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특집 - 토론토의학습지도사 전국사범을 찾아서(2) 김영주 포항 문덕 토론의신 원장님 전국사범 탐방특집 인터뷰, 그 두

[굴리다에듀]

탐방 특집 - 토론토의학습지도사 전국사범을 찾아서(2) 김영주 포항 문덕 토론의신 원장님

전국사범 탐방특집 인터뷰, 그 두번째 주인공은 김영주 포항 문덕 '토론의신'(남구 오천읍 냉천로340번길 77 상가111. 1층) 원장님입니다.

최근 포항 문덕 원동초등학교 근처에 독서토론교습소를 개원하여 바쁜 시간을 보내시는 김영주 원장님을 기자가 직접 찾아뵈었습니다.

다음은 김영주원장님과의 일문 일답입니다.

기자: 신동명 박사님의 애제자시라고 들었는데, 맞나요?

김영주: 넵. 신동명 박사님의 교육이념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애제자 맞습니다. 교수님의 모든 책을 읽었다고 자부합니다. 하하.

기자: 신동명 박사님의 교육이념이 뭐길래 전적으로 동의하시나요?

김영주: 신동명 박사님의 첫번째 주장은 '한국식확장형토론'입니다. 한국사람은 한국사람에게 잘 들어 맞는 교육 방식으로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게 그 주장의 핵심이죠. 조선을 위한 공자여야지, 공자를 위한 조선이 되어서는 안되는 이치라는 겁니다. 박사님의 두번째 주장은 '프로젝트형토론'입니다. 대한민국 20세기의 토론은 설득을 목적으로 하는 '찬반주제형토론' 시대였다면 앞으로 21세기의 토론은 창조가 목적인 '프로젝트형 토론'의 시대라는 겁니다. 이래야만 교과별토론식 수업의 시대가 열리고 모든 과목이 토론으로 진행되는 세상이 열리게 된다는 것이죠. 박사님의 세번째 주장은 '키워드 독서토론'입니다. 학생들이 키워드로 발문을 하게 함으로써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의 생각이 오롯이 남는 학생을 위한, 학생에 의한, 학생의 토론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선생님의 역할은 멘토링 또는 코칭이 되게 하는 발문법이죠. 35년의 연구 끝에 만들어진 토론의신 특별한 수업법이라고 말할 수 있죠. 

기자: 정말 깊은 연구를 하신 분이군요. 김영주 원장님은. 그러면 원장님에게 전국사범이라는 의미는 어떤 것일가요?

김영주: 신동명박사님의 가르침처럼 35년 연구 끝에 만들어진 결과물들, 즉 한국식확장형토론, 프로젝트형토론, 키워드독서토론을 정확히 아이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사람들을 말한다고 봅니다. 더 나아가 그 실력을 전국토론대회에서 아이들을 위해 올바르게 적용할 수 있는 퍼실리테이터로써의 능력을 갖춘 사람이기도 한 것이고요.

기자: 원장님은 독서토론을 가르치면서 인성을 매우 중요시 한다고 들었습니다. 독서토론과 인성의 관계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김영주: 독서토론은 미래지도자교육입니다. 21세기 지도자는 과거 20세기처럼 말만 잘하는 사람이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21세기 지도자는 세가지가 필요한데, 말을 잘하는 능력, 상대방의 생각을 잘 묶어내는 능력, 겸손한 자세로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독서토론은 바로 마지막 겸손하게 듣는 인성의 자세를 길러주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보기때문에 인성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것이니다. 

기자: 원장님의 그동안 결과에 대하여 자랑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주: 저에게 공부한 학생들 중에는 전국토론대회 및 글쓰기대회에 나가서 장관상과 도교육감 상 등 수 많은 상들을 휩쓸었으며, 그런 것들이 스펙이 되어 좋은 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이 매우 많습니다. 개인 정보라 학생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할 수 없어 안타깝네요.  수업을 하고 결과가 나올 때 그것보다 기쁜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학부모님들과 아이가 결과에 만족하고기뻐할 때, 그때 제 자신이 가장 자랑스러움을 느낍니다.

기자: 이번에 포항 원동초등학교 앞에 토론의신을 새롭게 개원하셨는데 포부를 밝혀주시는 걸로 오늘 인터뷰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김영주: 포항 문덕 '토론의 신'은 기존의 주먹구구식 수업 환경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본 베이스로 하면서, 21세기 AI시대를 맞이하여 AI개인맞춤형 독서환경을 준비해놓은 것이 그것입니다. 입학 시 과학적 평가시스템을 적용하여 개인별, 수준별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으면서, 아이의 변화를 학부모님들이 매달 확인할 수 있도록 수업리포트를 발송해드리는 시스템을 구축했죠. 나아가 '전국대회 특강반'을 운영함으로써 아이들에게 강한 교육적 동기부여가 발현되도록 했고, '한문특강반'을 운영하여 특목고, 서울대를 합격할 수 있는 밑바탕이 형성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놓았습니다. 학부님들이 문덕 '토론의 신'의 문을 여는 순간, 아이의 미래에 대한 만족도 100%의 수업을 경험하시게 될 겁니다. 믿고 맡겨주십시오.

기자: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영주: 전국사범 인터뷰라는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