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요12:20-30 우뢰소리
어렸을 때 작은 유리 조각을 햇빛에 반사시켜 어두운 곳에
비치면 그곳이 환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면서
이 유리 조각이 장난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은 내 인생을
설명해 주는 비유같은 것이었습니다. 나는 빛이 아닙니다. 나는 빛의 근원도
아닙니다. 나는 깨진 유리조각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내가 태양 빛을
받아 들이기만 하면 나는 그 빛을 반사하여 어두움을 비칠 수가 있습니다.
나는 이것이 바로 인생의 의미라고 합니다.
유리 조각 같은 존재였습니다. 마른 막대기 같은 존재였습니다.
지렁이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나에게 예수라는 생명의 빛이
비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인생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바뀌었습니까?
슬픈 인생이 기쁜 인생으로 바뀌었고,
부족한 인생이 넉넉한 인생으로 바뀌었고,
불행한 인생이 행복한 인생으로 바뀌었고,
연약한 인생이 강한 인생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께서“있으라”말씀하시니 만물이
그대로 생겼습니다. 그러므로 만물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바람과 파도를 꾸짖으시니 고요해졌고 무화과
나무를 꾸짖으시니 뿌리로부터 말라 버렸습니다. 이제 세상 끝 날에“천지는
사라져라”말씀하시면 순식간에 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어떻게 지으셨을까요?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살 수 있게 지으셨습니다. 육신은 입으로 밥을 먹습니다. 그러나
영은 귀로 말씀을 듣고 삽니다. 인간의 모든 감각은 임의로 닫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삐지면 무엇을 닫습니까? 입을 닫습니다. 그러나 귀는 닫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항상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안 들으면 그 때부터 세상 소리가 들립니다.
마귀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항상 마귀는 우리의 귀를 막아서 예배시간에
딴 생각을 하도록 만듭니다. 졸게도 만듭니다. 그래서 말씀이 심령에
들어가지 못하게 합니다.
인간의 영혼은 말씀으로 양육을 받습니다. 음식을 안 먹으면 육신이
망합니다. 말씀을 안 먹으면 영혼이 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 마귀의 말을 듣다가 망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음성은 진리와 생명으로 가득 차 있지만 세상의 소리는
약속과 보장이 없는 바람소리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북은 헐벗고 굶주리고 바깥세상을 전혀 백성에게 알려 주지 않고
있습니다. 탈북한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북한 전역에
라디오가 없다는 것입니다. 있어도 고정된 채널만 듣게 되어 있답니다.
왜 우리 나라 아파트에 중앙 난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물론 연료비가
절감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입주자가 마음대로 온도를 조절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집집마다 유선 스피커가 달려 있는데 그것은 마음대로 끄거나 킬
수가 없습니다. 방송이 나오는 대로 밤낮 들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세상 돌아가는 것을 전혀 모르는 것입니다.
사람은 들어야 합니다. 문화적인 말을 들으면 지혜와 지식이 생깁니다.
그러나 영적인 말을 들으면 믿음과 생명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들어야 믿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전에 어떤 교사가 농아들과 주일 저녁 예배를 미치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열차사고가 난 가슴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철로가 굽어져 있어 기차가 오는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들과 철로를 건너는데 기적소리가 울리며 기차가
오는데도 듣지 못한 것입니다. 이처럼 듣지 못하면 죽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영혼이 말씀을 듣지 못하면 영이 죽는
것입니다. 말씀이 내 영혼을 지배해야 하고, 말씀이 내 생각도 지배하며,
말씀이 내 환경도 지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 번은 사이판에 갔는데 그 선교사님이 조선족을 선교합니다.
예배시간에 성경 요절을 암송하게 해서 매 주일 마다 확인을 합니다. 광고
시간에 요절을 함께 외우기도 합니다. 그것을 반복해서 계속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주의 말씀을 듣게 하니까 그 영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건강한 영혼이 돼도 중국에 가면 쓰러질 가능성이 많은데 병들거나
비실비실한 영혼이 된다면 어떻게 그 신앙을 유지하겠습니까? 중국 본토에
가서도 신앙을 유지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열심히 말씀을 듣고 외우게 하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남편과 이혼을 하고 영양사로 호텔에 근무를 합니다.
피곤하고 바쁩니다. 봉사를 못합니다. 신앙생활이 제대로 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년 초에 성가대 봉사하기로 등록을 했다는 것입니다. 주님께 봉사하는
그것 때문에 자기의 신앙이 살고 주의 말씀을 한번이라도 더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래 전 이야기입니다. 미국의 1급 자동차 정비사가 중고 자동차를 사서
고쳐 가지고 다닙니다. 그런데 어느 날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차가 갑자기 고장이
난 것입니다. 자기는 1급 자동차 정비기사이기에 자신이 있었는데 시동이 안 걸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까만 자동차가 그 앞에 와서 서더니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자기가 1급정비 기사인데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러다가 헌번 해 보라고 하니까 그
노신사가 무엇인가 만지더니 시동이 걸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자기가
자동차 왕 포드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만과 편견을 가지고 있으면 다른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마귀가 노리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교만을 심어 줍니다. 편견을 심어 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예수님이 오신 목적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버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삶 자체가 아버지께 영광
돌리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이 이래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곁에 서서
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무리들이 어떤 무리는 우뢰가 울었다고 하고 어떤
무리들은 천사가 그랬다고 합니다. 여기서 믿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믿음이 없는 자들에게는 우뢰 소리로 들을입니다.그러나 믿음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세례받으시고 올라오시면서 하늘의 음성이 있었는데 다른 사람
들에게는 우뢰소리로 들렸고 세례요한에게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사울도 다맥섹에서 주의 음성을 들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우뢰소리로 들었는데
사울은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은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더라도 나를 위한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리느냐 아니면 시험의
사람의 소리로 들리느냐에 따라 변화가 다른 것입니다.
기도하라, 전도하라, 십일조하라, 봉사하라는 이 말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을 때는 기쁨으로 봉사하지만 사람의 말로 들을 때는 부담스럽게 여기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우뢰소리로 들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문제가 생기고 급한 일이 생길 때 우연한 일로 여기면 우뢰소리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리지 않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본문에 어떤 사람은 우뢰소리로 듣고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렸듯이
이 시간에도 어떤 사람은 사람의 소리로 들리고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나가라는 음성을 듣고 순종했습니다.
그의 앞에 바다가 갈라지고 반석이 갈리 지고 만나가 하늘에서 내렸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니까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뢰소리로 들은 사람들은 모두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교회는 주님의 음성이 들려지는 곳입니다. 목사는 하나님의
스피커입니다. 내게 들리는 주님의 음성이 생명이 있고 구원이 있습니다.
그 음성이 지금 내게 들려집니다. 주님의 말씀이 내게 우뢰소리로 들려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 음성을 육신이 있을 때는 거부할 수 있으나 육신을
떠나서 영원한 불로 가라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거절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육신이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 두어야 합니다.
성경에 보니 죽은 자가 주의 음성을 듣고 살아났다고 했습니다.
살았을 때 주의 음성을 듣던 자는 죽어도 주의 음성만 들리면 살아
나오는 것입니다. 기도하라는 것이 우뢰소리로 들립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립니까? 세상의 어떤 소리보다 주님의 음성에 익숙한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뢰소리로 들었던 지난날들을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이제부터라도 주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사시기를 예수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할렐루야!
첫댓글 한나님,,말씀에 감사합니다,^^믿음짱이신 한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