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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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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전도사 이기원입니다.
한주간 좋은 일 가득하셨는지요?!
그 무덥던 여름도 계절의 여왕 가을에 자리를 내주고 쓸쓸히 뒷걸음질을 쳤습니다.
대관령, 설악산에 첫얼음이 얼었고 아침기온이 10도 밑으로 떨어졌으며 밤에는
두꺼운 이불을 덮어야 하지만 낮에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가을하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한주간의 시작입니다.
어제는 단군왕검이 나라를 연 개천절이고 9일은 세계최고의 글 한글을 기념하는
한글날입니다. 우리 글에 대한 사랑을 고민해야 하는 한주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상대 편의 개인 정보를 빼내가는 악성 코드가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다고 하니 주의를!
제목은 '이명박 대통령 순방 일정'
본문은 '대통령 출국 방문일정입니다. 받아주십시오'
첨부 '대통령 출국 일정 xls'
메일이나 첨부 파일을 열면 사용자의 컴퓨터에 자동으로 악성코드가 설치돼
개인정보를 빼내 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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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짜내려 애쓰기 보다는 먼저 성실하라.
사람의 지혜가 부족해서 일에 실패하는 일은 적다.
사람에게 늘 부족한 것은 성실이다.
성실하면 지혜는 생기지만
성실치 못하면 있는 지혜도
흐려지는 법이다.
- 디즈레일리 -
◇서 울 타 임 즈◇ 블로그 (클릭하시면 바로 갑니다. 필요한 정보가 많이 있으니 소중한 시간 되실 것으로 믿습니다.) 발 행 인 이 기 원(Mobile : 011-294-7186) 제 262호 2010. 10. 4(월)
1. 시론 < 더 많은 이방인 출신 '최초'를 기다리며 / 이참 >
한국에 온 지 32년, 귀화인 최초 공기업 수장으로서도 1년의 세월.
독일에서 보다 더 오랜 시간을 한국에서 보내며 모국어인 독일어가 다소 불편할 때도...
1978년 학술 세미나차 처음 한국 땅을 밟았을 때 아는 지식이라곤 분단국가, 김치,
불고기 정도였다.
한국에서의 생활은 시행착오의 연속이었고, 196cm의 장신이라 버스의 낮은 지붕에
키를 맞추기 위해 환기구에 머리를 내밀기도...
가장 불편한 것은 언어와 사고방식의 차이로, 독일어 외에 다른 유럽 언어는 6개월 정도만
지나면 쉽게 배울 수 있었지만 한글은 구조나 발음이 전혀 달라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었다.
"아가씨, 불고기 계세요?" 꽤 한글을 할 줄 안다고 생각했는데도 식당에서 이런 우스꽝스러운
표현을 써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일단 말이 통하니까 사람을 사귀고 생각을 이해하는데에 더없이 도움이 되었다.
그럼에도 낯선 외국인과 결혼을 반대하는 장인에게 결혼 승낙을 받기는 쉽지 않았다.
우선 장모의 환심을 사 내 편으로 만든 후, 처가에 한복을 입고 무작정 찾아가서
장인.장모에게 한국식으로 넙죽 큰절을 하고 가까스로 결혼승낙을 받기도 했다.
가정을 꾸미고 나니 아예 한국에 정착하고 싶어져 1986년 귀화를 결심했다.
교육방송의 독일어 강의를 시작으로 방송의 고정 게스트와 리포터, '딸 부잣집' 같은 TV드라마에
출연하고 경영 컨설턴트, 대기업 고문 등의 일을 했다.
그럼에도 늘 마음 한구석은 허전했다.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엄연한 한국인이 되었지만
나는 주연이 아니고 늘 조연이었다.
처음 내 한국 이름은 '한국을 돕는 사람' 이란 뜻의 한우(韓佑)였는데 한국인으로 한국사회에
참여하고 싶어 이름을 참(參)으로 바꾸었고, 이름 덕을 본 것인지 작년 7월 말 내 인생 최고의
일이 생겼다. 조연에 익숙했던 내게 주연인 조직의 수장 자리가 주어진 것이다.
외국인 출신이 공기업에, 그것도 해외에 한국을 알리는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임명된 것이다.
지난달 일본의 교통성 장관, 관광공사 사장 등 관광 수뇌부와 회의를 마친 뒤 그들은 나를 보면서
이제는 한국의 개방이 일본보다 앞섰다며 벤치마킹할만한 '대단한 발상'이라고 할 정도였다.
어떤 이들은 나를 구한말 고종황제의 외교고문인 독일출신 묄렌도르프와 비교하기도 하여
우리나라에 귀화한 외국인 '최초'들을 찾아보았다.
금관가야의 허황옥 인도출신, 신라 처용 아라비아인, 고려시대 과거제 도입 쌍기 중국 후주 출신,
조선 발명가 장영실 아버지가 원나라 후예......
외국계 인재를 흡수하여 활용하는 개방의 역사가 길었고, 다양한 출신의 '최초'들이 많았던 것에
새삼 놀랐다. 이들이 어떻게 우리 사회에 뿌리를 깊게 내렸는지는 기록이 없어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마도 큰 편견없이 한국사회에 동화되었기에 그런 큰 일을 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작년 이맘때 공사 직원들과의 첫 대면에서 나를 '파란 눈의 낙하산'으로 여기던 직원들에게 던진
첫 말은 "번데기 앞에 주름잡아 미안하다" 였다.
처음엔 직원들이 나를 배려하려고 쉬운 우리말을 찾아 쓰려고 노력하고 때론 영어를 섞어 쓰기도
하였지만 이젠 한문까지 섞어 보고를 한다.
직원들도, 노조도 내가 겉돌면 한국사회가 이방인을 배척하는 사회로 낙인찍힐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 모두 협조적이며, 나도 그런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성공한 CEO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려고 애쓴다.
최근에 경찰관 등 사회 각 분야의 크고 작은 자리에 귀화 외국인 또는 다문화가정의 일원을 채용
한다는 기사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데, 이방인 출신 '최초'들이 무수히 많이 배출되어 신라시대로
부터 내려오는 기록을 넘어서는 새로운 개방의 역사가 쓰이기를 기대해 본다.
- '일간지' 에서 -
* 이참, 54년 독일 출생, 본명 베른하르트 크반트(Bernhard Quandt), 트리니티 대학교 석사,
1995년 31회 백상예술상 인기상 수상, 2009년 7월 한국관광공사 사장 취임
2. 이 한마디
<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 > 가을이 봄보다 아름답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투명한 가을 분위기는 정을 느끼게 하며 친근감을 주고, 청명한 가을하늘을 향해 해맑게 핀 코스모스를 보면 정녕 가을은 봄보다 아름답습니다.
가을이 아름다운 것은, 가을이라는 계절 속에 다른 때보다 더 많이 생각이 스며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꽃이 할 일은 그곳이 어느 곳이든 뿌리를 내려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것이고, 우리가 할 일은 어느 곳이든 발이 닿는 그곳에서 열심히 일하여 자기 이름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이름모를 풀꽃도 우리를 일깨우는 것을 보면, 천하보다 귀한 우리들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연은 불평하지 않습니다. 자연은 인내합니다. 자연은 기만하지 않습니다. 자연은 진실합니다. 자연은 목적 없이는 아무 일도 하지 않습니다.
가을은 온 산천의 수많은 단풍들로 우리를 일깨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겸손한 자세로 단풍 한 잎을 보면서 삶의 소박한 진리를 알아낸다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들은 확실히 가을에 많은 것을 생각합니다. 자신의 미래도 좀더 멀리 내다보게 되고, 오늘의 내 모습도 세심히 살펴보게 되며, 다른 이의 삶에 대한 관심도 더해집니다.
맑은 하늘을 보고 진실을 생각하면서 더 투명해지고 싶어지는 때도 가을입니다. 가을이 되어 이렇게 생각이 깊어지면 우리는 그 생각의 틈새에서 사랑이 자라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외로움을 느낄 때 우리는 사랑을 생각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보고 인간의 연약함을 알게 될 때 우리는 사랑의 무한함에 감사하게 됩니다.
맑고 투명한 하늘을 올려다볼 때 우리는 진실의 문을 열고 사랑이라는 귀한 손님을 맞게 됩니다.
가을은 우리를 외롭게 합니다. 왠지 쓸쓸하고 수많은 그리움이 고개를 들며 생명의 유한함에 더욱 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연약한 우리의 모습을 추스려 일으켜 세우는 방법은 단 한 가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 좋은 글에서 - |
3. 책 소개
제목 : 조선을 뒤흔든 아버지와 아들 저자: 이종호, 한국학 대학원 문학박사, 경희대 등 강의, 저서 <율곡선생의 현세 기행> <정암 조광조>, <조선시대의 경제사상>, <매월당 김시습>, <백범 김구> 등
이 책은 저자가 조선시대 9쌍의 부자관계를 통해 숨겨진 조선사를 파헤치는 한편 이 시대의 실패없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정립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쓴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부자관계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만큼 타산지석이 되었으면 한다.
1. 아버지의 잘못으로 아들은 울었다: 송사련-송익필: 출세하고 싶은 송사련의 욕망 이 외사촌들의 불평불만을 역모로 몰아 높은 직급에 올라갔으나 결국 진실이 밝혀지게 됨에 따라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고 아들 송익필이 도망자의 신세가 된 일 2. 무명의 아버지와 유명한 아들: 이원수-이이(율곡) : 집안살림에 관심이 없는 이원수 와 그에 대비되어 현모양처의 귀감으로 숭앙받는 신사임당, 가장으로서의 투철한 책임 감과 아내로부터 존경을 받았으며 <경연일기>를 통해 정치적사건의 진상을 바로잡았 던 그들의 아들 이율곡 3. 다르면서도 같았던 아버지와 아들의 초상: 허엽-허균: 공사양면에서 순응하며 산 아버지 허엽과 서자 등 신분상 불이익을 받는 계층의 고민과 슬픔을 깨닫고 그들의 삶 을 동정하다가 결국 역모로 사형을 당한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 4. 어느 아들을 택할 것인가: 선조-광해군: 세자를 광해군에서 영창대군으로 바꾸려 했으나 실기(失幾)를 하고 죽은 선조와 그 일로 상처를 입고 왕이 된 후 임해군, 영창 대군 등 형제들을 죽인 아들 광해군의 삶: 아버지의 신중하지 못한 판단과 행동이 아들 을 불행하게 만든 사례 5. 격리된 부자관계가 만들어낸 비극: 인조-소현세자: 소현세자가 청나라에 인질로 간 이후 격리된 공간으로 인하여 부자관계가 멀어지게 되고 결국 인조가 아들 소현세자를 독살하게 된 사건: 부자 사이가 천륜관계이지만 천륜도 노력을 필요로 한다 6. 아버지가 제시한 길을 간다는 것: 송갑조- 송시열: 아버지 송갑조가 제시한 공자- 주자-이율곡의 뒤를 잇는 학문과 의리의 길을 걷으며 좌의정으로 서인의 영수가 되었고 이후 정치적 사건에 대한 고집으로 사약을 받았던 효자 송시열: 아버지의 가르침을 따르되 융통성이 배제되어서는 안된다 7. 아버지와 스승 사이에서: 윤선거-윤증: 송시열의 827명 제자 중에서 둘도 없는 제자 윤증이 스승 송시열로 부터 아버지 윤선거를 비방하는 묘갈명을 받고 분노하며 노론과 소론의 영수로 정적이 된 일: 개인간의 감정이 이성을 압도해 역사를 바꾼 일 8. 죽어서야 깨달은 아버지의 유훈: 김수항-김창집: 숙종때 당쟁으로 죽음을 맞은 아버지 김수항이 유언으로 아들들에게 '항상 겸손하고 벼슬에서는 요직을 피하라'는 훈계를 하였으나 대를 이어 영의정이 된 아들 김창집은 경종때 연잉군(후의 선조) 세제 책봉문제로 결국 아버지와 같은 죽음을 맞게 되었고, 3대 김제겸과 4대 김성행까지도 죽임을 당하는 불행을 겪는다 9. 아버지와 아들, 손자로 살아간다는 것: 박지원-박종채-박규수: <양반전>, <허생전>, <열하일기> 등을 저술한 북학파의 거두 박지원과 아버지의 가르침(청빈, 노동의 유용성, 여유와 낭만, 출세에만 힘쓰지 말것 등)을 후대에 전파한 아들 박종채, 조부의 실학을 실천하고 후대에 전하며 우의정을 지낸 손자 박규수 |
히말라야 속의 산악국가 부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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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면 듣고 싶은 노래 모음..♥
(음악 들으시려면 메일 맨 아래 '표시하기'를 누르세요)
01. 9월에 떠난 사랑 - 유익종
02. 가을 사랑 - 신계행
03. 가을 우체국 앞에서 - 윤도현 밴드
04. 가을 은행나무 아래서 - 안치환
05. 10월의 어느 멋진날 - 김동규
06. 10월의 어느 멋진날 - 김동규.금주희
07. 가을 편지 - 강촌
08. 가을비 우산속 - 보보(강성연)
09. 가을빛추억 - 신승훈
10. 가을사랑 - sg워너비
11. 가을 여정 - 정경화
12. 가을은 - 이은미
13.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 패티김
14. 가을이 오면 - 서영은
15. 가을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 황치훈
16. 가을이 오면 - 이문세
17. 가을편지 - 강인원
18. 가을편지 - 이동원
19. 가을 흔적 - 이승환
20. 구름 들꽃 돌 여인 - 이정선과 해바라기
21. 귀로 - 박선주
22. 그날 - 김연숙
23.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 한마음
24. 그리움만 쌓이네
25. 기대어 앉은 오후에는 - 윤종신.김광석.장필순
26. 나에게 쓰는 편지 - 여행스케치
27. 나의 옛날 이야기 - 조덕배
28.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 - 장필순
29.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 차중락
30. 내가 만일 - 안치환
31. 내게 너무 이쁜 그녀 - 아낌없이 주는 나무
32. 내안의 그대 - 서영은
33. 내 이름은 가을 코스모스 - 양현경
34. 너를 사랑 하고도 - 전유나
35. 너를 사랑해 - 한동준
36. 너에게 난 나에게 넌 - 자전거탄풍경
37. 늦가을 모퉁이 - 장혜진
38. 다시 사랑한다면 - 도원경
39. 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적이 있나요 - 김성호
40. 벌써1년 - 브라운아이즈
41. 빨간 자전거타는 우체부 - 장필순
42. 사랑과 우정사이 - 피노키오
43. 사랑해도 될 까요 - 박신양
44. 사랑해요 - 고은희. 이정란
45. 시청앞 지하철역에서 - 동물원
46. 가을편지 - 임태경
47. 신부에게 - 유리상자
48. 아름다운날들 - 정혜진
49. 어느 가을날의 시 - 피노키오
50. 흐린 가을날에 편지를 써 - 동물원
51. 가을이 빨간 이유 - 김원중
52. 그해 가을날 - 꼬두메
53. 가을의 노래 - 동물원
54. 내마음 가을처럼 - 말로
55. 가을 그리고 겨울 - 임지훈
56. 가을편지 - 적우
57. 가을은 어디 - 정태춘
58. 마른잎 - 장현
59. 나의노래 - 문정선
60. 가을억새 - 한보리
61. 흐린 가을날에 편지를 써 - 노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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