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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괴산.문경 대야산 930.7m...58
일시 : 2009.08.06..만수감리교회앞 6:20
인원 : 24명...
칸나님.전가이버님.핑크님.민들레55님.보물님.송도아재님.꼬깔님.산머루님.윤경옥님.
필승님.레이나님.샛별님.팔팔한망구님.최종철님.옥련님.이모님.산거북님.영웅님.
모나리자님.카라님.장기문님.대장님.감칠맛...낭중에 돌아오는길 고돌이님.
●코스...
A코스..버리미기재→곰넘이봉→촛대봉→촛대재→대야산→밀재→월영대→계곡→주차장
B코스..버리미기재→곰넘이봉→촛대봉→촛대재→대야산→피아골→월영대→계곡→주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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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새로 급조된...
특A코스...버리미기재→곰넘이봉→촛대봉→촛대재→대야산→중대봉→농바위→마을회관→버스로 이동 주차장 ....
●선두대장님..대장님과 전가이버님
중간대장님...산도깨비님.
후미대장님...칸나님.께서 산행 도우미를 하시고...
●뒤풀이 ...대야산쉼터 에서 된장백반~^^
●총 산행시간..5시간±...
내용.....
하트용소가 있고 용추계곡이 아름다운 적절한 암릉과 급경사 밧줄 체험을 하는
구간도 있는 백두대간이 지나는 100대 명산에 든 대야산....
지난번엔 계곡으로해서 월영대 떡바위 밀재로 대야산을 오르지만...
이번엔 더 멀리 촛대봉으로 촛대재로 오르는 빡센 구간있는 코스라 자못 기대...
7:50~8:21...
여주 휴계소에서 산거북님이 준비해오신 녹두죽과 옥련님.이모님이 준비한 식사로
아침을 해결하고....
차안에서 급한 연락을 받았던 송도아재님은 인천으로 되 돌아갑니다....
심각한 일이 아니기를 빌어 보면서 편하게 가시는 차편을 이용 하셨기를.....
산도깨비님 대장임무가 어깨를 무겁게 해드려서 죄송하면서도 감사~
은근과끈기의 의지의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주시는 산머루님께도 감사~
9:58....착~
주차장에서 삼밭이 있는 길이아닌 윗 주차장 나무계단으로 해서 오릅니다.
날이 비 올듯도 해서 우의는 준비했지만....막상 도착해 보니 날이 개여서
우의는 차에 두고 왔지만 해가 내리쬐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을하며.....
기본에 충실하게 체조를하고....
10:10......계단에서 단체사진을 박고......
다행히 날이 도와주려나 봅니다....
보통때와 다르게 수월하게 길을 갑니다....
꼬래비가 앞서서 가니 .....
번개산행 두번에 저렇게 달라졌다고....
뭐 먹고 왔냐고.....ㅋㅋ
오늘은 대장님도 다소 놀랜듯....ㅎㅎ
줄서서가는데....번호를 부르며갑니다....
가다가 그길이 아니어서 뒤 돌으니 순서가 바뀌고...웃음터지고....
사진 남기는 모습이 보여 뛰어 가....
그 모습을 본 영웅님이 뒷배경이 좋다고 사진을 남겨줍니다...감사~
이래서 나보다 앞서서 가신 산거북님과도 거리가 벌어지고......
컨디션이 좋을때는 컨디션이 좋은 대로 움직여주는 거라 가니....
도핑 검사를 해야 한다나요....뭐를 먹고 저리도 가는지....ㅋㅋ
저 뒤 멀리 하얗게 보이는 산이 희양산.....
그 아름다운 100대명산 희양산을 언제 가볼끄나......
갑장 셋이서 한장 남기고.....
촛대재.....
대장님이 먼저 올라 가라셔서 올라 기다리고 있는데......
뒤이어 올라오시는 대장님이 보입니다.....
바로 뒤에 바짝 붙은 윤경옥님...
갑자기 깔리기 시작하는 운무에 ...
시야가 가려지고 아래가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산의 날씨는 아래위가 엄청 차이 나더라는....
실상 아무것도 아닌데...
정체되니 아무래도 안되겠는지.....
안전확보를 위해 대장님이 자일을 거시려고,.....
윤경옥님과 바위에 올라 여유 부리며
꼬깔님에게 사진좀 남겨다오 주문을 합니다.....
안전확보를 위해 바쁜 대장님과 달리 사진 찍어 달라는데 철 없이 보이나요?
아니지요....
내몸 내가 챙긴것이 부주지요~~~부주가 뭐 별겁니까.....
어쩝니까....
다시는 대야산 촛대재 안 올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남겨야재.....
12:27.....정상...
사람들이 저마다 사진을 남기려고해서
기다렸다가 찍습니다.....^^
대야산 정상에서 오늘의 선두팀~
정상엔 바람이 불어서 정상식은 꿈도 못꾸고
추위와 바람을 피해 아래로 잠시 내려가서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빗방울도 살짝 뿌려주는데....
이쪽과 저쪽...왼쪽은 비가 나리고 ..오른쪽은 말짱합니다.....
기다리면서 어디쯤 오고 있을까???....
기다리는 맛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소리가 나서 보니 우리일행....
어쩝니까...
우리는 바람피해 내려와 같이 먹으려고 기다린것인데....
이미 정상식을 하고 온다는......
그대로 전진하기로 밀재로 내려가기로하는데....
아직 몸이 않좋은 칸나님은 산거북님과 산머루님과 피아골로 내려가는 B코스를 탄다고...
칸나팀장이 아프다는데 나도 B코스 타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꼬깔님이 갈려면 가구 하는게...이젠 못가지?하고 내 속을 훤히 보는것 같다.똘똘한 꼬깔..
시야도 안좋고 잘 구분도 안되고 ....
앞서가던 익산에서 오셨다는 분들이 길이 없다고 도로 내려 오는 것이었읍니다....
그 뒤를 따라 내려가는데...
이상하다 두주 전 왔을때 가던 이런길은 아닌데 하면서도
남따라 내려가다가
대장님이 뒤에 있던 가이버님께 무전...
떡바위라는 소리.....
흠 그럼 바로 아래가 월영대 바로 그럼 용추계곡이라는 야근데.....
가이버님은 제대로 길 찾아들엇구만 다행이지........
대장님이 개념도와 나침반을 놓고 위치 파악을 하시더니....
옆으로 난 길로 치고 올라가야 한다고 .....
가기전에 혹 내려올지도 모를 일행을 위해 비표를 나무에 매 달아 놓고 오십니다..
알바했으니 하드 사야한다는 속없는 우덜의 아우성에
산다 사~~~그러시면서 ...마음이 살짝쿵 상해 하시는 듯.....
사람이 살면서 ..실수 안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것이며....
산에 들면서 헛 걸음 한번이라도 안 해본 사람이 하나나 있을텐가..
대간.정맥 끝내고 기맥찾는 전문산꾼 블방지기도 알바를 하신다는데.....
각흘산에서도 선두로 내려왔다니까....
정문섭님이 ....
제대로 된 코스가 아닌 길로 내려올때만 선두로 내려온다는 말이 ....
귀때기를 쾅쾅 칩니다....그런가?...그런거야?....
오늘 또 선두로 내려왔지만 알바한걸 알믄 또 뭐라고 할지 ....
2:25.....
우리가 아름다운 대야산에 더 머물지 않고 빨리 자리를 뜨는것이 서운했던지....
잠시 대야산 산신령님의 마법에 걸려......
직선코스를 돌고돌아서 백두대간길을 잠시 맛보고
드뎌 밀재로 올라왔읍니다....
이제야 모두들 여유로움이 보입니다~
이제보니....
출입금지 시켜논 길을 ???
제정신으로는 가라해도 안가는 길을.....
모르고 부지불식간에 이루워진일이니....
하지만 나같은 폭탄이 백두대간을 어찌 맛이나 보겟읍니까....
산신령님이 긍휼히 여기사 측은지심으로 길을 살짝 열어 준 것이라 감사하게 여기고.....
순조롭게 길을 내려갑니다.....
가이버님은 알탕족탕 다 끝내고 지금쯤 식당에 계시겠구만......
2:57.....가이버님이 말하던 떡바위....
이제 월영대만 지나면....족탕할 수 있겠고.....
지난번 못찾은 월영대 이정표가 길목 안쪽으로 숨어 있는것을 이번엔 보고....
내려가니 어???B코스타서 일찌감치 하산해 있을 줄 알앗던
B코스탄 산거북님과 산머루님과 칸나님일행을 만나고......
마침 합류해있던 핑크님.보물님.꼬깔님과 같이 사진을 남기고.....
내려가서 하트용소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는 이들 구경하고 더 내려가서 족탕하기로.....
넓은 터를 잡고 산거북님이 남겨준 과일먹고...윤경옥님과 족탕하는데....
가이버님이 궁금해 견딜수 없는 1인....
폰을하는데...무슨 쌩둥맞게 마을회관에 있다네요....
아까 떡바위면 바로 아래가 월영대...그리고 계곡인데....
그럼 마을회관이 식당이냐고 하니 아니란다....
알바를 해서 반대 방향으로 와서 걸으면 서너시간은 걸린다나.....
갑자기 터져 나오는 웃음 우린 20분 알바는 알바두 아녀..라고 위로하며.....
족탕널널하게 하는데.....
사진 찍느라고 뒤에 있던 칸나님이 어디 있냐고 폰...
더 내려와서 족탕하고 있다니까....
나무계단 지나 사람들 벗구 노는데 지나냐고 ...오키~~~
일행들이 잠시후 와서.....
아구 추워 ......꼬깔님의 오강단지.....ㅎㅎ
족탕이 아닌 물 놀이였답니다.....
그 귀경은 돈 주고도 할수 없는 구경과 즐거움 이었읍니다~
우리가 이렇게 즐거운 시간 보내는 동안....
경상도와충청도를 오가며 가이버님과 산도깨비님 일행을 데불러 웅이 아바디는 가시고...ㅎㅎ
칸나님...그럼 오늘 알바 안한사람은 B코스탄 산거북님과산머루님과 자기라나요~~~
와...대중의 힘은 무섭습니다....
룰도 바꾸고.....
알바하면 사기로 한 하드 ....
그럼 우린 하드를 엄청 먹어야 하는데....
알바 안 한 사람이 사는 거 라고 우겨댑니다......
기막혀 웃고 계시는 산머루님....
오늘의 알바가 다음산행에서는 더 신중하고 겸손하게 산을 알아가는 과정이겠지요~
쉴만큼 쉬고 주차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차안에 갈아입을 옷을 둬서 차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때맞게 비는 살짝 뿌려주고.....
보기엔 별 특징없는 주차장앞 기념품가게를 겸한 곳에서 식사는 황홀 그자체....
나보다 한살 어린 비단錦짜에 믿을信자를 쓰는 쥔여자의 솜씨가
아주 맛깔 스러 웠읍니다...리필 리필 리필..
거기에 예정에 없던 도토리묵에 두루치기도 나온데다가.....
비도 살짝 오고 기분이 UP된 우리는 두드리며 목청도 뽑고.....
다덜 놀래켰읍니다..酒님도 영접 안 했으면서....ㅎㅎ
6:11 인천을 향해 출~
7:23~7:33 충주 휴게소 들러....
오늘 제일 모범 산행하신 산머루님이 쏘신 하드 염치 없이 먹구....ㅎㅎ
8:14...이천 휴계소 들러....
사 놓고 못 먹은 수박 차안에서 나눠먹고
9:42...착~
만년 꼬래비가 날씨 덕을 봐서 선두에 선 꼴찌의 반란....ㅎㅎ
많은 추억을 남긴 감치리의 58번째 산행은 이렇게 한 여름날을 아름답게 만들고......
피에쑤.....
오늘도 정성 가득 들어간 녹두죽 푸짐하게 준비해 주신 마님 감사해요.
그 고마움을 어찌 갚아야할지 산거북님께 알려주삼~^^
이모님도 옥련님도 아침 먹거리 감사해요~
핑크님의 맛난 차 덕분에 혀가 오랫만에 쾌감을 느끼고.....
역시 옥련님이 나오니 ....오고가고 차안 분위기가 다르다....
차안에서 연락 받으시고 중요한 일이라고 여주 휴계소에서 되 돌아가신 송도아재님...
샛별님이 올만에 나와서 차안을 미모를 빛내시고.........
더구나 무릎 안좋다고 케토톱겔도 주공....고맙징~~~
필승님의 휴게소에서 막간을 이용한 제안 고맙고....
진짜루 이모님은 넘어지는 것 졸업했나보다~~~ㅎㅎ
여럿이 하는 공부도 하기 힘든데....
대간 밀린숙제를 하시느라 홀로 산행하시고 합류하신 고돌이님.....
만나서 반가웠답니다....
카라님....도토리묵 잘 먹었어요~
산도깨비님 대장님으로 와주셔서 감사해요....
또 두루치기도 입을 행복하게 해주었답니다...
꼬리달고 못오신 김순규님...별일이 있어 못 오신게 아니기를.....
호동님은 휴가겸 피서도 할겸 게곡에서 발 담그엇으면 좋앗으련만.....
할레타블교주 정문섭님은 잔차로 달리시기에 못 오신건지요....
구슬이님은 왜 못 오셨을까나.....
쟁기님은 휴가라도 가신겐가.....
오실분들이 안오믄 일일이 폰하기도 어렵고...궁금증만 증폭된다....
첫댓글 대야산는 어는 산악회나 알바를 하는 산인가봐요 전가이버님과 똑갔은 코스로 나로10년전에 알바한 생각이 나네요
조마에님도 알바 하셨다니..믿어지지 않지만.....많은 위로가 됩니다^^*
미안합니다 영흥도 국사봉 라이딩하고 십리포해수욕장 1박후 막 귀가 했습니다. 다음 산행은 꼭~~ 감칠맛님 선두 치고 나갈때는 10중팔구 알바입니다 조심하세여~~ㅋㅋㅋ
할레타불 교주님...교세장해야지 시방 그럴땝니까
몸이멍들고 여기저기 아프지만 대야산 잊지못할거얘요 후기 읽으며 어제의 행복함을 느끼구 갑니다,감사감사~~~*^^*
왜...멍이 들었나요
오랫만에 함께 한 대야산 산행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후미에서... B코스에서 마음에 여유가 느껴진 하루 였던거 같아요.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
저희도 건강 되찾으신 모습으로 함께 산행 동참하신 산머루님 뵈서 참 행복했읍니다.....^^
드디어 A 코스에 도달한 감칠맛 박수를 보넨다.어제의 대야산을 잊지 못할거예요.**
그날 다 이유가 잇다오....날씨도 한몫햇고...무엇보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밧줄 먼저 잡고 올라간 덕에 선두에 선거야 민들레야
알바로 물든 대야산 길이길이 기역되리날로 변하는 감칠맛님 동태를 살펴야 할거같네여지리산 주하려면 멋진 추억 가슴으로 앉고 다시금 글로서 인 수고 많으셨어여흐믓
그날...참 아름다운 추억 남겻지요...물놀이도 잼나고^^
선두팀에 합류 하심 드립니다쭈욱이어 가세염 몸은 힘들었지만 건 하루였네여수고하셨슴돠
아아 감칠언니는 대야산에서 선두그룹으로 되셨음을 알려드립니다.이후로 감칠언냐를 찾으실 분은 날밤의 선두를 찾아주세염
대장님 왜 그러세염
날버린 여자는 선두로 떠나고 , ! 후미대장 된 칸나님은 거북이 내몰고 ? 언제나 꼴찌는 땅 한필지 장만 하고~~~ 감칠님 선두 입성 추카 추카~~~~ 산머루님 응원 감사 ^_^ 내내 건강하시길 ..........
세상에 넘어지신데는 괘않으신지요....거북님이 분명 제 앞을 앞서 가셨는데...졸지에 뒤돌아서서 순번이 바뀌엇지요
인생은 새홍지마 감칠맛님의 반란은 아름다운 반란입니다
그렇습니까하극상이라고 안하셔서 감사합니다오필승
후미자리 저한테 물려주시고 앞으로 중간 ....선두 로 계속 발전하시길요..ㅋ
정말 감칠맛님 쫏아 가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결국은 놓치고 저흰 알바를 ~~~ 암튼 어젠 산행에서도 식사시간에도 후미님들의 대반란이었습니다 또 한페지에 추억을 담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