다~~^^**
갈대와 억새의 구분에 대해 키다리 양태선이가소상히 알려주는데~~
갈대는 물가에 갈색을 띄며 억센 남성의 모습으로~~
억새는 뭍으로 좀 올라와 하얀 은빛 머리카락 흐늘거리는 여인처럼~~
많이 알려 줬는데 여기까지 밖에 기억이 안떠오른다~~^^**
용문 삼성로를 걸어가는 만행팀들~~
V자를 치겨든 성환, 빨간 티샤스의 키다리 태선, 여행가 재균,
선그라스맨 연재, 호신 등 만행팀들이 수원진 농장 옆길로 들어서고 있다~~
억새풀 강바람에 흩날리고 강건너 중앙선 옛철길에
레일바이크가 달리고 있다~~ 우리 만행팀도 같이 달린다~~^^**
송강도 이길을 걸었다는 黑川길! 관동별곡에
“ 말을 갈아타고 흑수로 들어서니 섬강이 어디더냐~ 치악이 여기로다”
黑水는 바로 여기 양평천 길이다~~ 우리도 옛날 송강선생이 걸었던 黑川길을
같이 걸으며 흑천을 건너는 뱃산교를 지나는 만행팀들!
마냥 즐겁기만하다~~^^**
수원진농장 밖 강뚝길을 지나 노란잎 짖게 물들은 은행나무 숲으로 들어서니
강옆에 전망대 난간이 있다~~자리를 펴고 들고온 과일등 간식 술을 꺼내니
바로 야유회가 따로 없다~~
사과 귤 포도 오징어 김 고추부각 튀김등 풍성한 안주에
매실주 오디주 한잔 걸치니 아니 좋을소냐~~
이래서 행복한 만행이다~~흐믓한 우정과 웃음이 넘친다~~^^**
흑천길 끝자락에 용문으로 들어서는 징검다리~~
사진을 찍는 내게 비켜서라는 연재,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뒤뚱거리며 양팔을 벌리며
빠지지 않으려는듯 흉내를 내며 걸어본다~
용문하수처리장을 지나 용문 5일장을 보기위해 막바지 발걸음을 재촉한다~~
억새풀 여인들이 손을 흔들며 만행팀이 용문장에 온 것을 반겨 맞이해준다~~
용문장은 용문역 1번출구에서 시작하여 펼쳐진다~~
역앞 공터에 앉아 쉬고있는재균과 호신!
장터에서 두부 전 김부각 코다리찜등 안주에 막걸리로
축배하고 있는 만행팀들~~아무리 많이 먹고 마셔도
만원이면 모두 해결되니 이래서 바로 만원의 행복이다~~
11월 21일 야간 만행~~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첫댓글 김 작가님의 수고에 만행이 더욱 빛을 발하는군요. ㅉㅉ
졸지에 작가가 되었군요~~동기생들과 같이 가는 산행은 더욱 즐겁습니다~~^^**
가을의 자연을 제대로 즐기고 오셨네요.
앞으로는 이런 여유있는 만행이 계속되길 기대해봅니다.
김 작가의 수고로 멋진 가을 여행을 즐기네요.
늦가을의 풍취가 더욱 짖어지고~~갈대 억새풀이 시니어의 열정을 불사르듯 흔들어 대는군요~~
주작가님의 멋있는 작품사진을 보지 못해 아쉬었네요~~^^**
창모작가님 !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진이면 사진, 해설이면 해설, 재능이 철철 넘치네요. 불가피 한번 불참한 주작가가 불안해할듯...
다시금 만행의추억을 되새겨줘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걷고싶은 물소리길....
정말 즐거웠습니다.
저는 아주 편안하고 좋은데요?ㅎㅎㅎ
별~~칭찬이 과분한듯 합니다~~빨리 올리지 못함을 질책하듯~~계룡대 동여주로 불러다니다 보니~~그주가 꽤나 바빴습니다~~만행이 있어 즐거웠습니다~~회장님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하게 됩니다~~^^**
@주창일 주작가가 있어야 많이 배우는데~~뭔가 쪼금 빠진듯하군요~~^^**
숨은 실력을 이제야 발휘하시네요
숨은 실력이야 뭐 있겠어요~~작품사진 많이 올리셔서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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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리 같이 20사단 멤버로군요~~유격장 공사현장 방문등 추억이 많이 서린곳이라 더 정겹더군요~~^^**
사진구성은 역쉬 김창모 고수십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완벽하군요. 중간 중간 지형지물도 빠짐없이 앵글에 담으셨네요. 과찬의 말씀도 빠트리지 않으시고 . . . ㅎㅎ . . . 멋있고 즐겁습니다 ! ! ! ! ! .
고수님들 속에 하수입니다~~양평의 맑은 물과 단풍을 마음껏 즐겼습니다~~용문장을 몇번씩이나 섭렵하고 전철여행까지 하니 기억에 남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