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심천면 명상여행지 '천화원'을 아시나요?
기사입력 2008-04-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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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여행단원들의 함성 |
【영동=뉴시스】
충북 영동군 심천면 마곡리에 자리잡고 있는 단월드 연수원 일지명상센터 천화원이 외국인들로부터 명상여행
지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 명상여행단 14명은 21일 천화원을 방문해 선도수련과 뇌호흡 명상수련을 체험했다.
이 명상센터는 월 평균 1회 이상의 외국인 명상단이 방문하는 등 지난 한해동안 일본과 미국, 영국 등지에서 모두 500여명의 외국인이 다녀갔다.
이번 미국 명상여행단에 참가한 베티 멕키 씨(63·여)는 "일지 이승헌 박사의 삶과 경험의 뿌리를 체험하고, 한국의 문화를 더 느끼기 위해 참가했다"며 "이번 경험을 다른 회원들에게 전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로리 리온스 씨(58·여)는 "내 안으로 이제까지 경험했던 것보다 더 깊이 들어가고 싶었다"며 "한국과 한국사람들을 만나보고, 뇌호흡을 체험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천화원 관계자는 "외국인 명상여행자에게 한국의 고유문화를 전파해 세계에 널리 알리고, 이 곳이 세계적인 명상여행지로 부상해 영동군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최근 국내 명상여행객 뿐만 아니라 해외 단센터 회원들의 명상여행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화원은 연간 4만 여명의 국내 명상여행객이 다녀가는 등 명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정삼기자 jsj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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