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는 영광!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평화와 안식의 축복을 내려 주소서
영광으로 오시는 뜻깊은 날, 성탄
평화와 사랑이 넘치는 성탄의 축복이 온누리에 이어지게 하소서
소외되고 상처받고 분열되고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각별히 사랑하시고
가난과 기아로 눈물이 마를 날이 없는 이들도 인도하셔서 치유의 기쁨을 나누어
하느님의 영광 안에 사랑으로 머물게 하소서
이 모든 것을 성령과 함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 나이다. 아멘
늘 성탄의 기쁨과 함께 찾아오는 한 해의 끝 자락에서 기다리는 것은 새로운 계획, 지나 온 시간의 정리인 것 같습니다. 좋은 일은 좋은 일대로 나쁜 기억들은 그 나름대로 기억하고 떨쳐내며 새로운 시간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새로운 희망과 꿈을 잃지 않고 걷지 않는 사람은 앞으로 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며, 다시 뚜벅뚜벅 걸으셔야 합니다. 우리는 살아보지 않는 시간이 목전에 있으면 무엇인가 성취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생각해 두었던 계획이 하나 둘 짜임새 있게 잘 들어 차는 경우도 있지만 예기치 못한 돌발로 좌절하고 당혹스러운 일로 침체와 고통도 경험하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런 일을 역경이라 표현하며 슬기롭게 극복한 경험도 많은 것이 우리들의 삶의 여정임을 익히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러한 극복의 순간이 삶의 정의로움이 아닌가 합니다. 징검다리를 놓는 이유는 자신의 행보를 적시지 않고 건너가려는 뜻에서 공들인 노력으로 만든 안심 다리입니다. 이러한 준비만 갖추고 길을 나선다면 아직도 살아 볼 만한 일들과 나의 시간이 있다는 것을 느끼시게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2025년은 늘 행복하시고 의미 있는 순간들로 이어지시기를 기도로서 응원드리며 성탄과 새해 인사를 나누겠습니다. 늘 곁에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소원드리며~~~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severinous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