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하초주
동충하초는 늦여름 음달의 습기가 많은 나무밑을 자세히 살펴보면 하얗고 노란색의 아주 작은
버섯들이 땅속에서 올라오는데, 그 속을 파보면 동충하초의 죽은 유충들이 숨어 있습니다.
동충하초는 이름 그대로 겨울에 죽은 곤충의 몸에 버섯종균이 상생하여 여름에 땅밖으로 버섯의
지상부가 풀 같이 나오는 버섯을 말합니다.
곤충도 여러가지가 있어 매미, 벌, 잠자리, 거품벌레, 나비, 사마귀, 애벌레류, 노린재 등 모든
곤충들의 사체에 버섯균사가 내려앉으면 거기서 숙주가 되어 버섯이 자랍니다. 뭐 특별하게
여느 버섯과 다를바가 없지만 옛날부터 동충하초의 효능을 너무도 부풀렸기 때문에 소문만
자자하지 실상은 그리 대단한 약효를 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상식적으로 벌레에서 자라는 버섯이나 참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이나 별반 다를게 없는 똑같은
버섯균사인데 그 버섯이 그 버섯이지 별다른 약효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굿이 뜻을 둔다면
동물과 식물 차이라고나 할까요?
고맙습니다.........
항상 절주하시길.............^*^
첫댓글 보기 좋습니다. 동충하초주 즐감했습니다. 좋은 약성 보세요.
술은 잘 못합니다. 다만 곡차나 곡주 정도는 맛배기로... ㅎㅎㅎㅎㅎㅎ *^^*
실제로 한번도 보지 못한거 같네요.........
예쁜 담금주 구경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