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0차 산행은 제주 우도, 사려니숲길 트레킹입니다. 회
원님, 동호인 여려분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1. 일시 : 2014년 10월25일-26일(넷째주 토요일-일요일)
2. 산행지 :제주도(우도,사려니숲길,성읍민속마을,아트렌드,에
코렌드)
3. 출발장소 : 광주역앞 07시출발
4. 산행분담금 : 160,000원(호텔비,식사,차량,선박비,간식)
농협 601096-52-003096 예금주: 기평호
5,.준비물 : 신분증(주민등록증 및 운전면허증)
세면도구(수건,치약,치솔,면도기,상비약,여벌옷 기타)
*회장 010 7173 8978 총무 011 635 1450 , 016 657 1240
6. 일정
일자 |
시간 |
세부 일정 |
10/25
(1일째)
토요일 |
07:00
08:30
09:00
13:30
14:00
15:0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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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앞 집결 및 출발
목포도착 후 스타크루즈호 승선
목포항 출발
제주 여객선터미널 도착
중식(고등어조림)
사려니 숲길 트레킹-사려니 숲길은 한라산의 중산간 지대
해발 500~600m에 있는 숲으로 자연히 형성된
숲과 인공적으로 키운 숲이 섞여 있는데 삼나무
소나무등 피톤치드를 많이 배출하는 나무가
많아서 힐링의 효과가 높은 숲으로 알려져 있다.
석식(한정식)
숙소 도착/자유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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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
호텔 or 펜션 다인실 |
10/26
(2일째)
일요일 |
06:30
07:00
07:30
08:00
12:00
13:00
13:40
15:40
16:30
18:00
20:5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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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및 세면
조식(호텔식당)
숙소출발
성산항 승선 및 우도 하우목동항 도착(08:15)
우도트레킹-우도팔경 관광(우도봉, 서빈백사해수욕장, 동안경굴 등)
하우목동항 승선완료 출발. (12:15 성산항도착)
중식(토종 돼지불고기)-성읍민속마을
아트렌드-미술관과 분재공원이 함께있는 공원
에코렌드-한라산 30만평 곶자왈 원시림을 달리는 숲속 기차여행
제주 여객선터미널 이동
스타크루즈호 승선 및 제주 출발
석식(선내 도시락)
목포여객선터미널 도착 광주이동
광주도착 후 해산
즐거운 여행 마치고 안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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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일 사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바다가 들려주는 우도 이야기
우도는 섬속의 섬이지만 제주도를 축소시켜 놓은 듯한 느낌이 든다.
오전배편으로 우도에 도착했고 그날 오후에 제주숙소로 돌아와야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성산항 대합실에서 가져온 우도관광안내도를 가지고 천천히 걸으며 우도를 한바퀴돌아본다.
바쁜일상에서 잠시 쉼이 되는 여행길에 우도는 몸과마음이 저절로 행복해지는 섬이다.
우도는 미국의 CNN과 한국에서 가봐야할 아름다운 50곳으로 선정되어 작년에 120만명정도
가 다녀간 아름답고 예쁜섬이다.맑은 바다는 동심을 부르고 어른에게도 동심을 느끼게해준다.
우도는 제주 동쪽해안에서 약 3km 떨어진 섬으로 제주부속섬 중 가장 큰 섬이다.섬의 형태가
소가 누워있는모습과 닮았다해서 우도라 불린다. 용암지대여서 오름등이 많이 있고 아름답다.
해외 여느해변보다 아름다운 물빛을 자랑하는 서빈백사는 낯선 아름다움마져 선사한다.
우도는 차를 가지고 들어갈수도 있고, 우도관광버스가 20분간격으로 다니기때문에 참 편하게
구경할 수 있다. 아니면 자전거를 대여해서 섬 한바퀴를 도는것도 여유로운 여행이 될것이다.
우도8경과 영화 '시월애' '인어공주' '연리지'등을 촬영한 곳으로 어디를 가나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곳...!! 박카스광고처럼 힘이나는 그런 곳이 바로 <우도>다.
섬전체가 하나의 용암대지며 고도 30m 이내의 넓고 비옥한 평지인 우도는 고구마,보리,마늘등
을 주로 재배하며 고등어.갈치 전복등이 많이 잡힌다. 해마다 6월이면 우도특산물인 뿔소라로
<우도소라축제>를 하니 그 기간동안에 우도를 찾으면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할것 같다.
바다는 정직하게 산 사람들에게 풍요의 땅이고 떠날수없는 영원한 고향이다.
제주사람들은 바다가 삶의 터전이고 바다가 있기에 내일의 희망이 있다.
다채로운 빛갈을 머금은 곳 우도는 어머니품처럼 풍요롭고 자애로운 곳이다.
살기좋은섬은 사람을 부른다.삶이란 언제나 끝나지 않고 이어지는 긴 여정이다.
우도8경중 한곳인 검멀레해변.검멀레 해안에 콧구멍처럼 있는 동굴이 동안경굴이다.
해녀상이 나를 보고 반갑게 미소짓는다..잘왔다고..어서오라고..!!^^
동그라미 행복~!! 관광 온 사람들을 검멀레해변 한바퀴 돌게해주는 보트..
타보고 싶었는데 못타고 온것이 못내 아쉽다.담여행을 기약해본다.
투명한 바다와 어우러져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룬다.
인생길에 절벽을 만나도 낙심치 말자.
절벽뒤에는 또다른 희망의 바다가 반짝이고 있기때문이다.
우리는 여행을 통해 낯선세계로 초대를 받는다.
그러나 낯선세계에서 떠나올때는 그곳이 정말 그립다는 걸 느낀다.
참좋은 인연이다.스치는 잠깐의 눈인사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살면서 나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있을까? 모두 내가족.내이웃.내나라사람이다.
우도내에도 비양도라는 작은 섬이 있다.
다리가 놓아져서 걸어 들어갈 수 있다.
소원성취 의자에 앉아 귀여운 꼬맹이가 미소짓는다.
나를위해..가족을 위해..그리고 내이웃을 위해..소눤을 빌어본다.
희망의 무지개는 하늘에도 땅에도 우리곁에도 뜬다.
홀로 떠나는 여행.둘이 함께하는 여행.가족들과 모여 함께 떠나는 여행
가족은 사랑이고 그 사랑으로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난다.
바닷가에 놓여있는 인어상이 한층 멋스럽고 어여쁘다.
사진은 추억을 되새기게 만드는 정말 좋은 친구다.
충실히 살아온 삶이 있어 여행길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모르는 이와도 금방 친해지고 하나로 공감하는 여행길이 참 따스하다.
바다는 솜씨좋은 조각가다.
솜씨좋게 다듬은 돌들을 친구삼아 멋진 작품을 만들어낸다.
뿔소라가 유명한 우도에는 어김없이 소라모형이 자리하고 있다.
6월 우도소라축제에 꼭 다시 찾아오리라 다짐해본다.
두개의 의자.
너와 나 ..나와 너를 위한 쉼이 있는 자리
우도에서 유명한 하하호호 햄버거집
몇년전보다 이렇게 앙증맞고 맛있는 식당들이 우도에 많이 생겼다.
하하호호 앞에는 바람개비와 예쁜 의자가 놓여있다.
보드라운 봄바람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인 곳
우도의 삼월..!! 노오란 유채꽃으로 온섬이 뒤덮혀 병아리색옷으로 갈아입는다.
멀리 성산일출봉도 보인다. 흐린 날씨에도 마음속은 노란꽃물결로 일렁인다.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순간
바다가 있어 사람은 덜 외롭고, 사람이 있어 바다도 덜 외롭다.
바다에 서면 아픈 맘도 치유되는 느낌이다.
회색빛 아스팔트도 고운 모래와 푸른바다가 있어 화사하게 느껴진다.
내주변에 있는 좋은사람들 덕에 내가 더 밝고 화사해지는 것 같다.
뿔소라로 만든 음식을 먹고 식당한켠에
우도에서 만난 봄을 알리는 예쁜 꽃들
차창밖으로 자전거를 타고 우도여행을 하는 여유로운 사람들이 눈에 띤다.
오늘도 하늘길과 바닷길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를 찾는다.
이곳에는 우리가 잊고있었던 자연의 품이 있고 바다와 바람과
산이 하나로 이어져 있다. 그래서 제주도는 바다 건너 먼섬이 아닌
우리 가슴 속에 자리한 가까운 섬이 아닐까 잠시 생각해 본다.
우도 사진들은 사진 양이 많아 스크롤 압박이 좀 심합니다
▲ 우도행 여객선이 출발하는 성산항 여객터미널입니다.
▲ 우도 여객선 요금테이블 입니다. 우도에 숙소를 잡지 않는 이상 왕복으로 끊어야 겠지요. 신분증 필수입니다.(소요시간은 20분 내외)
▲ 우도에 점점 가까워집니다. 멀리서 보이는 우도봉
(성산항에서 물때에 따라 하우목동포구과 천진항을 번갈아 이용하므로 출항지를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겠습니다)
▲ 우도에서 가장 번화가(?)가 이곳 일것 같네요. 좌측으로 가면 우도를 일주할 수 있는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 우도 버스투어 요금과 코스(우도봉→검멀레→하고수동해수욕장→서빈백사해수욕장) 확인하시구요.
한 버스만 계속타고 다니면서 관광하는게 아니라, 자유롭게 관광하고 시내버스 처럼 30분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이용하게 됩니다.
① 우도봉
▲ 우도의 봉우리, 우도봉입니다. 우두봉이라고도 한다네요.
▲ 이름이 우도니, 소 석상하나는 있어야죠..
▲ 우도봉에서 보는 성산일출봉입니다.
▲ 공동묘지?
▲ 저 위까지 올라가 봅니다.
▲ 그러나 정상에는 이 표식이 전부....ㅜㅜ
② 검멀레
▲ '검은 모래'라고 해서 검멀레... 해변모래가 거무튀튀합니다.
③ 하고수동 해수욕장
사진이 없네요... 그다지 볼거리는 없었기도 했습니다. 백사장 자체가 이번엔 조금 지저분했던 걸로... 대신 맛집으로 대체...
④ 서빈백사 해수욕장
▲ 홍조류가 돌멩이처럼 딱딱하게 굳었다가 부서져 만들어진 하얀 모래사장... 모래자체가 천연기념물이라고 합니다
▲ 우도를 떠나며...
우도 역시 다른 제주도 지역과 같이 개발에 열풍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제주도가 개발 때문에 자연 경관이 훼손되고 있는 중이라고는 하지만, 우도 하나만은 자연 그대로 두는게 가장 아름다울(?) 섬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도야... 울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