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적의 문을 취하라(신디 제이콥스) vs 중보기도 이렇게 하라(더치 쉬츠)
나는 개인적으로 중보기도와 관한 몇 권의 책을 접한 적이 있다.
그렇지만 이 두권의 책에서 얻은 것이 다른 여러권의 책에서 얻은 것들에 비해 더욱 값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별히 이 두권의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물론 다른 책들이 못하거나 뒤떨어진다는 말은 아니다.)
중보기도에 알고자 하거나 소명이 있는 분이라면 이 두권의 책을 읽으실 것을 권면한다.
"대적의 문을 취하라"는 이미 많은 중보자들에게 읽힌 유명한 책이다.
이 책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중보자 '신디 제이콥스'에 의해 발표된 것으로 그녀 자신이 실제 상황에서 터득한 많은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중보를 단순한 기도 행위가 아닌 영적 전투의 성향으로까지 끌어올리며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여러가지 작용들까지 설명하려 노력했다.
그리고 그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이 책을 읽어보면 충분히 알 것이다.
책에는 추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기도의 공략 대상들이 무엇이고, 그것들을 대적 할 영적 무기가 무엇이며, 영적 무기의 작용이 어떻게 일어나는가를 순차적으로 설명한다.
이 책은 추상적인 것이 아닌 실질적인 방법들을 제시한 지도와도 같다.
"중보기도 이렇게 하라"는 '하늘과 땅을 여는 중보기도'로 유명한 '더치 쉬츠'의 저서로서 읽는 모든 이에게 책의 내용이 적용될 수 있도록 매 장마다 기도문까지 작성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대적의 문을 취하라"가 좀 더 방법론적인 것에 비중을 두었다면 "중보기도 이렇게 하라"는 조금 더 내면적인 것을 다루었다고 볼수 있다.
'더치 쉬츠'는 중보기도의 우선 순위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면서 이 책을 시작한다.
책을 읽다보면 알겠지만 이 책은 묵상을 즐겨해야 할 많은 부분들을 담고 있다.
그 묵상들을 단순히 방법론적인 것들에 치우치기 쉬운 것들을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개인적으로는 기도에 관한 것 뿐만 아니라 신앙생활에도 무척 많은 도움을 얻었던 책이다.
단순히 지도를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그 지도에 나와있는 길을 걷는 과정을 이 책은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