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 지난번에 여행기를 올렸다가 바로 여기다가 쓰는 바람에
시간이 경과되서 다 날라가 버렸는데요^^;;; 오늘 다시 도전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냥 짧게 일정과 팁만 쓸려고 합니다.
우선 저도 한국에서 준비할때 거의 토니님의 카페와 싱가폴 관광청에서
대부분의 정보를 수집 했습니다.
8월 19일
싱가폴 항공 883편 아침 9시 5분 뱅기였습니다.
저는 동생과 동생 친구 세명이서 갔는데요 운이 좋게도 저는 비즈니스 석을 타고
갔습니다. ㅍㅎㅎ 정말 편하더군요.동생들에게는 미안했지만...
2시 좀 넘어서 싱가폴 창이공항 도착!
그리고 싱가폴 스탑오버 카운터에서 쿠폰 챙기고 호텔까지 픽업해주는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여기서 공항서 Where이라는 잡지책에 케이블카 2불 할인 쿠폰이 있다고
해서 찾아봤는데...아무리 찾아서 없었습니다.
Tip)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공항에 여기저기 있는 Official map of Singapore라는 지도를
잘 살펴 보면은요~ 거기에 싱가폴 건국(?)인가 기념으로 올해 말 까지 유효한 케이블카 2불 할인 쿠폰이 있거든요~ 그러니깐 사람 수대로 챙기세요~ 그냥 저는 하나만 챙겼다가 나중에 시내에서 찾아보니 없어요. 있음...유효 기간 지난것 밖에 ㅠ.ㅠ
올슨 호텔에 4시쯤 도착해서
바로 도보 관광 시작!
선텍 시티-까루푸-시티링크-에스플러네이드-멀라이언 공원-라오파삿-보트키-
리버 보트 타고- 클락키- 사떼- 포트 캐닝 공원 잠깐- 호텔 컴백
엄청나게 많이 걸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거리도 멀지 않았고 틈틈히 쉬어갔기
때문에 견딜만 했습니다. 날씨도 그렇게 덥지 않아서요...
개인적으로 쇼핑할게 아니라면 선텍시티가서 한일 하나도 없구요...까루푸는 오로지 망고스틴 때문에 갔는데 없더군요..결국 아무것도 안사고 나왔습니다.
시티링크는 그냥 시원했고~ 에스플러네이드 도서관 진짜 좋아요~ 통큰 유리!!! 공부가 저절로 될것 같은^^;
멀라이언 공원은 사자 입에서 물이 쫙쫙~~~ 근처 지나가면 물 튀겨요 ^^;; 플러톤 호텔 멋지더군요~ 나중에 야경이 더 멋졌지만~
라오파삿은 여기서 추천해 주신... 코피티암 옆에 있는 불 환하게 밝힌 해산물 집에서 가오리찜, 삼발오징어(?), 까창, 볶음밥 그리고 코피티암서 라임주스까지...디저트로 칭텅~
싱가폴 와서 첨 먹는 음식이었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세명이서 거의 사이즈를 작은걸루 시켰는데두 많았습니다. 라임주스는 정말 시원했구요~ 칭텅은 건데기가 넘 많아서리... 동생들은 별루라네요~
보트키에 갔는데 밤이 좀 깊어져서...야경 정말 멋지더군요. 싱가폴 정부에서는 일부러 멋진 야경을 만들기 위해서 건물을 지을때도 신경을 쓴다고 하더군요~ 암튼~ !!! 멋졌어요~
두눈 가득 야경을 담고~ 또 리버보트를 타러가는데까지는 펍과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사람들로 북적북적 댔습니다. 저 높은 고층 빌딩서 일을 마치고 나온 사람들 같았습니다. 서양인들이 많았는데요...꼭 유럽의 어느 도시에 온 듯한 착각이~
리버보트는 30분 12불짜리로 탔는데요~ 보트키에서 멀라이온 공원까지 가서 다시 클락키 까지 갔습니다.
클락키 내려서 사테 클럽갔는데요... 닭꼬지랑 새우꼬지 먹었는데요...닭꼬지는 한국것이 입맛에 더 맞는것 같아요. 피곤해서..다들 말도 없이 먹고 다시 호텔 까지 돌아오는 길에 왼쪽으로 포트캐닝 공원 들어가는 입구 있길래 가봤죠~ 공원 지도 보니깐...어느 한쪽 귀퉁이 갔던데~엄청 넓은 것 같아요. 밤도 어둡고 해서 잠깐 거기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죠~ 거의 연인들을 위한 장소 같데요~^^
호텔 와서...완전 넉 다운 됐습니다.
8월 20일
보태닉 가든-호텔 수영장-차이나 타운(맥스웰 푸드센타, 비쳉엔 육포)-호텔-래플즈 시티 수퍼- 이스트코스트 점보 씨푸드 센터
아침에 6시에 일어나서 다 깨워서 씻고 아침 먹으러 갔습니다. 음~ 부페식인데 대략 만족입니다. 넘 많이 먹어서...ㅋ
보태닉 가든까지 7번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호텔 나와서 바로 횡단보도 건너서 쭈욱 가다가
다시 횡단보도 건너서 왼쪽에 있는 버스 정류장)
Tip) 저는 이지링크를 안 샀기 때문에...
보태닉 가든까지 버스비는 1인당 1불입니다.
그리고 노선표는 버스 타시면 바로 오른쪽에 꽂혀있습니다.
첨에는 노선표를 못 찾아서 어떻하지 하다가...버스 정류장 마다 정류장 이름이 적혀 있어서
찾기 쉬웠어요. 좀 가다가... 엥~ National Botanic Garden이라고 적혀있었던가...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래서 부랴부랴 내렸죠^^
그런데 요즘 계속 보태닉 가든이 Upgrading 어쩌고 저쩌고 공사중이라서 좀 시끄러워요.
진저가든도 지나고 해서 난 식물원 까지 갔다가... 다른 길로 나오니깐 싱가폴 항공 홉온버스 있길래 올슨 호텔 가냐고 물으니깐 간다해서 그걸 타고 왔죠...근데 랑데뷰 호텔인가 그쪽 내려줘서...걸어가는데 한 20분은 걸린것 같습니다.
호텔서...수영하고~ 차이나타운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맥스웰 푸드 센타는 별로였습니다.
일부러 찾아갈 필요까지는... 용타우푸도 다 팔려서 못 먹고 ㅠ.ㅠ
비가 조금씩 내리더군요. 그런데 스콜이 아니고...계속 내릴 비같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차이나타운 콤플렉스 지하에 과일사러 갔다가 나오니깐...비가 억수같이...
망고스틴은 거기는 없었고...거기서 나오니깐 바로 거리에 있는 과일파는 데 있었습니다.
1키로에 2.5불이었습니다. 그리고 람부탄까지...1키로에 1불^^
비가 많이 와서...가져간 우산이 요긴했지요~
거기서 기념품 열쇠고리 냉장고 자석같은거 좀 사구요... 그리고 비쳉엔 가서 육고 샀습니다.
삽겹살 육포 500g과 Sliced Pork였던가...그거 600g 그래서 42.20불이었습니다.
택시타고 다시 호텔로~ 갔다가... 비가와서 센토사는 포기하고
이스트코스트 점보 시푸드 센터를 예약했습니다. 7시 반에~
베독역까지 가서 택시 타는데... 택시가 너무 안와서 시간이 많이 늦었습니다.
이스트코스트 시푸드 센터까지 4.9불 나왔는데...1불은 무슨 extra 였습니다.
요금체계가 도대체 어떻게 되는지 알수가 없으니...원
점보에 좀 늦었는데도 자리는 있었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구요~ 여기서 본대로 땅콩, 물수건은 필요 없다 했습니다.
차도 있었는데...중국차... 그것도 계산 포함되냐하니깐... 그 정말 무섭게 생긴 아줌씨가
궁시렁 거리면서 그건 팁을 안 받는데... 그거 대신 이라느니 뭐라뭐라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놔뒀습니다.
저희는 칠리크랩 1kg, 프라이드 번 6개, 미고랭, 새우 볶음밥 이렇게 시켜먹었습니다.
그리고 스프라이트 머그로... 소문대로 맛있더군요..칠리크랩은 먹기 힘들었는데...
프라이드 번에 찍어먹고 볶음밥에 비벼 먹으니깐 정말 일품이더군요~!!!
다해서 한 63불 정도 나온것 같습니다.
다시 택시타고 베독역으로 이번에는 4.1불 나왔습니다. 엑스트라는 안 받았구요.
호텔 돌아와서 완전 뻗어버렸습니다. 피곤해서...^^;
8월 21일
동물원-호텔 체크아웃- 오차드로드(딤 타이 펑)-센토사
정말 피곤했지만...오늘이 마지막 날인지라...어김없이 동생들을 깨워서
아침 챙겨먹고...동물원으로^^
MRT로 앙모키오 역까지 가서 138번 버스를 탔습니다. 동물원 까지 버스요금은 1.2불입니다.
종점이라서 맘 편하게...
동물원에는 토요일이고 해서 가족끼리 유치원에서도 놀러왓습니다.
북적북적댔죠~ 트램은 안타고 그냥 입장권만 끊어서 들어갔습니다. 쿠폰 할인 받구요~
이날은 날씨가 넘 좋아서 힘들었습니다. 동물들 진짜 많더군요.. 10시 30분에 동물 쇼 하더군요. 그거 보고나서...다시 걸어다녔습니다. 빡세요~ Shelter라고 된 에어콘 나오는 데서 쉬고 그러면 괜찮을 것 같아요. 워낙 시간이 없어서 빠릿빠릿 다녀서 더 힘든 것 같아요.
동물원 나와서 다시 호텔와서 체크아웃 하구요~ 택시타고 오차드로드 파라곤에 갔습니다.
지하에 딤타이펑에 갔는데요... 사람이 많이 기다리고 있던데...한 5분만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시켜먹었어요. 여기서 돈이 젤 많이 나왔습니다. 만두 종류 3가지 시키고, 새우 볶음밥 그리고 또묘라는거 시켰는데... 무슨 택스 10%에 GST 5%에... 69불 가까이 나왔습니다 ㅠ.ㅠ
거기 레벨 2에 싱가폴 항공가서 체크인 하구요~ 좌석도 정할 수 있어요. 바로 보딩패스도 주거든요^^ 여권은 필히 챙기시고~
갤러리아 가서 기념품 몇개 할인받아서 사고... 센토사 간다고 정신 없어서...보더스 서점가서
해리포터 불사조 기사단 19.9불주고 사고... 타카시마야 지하에 모스버거가서 햄버거 3개사고 Bread Talk가서 빵사서... 하버프론트로 쌩~~~
하버프론트에 가면 정말 길을 잘 찾들어가야 할것 같아요.
계단 올라가면 바로 앞에 두개 길 중에서 오른쪽으로 가시면 돼요~
가서 케이블카 노멀로 해서 끊고 훼이버 산까지 갔다가 들어갔어요. 모노레일 센토사 한바퀴 도는데 생각보다 많이 걸렸어요. 40분 넘게... 괜히 한 바퀴 돌았네요.
다시 팔라완 비치가서 일몰을 보면서 햄버거 먹고...멀라이온 상가서 사진찌고...음악 분수쇼 보러 갔어요. 7시 20분쯤 됐는데도...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어디서 이 많은 사람이 다 왔는지...^^; 여기서 첫째줄 둘째줄 가장자리에는 앉지 마세요. 분수쇼 하는 동안 물 튀어요~ 사람이 없는 이유가 있었다니깐요 ㅠ.ㅠ
분수쇼는 거의 레이저 쇼에 가까웠구요. 40분동안 하는줄 알았는데 30분동안 하더군요.
나갈때 미리 지름길을 숙지해서 갔는데 그만 길을 잘못들어서 진짜 고생했구요...겨우겨우 다시 길을 찾아서 갔지요~ 케이블카 타는데... 훼이버산까지 갈려고 하니깐 벌써 4번을 탔기때문에 갈 수 없어요. 거기 케이블카 영수증 보면 1번부터 4번까지 숫자가 있는데 역에 갈때마다 보여주면 그거를 찢어서 표시를 내거든요.
그러니깐...나중에 돌아가실때 야경을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첨부터 훼어버산 가지 마시고 센토사에서 나오시는 길에^^
호텔까지 돌아와서 짐 찾아서 택시를 타고 공항까지 갔습니다.
공항에서 온 택시였는데요 19.5불이라고 요금이 나왔는데요..저는 짐을 붙여야 한다고 빨리 가달라고 했어요. 고속도로로...그러니깐... extra 1불이 붙고도 13.2불이 나왔어요^^
Tip)만약 파라곤에서 얼리체크인 하시고 그래도 공항에서 짐을 붙이실 분이시라면 체크인 카운터에서 줄 기다리지 마시고~ 싱가폴 항공 고객 서비스 카운터 가심 바로 해줘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한참 기다렸습니다ㅠ.ㅠ
이상으로 2박 4일의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 잘 도착했구요~
그때는 하도 빡세게 다녀서 정신이 없었는데요~ 한국에와서 사진을 보면서 다시 정리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좀 더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커요^^
다들 여행 준비 잘하시구요~ 끝으로 여기서 정보를 복사해서 정리하실때 꼭
차이나타운이면 차이나 타운별로~ 센토사면 센토사 별로 해서 정리하세요~
저는 막 보는대로 붙여넣기 하다가 나중에 싱가폴 가서 찾는다고 고생했습니다.
가져간 프린트가 한 10장정도 되는데 하도 뒤적뒤적 거려서...너덜너덜해 졌습니다 ^^
그럼 ... 짧게 적을려고 했는데...너무 길어졌네요^^;
첫댓글 싱가폴택시요금은요 공항택시는 공항charge 5$이 있구요 나중에 나온요금에 5$을 더 한답니다 택시요금 아래에 따로 charge 요금이 있어요 그리고 금,토,일 요일에 시내에서 타면 charge 1$이 붙는데요 (택시운전사 왈) 그리고 보타닉가든 등 좀 외진곳에도 또한 1$ 이렇게 붙어요
택시타고 요금기 아래에 보면 1$ 이 있으면 다 extra charge 라고 보시면 되요 단, 공항 charge는 5$입니다 싱가폴항공은 바로 mrt와 연결되어 있지만 대한항공은 skytrain 이라는걸 타고 넘어가야 mrt를 탈 수가 있답니다
택시타구선 팁두 주어야하나요...??
헉~ 팁이 아니라 싱가폴 택시요금 체계인 것 같던데요? 금요일 5시 이후인가부터 토,일요일 까지는 시내 charge 1$, 외진곳 1$ 택시운전사가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호텔보이도 그렇다고 하고...
아~ 글쿠낭.. 그면 나온 요금에 추가로 팁을 줄 필요는 없는거죠..? 답변 감사합니당...^^
우와~ 너무 자세히^^저두 올슨인데 유용한 정보가 넘 많네요. 감솨해요. 군데여 저기 위에 레벨2에 싱가폴항공가서 체크인하구 좌석두 정할수있다구하셨는데 무슨말이예요? 뱅기표말씀하시는거예요? 구럼 공항에 일찍 안가두 되여? 그럼 거기 위치좀 잘좀 갈켜주셔염~~ 죄송해욤
저는요 아침 9시 비행기인데요, 그 전날 파라곤에서 체크인해도 되나요? 그럼, 좋을텐데요...
음... 아무래도 잘 모르겠습니다. 택시요금 체계를 ㅠ.ㅠ 예~ 별그림자님! 파라곤은 오차드로드에 타카시마야 백화점 맞은편 있구요~ 거기 Level 2 그러니깐 2층이예요~ 거기 가셔서 얼리체크인 대개표 받으시면 울 나라 은행같이 번호뜨면 가서 체크인 하면되요~ 자리 이야기 하면 ~ 뱅기 좌석표가 쫘악 나오는 종이
보여주거든요...그럼 앉고 싶으신 좌석 되냐 물어보믄... 된다하면 거기로 달라하면 됩니다. 예... 말 그대로 얼리체크인이기 때문에 탑승권도 줍니다요~! 작은새님~ 전날 체크인도 되요~ 저는 토욜밤 11시 40분 출발이었는데 토욜날 오후에가서 얼리체크인 했거든요^^
extra 라고 쓰신 1불은 혼잡요금 입니다 퇴근 시간이라서 붙은 듯...^^ / 즐거운 여행하신듯....브러버라...ㅠㅠ
그렇군요^^ 혼잡요금... 하긴 제가 이스트코스트 갈때가 저녁 시간이었죠~ 빡셌어요 ^^;;; 돌아보면 즐거운 추억이지만서도 ^^
싱가폴 택시는 정말 잘 모르겠네요.. 전 공항에서 탄 택시 엑스트라 4불 더 줬는데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망고스틴을 못드셨네요...에구; 저도 그랬는데 그래도 한국와서 아는 분이 망고스틴주스를 선물해주셔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