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4일(월) 평소 같으면 사무실에서 밸런타인데이를 빙자한 초콜릿 파티를 벌이고 있을 시간인 오전 9시부터 도봉차량기지는 시승체험 행사를 준비하는 직원들, 일찍부터 들이닥치기 시작한 언론사와 방송사 차량, 초청 외부인사와 시민들로 분주하면서도 들뜬 분위기였다.
2009년 8월 차량 자체 제작을 선언하고 준비하기 시작한 지 어느덧 1년 여, 작년 12월 말 전동차 자체조립보고회 이후 시승 체험을 준비한지도 1개월여, 직원들의 땀과 희망, 열정이 녹아있는 제1호 전동차 SR001이 드디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첫 걸음을 떼는 날의 풍경이다.
한파의 차가운 입김이 채 누그러지지 않은 쌀쌀한 날씨에도 붉게 상기된 직원들 표정에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루겠다는 각오와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기업들이 해마다 제시하는 비전이나 중장기 사업계획에는 기술자립, R&D 투자 활성화와 같은 거창한 계획이 단골 메뉴로 등장한다. 하지만 과연 그 같은 비전을 실천에 옮기는 기업이 몇 퍼센트나 될까?
보통 일류 기업의 조건에는 장기적인 비전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미래 사업에 과감히 투자하는 결단이 첫 번째로 꼽힌다. 그러기에 SR001을 단 1년여 만에 실제 제작하고 시험운행까지 하는 우리 공사의 시도는 커다란 의의와 시사점을 준다고 생각한다.
시작부터 많은 역경과 장애가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현실의 장벽은 존재한다. 하지만 막연히 장밋빛 환상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꿈을 현실로 옮기고 실천하는 창조적 힘이 우리에겐 내재해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침 일찍부터 찾아든 외부 인사와 시민고객을 맞이하기 위해 행사장 앞에는 예쁜 풍선 아트와 스토리홍보 전시대, 초청고객 접수창구가 마련되었다. 행사 직전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문하면서 행사장 열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홍보관에는 5678서울도시철도의 기술개발 노력과 전동차 개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이 마련되었고 테마별 홍보 영상도 상영되었다. 홍보관을 나와 전동차 제작 현장에 들어서면 10개의 테마 홍보 부스가 반갑게 맞이한다. 지난 5년간 공사가 추진한 기술개발 노력과 성과를 홍보 자료와 영상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홍보부스 옆에는 행복장터까지 열려 시민들에게 맛있는 떡과 사과, 엿을 무료로 나눠주었다.
이윽고 제작발표회가 시작되고 오세훈 시장님의 축사와 음성직 사장님의 발표가 이어졌다. 식이 끝난 후 시장님과 사장님, 서울시 관계자를 비롯한 외빈과 시민고객이 참여한 테이프 커팅식이 환호와 카메라 플래시 속에 이어졌고 드디어 SR001 시승체험이 시작되었다.
행사장에 있던 400여 명 가까운 시민과 외빈, 언론사 기자들이 SR001 시승을 위해 일제히 탑승하기 시작했다. 인원이 너무 많아 일부 시민은 2차 시승체험 행사까지 기다려야 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출퇴근 시간대 만원 지하철처럼 승객이 꽉 찬 SR001이 드디어 발걸음을 떼기 시작하였다. 탑승한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외부 인사들은 전동차 안을 찬찬히 둘러보며 SR001의 첨단 설비와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시민고객도 카메라나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새로운 설비는 일일이 직원들에게 질문하고 메모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중앙좌석이었고 보라색 손잡이와 행복터치, 신관제시스템 STOMS, 운전실 투시창도 큰 인기를 끌었다.
SR001 내부를 꼼꼼히 둘러본 초청인사와 시민들은 공사의 기술력과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기대 이상이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시승 행사를 꾸준히 한다면 자체제작 반대 법안을 통과시킨 서울시의회는 물론 SR001 도입을 꺼리고 있는 부천시와 인천시도 시민의 여론으로 충분히 설득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SR001은 이번 체험 행사를 끝으로 다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여러 시험검사를 거쳐야 하니 당분간 시승체험은 어려울 듯하다.
시승체험을 마친 참석자들은 예상보다 소음이 적고 승차감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점심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향하는 시민의 모습에서 낯선 지방을 답사하고 막 돌아온 여행자의 뿌듯함과 즐거움이 느껴졌다.
행사인원이 너무 많아 일부 탑승하지 못한 시민이 있었고 몰려든 인파로 시승식 장면이 참석자 모두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게 흠이라면 흠일까?
오후 3시부터 2차 시승체험 행사가 개최되었다. 오전처럼 화려하고 들뜬 분위기는 없었지만 차분히 시승체험 위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1차 시승체험 때보다 SR001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 참여 시민의 만족감이 컸다고 한다.
오후 5시경이 되어 행사장을 모두 정리하고 도봉기지를 빠져나와 장암역 열차에 승차했다. 열차 안에는 군데군데 귀가하는 행사 참여 고객들이 앉아 있었다.
차창 밖 하늘 너머로 흐릿하게 빛나는 겨울 해를 뒤로 한 채 터널로 진입하는 열차 안에서 오늘 행사를 되돌아보았다. 행사 진행 과정에서 고객 한분 한분에게 최선을 다했는지, 참여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가족처럼 소중하게 맞이했는지 되돌아보니 얼굴이 붉어지고 아쉬움이 밀려온다.
한편으로는 홍보 면에서나 행사 준비 면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에서도 5678서울도시철도를 믿고 머나먼 도봉차량기지까지 방문해주신 고객님들이야말로 우리가 존재하는 바로 그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감사와 고마움이 마음 속 가득 차오른다.
그렇게 새 전동차 SR001은 성황리에 공식 데뷔 무대를 치렀다.
글 홍보팀 시승체험행사 담당자, 사진 이태영 사보기자
- 아래 후기는 새 전동차 SR001 시승체험 행사 후기 이벤트에서 우수 블로그 기사로 선정된 글들입니다. -
1.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신형전동차 SR001 시승기
-루리카씨의 일상생활 이글루 분소 블로그에서 (http://rurika.egloos.com/5440958)
지난 2월 14일 서울도시철도공사 도봉차량기지에서 열린 신형전동차 SR001의 시승식에 다녀왔습니다. 철도노선의 연장이나 차량의 노후로 신형차량을 도입하는 것은 그다지 신기한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서울도시철도공사 측에서 SR001이라는 신형전동차의 제작발표회 및 시승회까지 성대한 행사를 개최한 것은 당연히 SR001이라는 신형전동차가 특별하기 때문이겠지요.
기존 5~8호선 전동차는 스테인리스 차체에 스테린리스 고유의 은빛 색상과 몰드를 유지했는데, SR001은 경량화된 알루미늄 차체라고 합니다. 최근에 제작된 경의선이나 경춘선 전동차처럼 고유의 은빛 색상을 유지하지 않고 하얀색으로 표면을 도장한 것과, 특유의 몰드가 사라진 것이 외관의 특징입니다. 그러다보니 차량의 외관은 솔직히 밋밋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계적이나 기술적 개선을 접어두고 SR001에서 제일 눈에 띄는 것은 역시 객실 내 중앙의자 설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차량 1편성 8량 중에 2량(3호차, 6호차)에 시범적으로 설치된 객실 내 중앙의자는 시승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롱시트식 좌석이 마주보고 있어서 맞은편 승객과의 시선처리를 개선하고, 입석승객이 벽에 기대서 갈 수 있도록 개선했다는군요.
중앙의자가 설치된 3호차와 6호차를 제외하고는 기존 전동차의 좌석배치와 동일했습니다. 과거 서울메트로 107편성에 시범 도입되었던 통로 중앙 손잡이 봉이 현재 공항철도 일반전동차에 도입되었는데, 이번 SR001에도 채택되었습니다.
SR001의 중앙 손잡이봉은 기존 차량에 도입된 단순히 1자식 봉을 설치한 것이 아니라 사진과 같이 손잡이가 붙어있어 개선된 사항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존에 도입된 5~8호선 전동차는 LED 객실안내 표시기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SR001은 최근에 도입되는 신형전동차에 설치된 LCD 객실안내 표시기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한 면은 열차의 운행과 정차역 안내를, 다른 한 면은 홍보영상 상영을 하겠지요.
차량 객실 벽면에는 5678행복터치라는 터치스크린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동차 내에서 인터넷도 가능하고 공사의 홍보영상 상영이나 상황 전파를 목적으로 설치했다는군요.
5678행복터치 단말기를 직접 시연해 보았습니다. 무선인터넷 기술 때문에 지하철에서도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것이 이젠 당연하게 되었지만, 막상 차내에 이런 단말기가 설치된 것을 보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SR001이 기지동을 빠져나와 도봉기지 구내 시운전선을 천천히 운행하기 시작합니다. 차량 선두차인 1호차에 이렇게 거대한 모니터로 도봉기지 구내선 안내를 하고 있는데요. 이 화면이 바로 SR001을 위해 개발한 신관제시스템. STOMS의 화면입니다. STOMS의 화면에 보이는 도봉기지 구내선 설명이 보이시는지요. R=120이라고 쓰여 있는 데, 선로 곡선반경이 120m라는 것입니다.
SR001 제작과 함께 새롭게 개발한 신관제시스템 STOMS(SMRT Train Operation & Monitoring System)의 모습입니다. STOMS는 전동차 차상컴퓨터에 표시되는 것이 아니라, 지하철 운영을 총괄하는 CTC 종합관제실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전동차가 운행되는 정보를 기관사가 볼 수 있는 차상컴퓨터 TCMS에만 표시되는 것이 아니라 종합관제실 및 도시철도공사 구내 어디서라도 SR001 및 차량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군요.
브리핑룸에서 한차례 공개시연을 했습니다만, 1호차에 설치된 콘솔을 통해 한 번 더 시연을 했습니다. 객실 내 CCTV 확인과 더불어 1호차의 차내 온도가 너무 덥다는 민원이 도착하면 기관사가 조작할 필요 없이 STOMS를 통해 원격으로 SR001 1호차의 송풍기를 원격조정으로 가동시키는 장면을 시연했습니다.
Tc차(선두차)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전동차의 주행영상 또한 STOMS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하단에는 서울시내버스 배차간격을 살펴볼 수 있는 BIS 시스템과 비슷하게 선행열차와 후속열차의 상황도 알 수 있습니다.
STOMS화면을 통해 역시나 차상컴퓨터 TCMS에서 진단 가능했던 차량 내 기기의 정상작동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 간선형급행전동차(TEC)인 누리로 열차에도 설치된 전기식 운전실 전망유리창이 SR001에도 설치되었습니다. 일본처럼 운전실 및 차량 전면부의 조망을 관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필요시 현재 누리로 열차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전기를 흘려보내 유리창을 불투명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제작된 시제차 SR001은 차후에 7호선 본선구간에서 시운전을 하면서 14개 분야 73개 성능시험을 거친 후, 철도안전법과 도시철도법의 안전성을 통과한 다음에야 7호선 온수~부평구청간 연장구간 대비 증차 분으로 본선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철도운영회사가 직접 차량을 발주하고 제작한 특이한 사례와 정치적인 문제가 겹쳐서 SR001의 실제 운행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불투명합니다만, 철도계 이슈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SR001의 실물을 직접 보고, 시승을 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2. 도시철도 자작 열차 SR001 시승 체험 리뷰
- LD's train photo 블로그에서 (http://blog.naver.com/shenddl/130102889895)
이놈의 허접한 정보망? 으로 시승체험이 있다 길래 얼릉 신청하고 다녀왔습니다^^
차량기지로 들어와서 중검수고에 들어왔습니다. 검수고에는 SR001열차 안내와 각종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SR001내부를 간단하게 설명하는 천막 글씨가 커서 멀리서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이야~ 고이 모셔져 있는 SR001 하얀 자태가 아주 빛이 납니다!
운전실에는 도시철도 관리자 분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가면서 밑에 하부기기도 봤는데 정말 깔끔하고도 신기하기도 하더군요.
드디어 SR001이 하얀 몸둥이를 끌고 세상으로 나옵니다. 구동음은 igbt제어 차량 구동음 같고 열차도 엄청 부드럽게 움직였습니다. 뒤에서 손도 흔들어 주셨네요. 도시철도 직원분들은 엄청 친절하셨었습니다. 이제 시험선으로 느릿느릿하게 갑니다. 시험선을 완주하고 검수고로 들어옵니다.
원래는 방송으로 2번을 걸쳐서 시승을 한다 했는데 점심시간이 겹쳐 안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부라도 찍고 가려고 내부에 탑승합니다.
스뎅 의자가 너무 딱딱하고 엉덩이가 아프다는 민원이 자주 들어와 요즘은 털 시트들 적용하고 있지요. SR001도 털 시트를 적용했습니다. 내부는 다른 열차보다 넓다는 느낌이 확 오더군요. 실제로는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넓다고 느꼈습니다. 보라색으로 돼 있는 노약자석 저주받은 의자 같은 빨간색보다는 보라색으로 돼있는 게 더 좋다고 생각되네요. 에너지 효율성이 좋고 더 밝은 형광등식 LED등으로 되어있습니다.
그 화제의 중앙배치의자 확실히 시선처리는 거의 해결된 것 같아 좋더군요.^^ 그래도 약간 좁아 보이는 느낌은 있지만 일반 객실보다 그렇게 차이는 있지 않다고 하네요. 앉아도 봤는데 다른 열차보다 좀 더 아늑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반 객실보다 입석으로 가는 승객들도 좀 더 편하게 갈수 있어 좋다고 생각됩니다.
귀찮게 문을 열고 닫는 걸 없애 버리게 통로 문을 없애 버렸습니다. 그래도 약간 소음문제는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가운데에 있는 정체불명의 봉 손잡이는 다른 열차들과 달리 끈으로 높고 낮게 하지 않고 위에 봉을 꺾어서 해놓았네요.
자전거 거치대 입니다. 사용방법은 사진 속에 저기 ‘ㅁ’모양으로 돼 있는 쇠 사이에 바퀴를 넣으면 되는 듯합니다.
쭉 뻗어있는 SR001 다른 열차들보다 색다르게 운전대가 검은색이 아닌 약간 녹색(?)에 가까운 색으로 되어 있네요. 철도 동호인들에게는 히트적인(?) 운전실 투시 창은 누리로처럼 불투명하게 할 수 있습니다.
도봉기지를 나오면서 SR001을 보고 느낀 점
열차 디자인이 다른 열차들보다 독특하고 깔끔해 보여 좋다. 승차감도 좋아 보이고 중앙배치 의자로 인해 시선 처리를 해결해서 좋다. 로템에서 사는 가격보다 훨씬 싸게 살 수 있어 돈 절약에 좋다. 기관실을 볼 수 있다. 뭐 장점들은 이렇게 될 것 같습니다. 단점은 뭐 그리 심하게 불편한건 없다고 보네요.
3. 5678도시철도 SR001 시승식 오늘 하루는?
- 호랑이쌤 블로그에서(http://blog.naver.com/capzzang_200/122233821)
큰 아들이 지하철을 좋아하는 이유로 도시철도 시승식에 참여하기위해서 이벤트 신청을 하였다. 근데 운이 좋게 당첨 되었다는 연락이 온 거 ^^
큰 아들 형준이의 시승한 후 체험 소감이랍니다.
우리나라에서 국내 기술로 직접 만든 새 전동차를 탈 수 있는 "SR001" 시승체험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얘기에 저절로 벌어지는 입을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
드디어 2011년 2월 14일 아침 해가 떠오르고 저는 마음이 붕 떠올랐습니다.
두 시간 가까이 전철을 타고 시승행사장인 도봉차량기지에 도착하였습니다.
내 눈 앞에 서 있는 "SR 001"은 하얗고 차체가 둥글고 귀여웠습니다.
한발 한발 옮겨 전동차에 올라 선 순간, 설렘과 동시에 새 차 냄새가 확 와 닿았습니다.
열차 가운데 놓여 져 있는 좌석도 신기했고, 차량 연결 문 벽면에 LCD 모니터와 행복터치가 있어서 영상도 더 재밌게 볼 수 있고, 모든 것이 새로웠습니다.
정신없이 둘러보고 있는데, YTN이라고 쓰여 있는 큰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 있는 아저씨와 마이크를 들고 있는 예쁜 누나가 와서 인터뷰를 하자고 해서 처음으로 인터뷰도 했답니다.
항상 보고 타고 다녔던 구 지하철과 비교하면 나는 새 전동차 "SR001"이 좋습니다.
시범운행을 무사히 마치고 빨리 본선에 투입되어 타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