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마을에서 우리가 타고갈 보길도 행 장보고 선 ...
땅끝 마을에서 우리를 맞이하고 있던 바위섬 ... 한폭의 동양화 같았습니다.
멀리 바다에서 본 땅끝 마을 전망대 ... 돌고래가 서 있는 모양의 전망대 입니다.
보길도 해안의 방풍림 ... 바람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육지 방향으로 숲이 누웠습니다 ...
보길도의 고산 윤선도 휴양처 ... 이곳의 정원은 전문가들이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라고 합니다.
보길도에서 곁의 섬으로 넘어가는 다리 ... 곁의 섬에는 고산 윤선도의 휴양지가 있음
우암 송시열이 83세에 제주도로 귀양 중에 풍랑을 만나 보길도에 잠시 피신하여 천혜의 경관을 보고
자신의 처지를 자연과 더불어 읊었으니... 암각에 새겨진 시를 해석해 놓은 돌판입니다.
우암 송시열의 시를 암각해 놓은 바위 ... 세월의 풍상에 많이 소멸되었습니다.
땅끝 마을에서 주님의 제자들이 엠마오로 가는 중 입니다.
사제 서품 1년되신 우리성당 보좌신부님과 함께 ...
천혜 자연이 만들어 놓은 몽돌 자갈 해변... 길이가 해운대 2/3 정도로 넓었습니다. 너무 놀라웠어요 ~
땅끝 마을 선착장에서 ... 보길도 관광을 마치고 나오면서 ...
우리성당 찐빵 원장 수녀님과 함께 ... 찰칵 ! 닮았나요 ?
몽돌 자갈 해변에 앉았으니 ... 주변 경관에 취할 것 같았습니다.
여기 고산 윤선도 정자에서 그가 지은 시가를 음미해 봅시다 ...
우는 것이 뻐꾸기냐 푸른 것이 버들숲가
어촌 두어 집이 냇속에 들락날락
말가한 깊은 소에 온갖 고기 뛰노나다
-- 감상 ---
어부사시사 중의 춘사의 넷째 수로서, 봄의 어촌 풍경을 그린 것이다
어디선가 들려 오는 뻐꾸기 소리, 이것은 청각적으로 잡은 흥취요, 저기 바라다보이는 저
푸른 버들 숲, 이것은 시각적으로 잡은 풍경이다 또 저 멀리 아스라이 냇속에 들락날락하는
어촌의 두세 집, 말간 깊은 소에는 온갖 고기들이 봄을 즐기듯이 뛰놀고 있다 봄의 어촌
풍경은 한 폭의 산수화 바로 그것이로다
'어부사시사'는 고산이 만년에 고향 해남에 내려와서 보길도 부용도에서 전원 생활을 즐기면서
지은 40수의 연시조인데, 춘사, 하사, 추사, 동사 각 10수로 이루어졌다 '고산유고'에 실려
있는데, 그의 원숙기의 작품들임을 염두에 두고 감상하면, 감회는 한결 깊어질 것이다.
첫댓글 저두 보았던 바위섬이네요...ㅎㅎㅎㅎ 보길도 안에서는 민박이 가능한가요?.... 정말 좋으셨겠어요...
민박도 많구요 여관도 있는데 ... 여름에는 미어 터진다고 하네요 여름 한철 장사로 일년을 먹고 산다고 할 정도로 관광객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특히 몽돌 수욕장은 큰 인기라고 하네요 보길도 가는 배는 차를 배에 싣고 가는 배이므로 편리하여 육로로 와서 보길도까지 배를 갖고가는 관광객이 많다고 합니다.
보길도...흠...좋네요...
어린양 우리나라 산천도 참 좋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 기회가 주어지면 많은 여행을 하심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멋진곳이네요
쥴님이 계시는 남한강 보다는 못할지도 모르겠어요 ... 그러나 전복은 끝내 줍니다
루꼬님은 눈치가 빨라 ... 사실은 전복 2kg에 5만원 ... 양이 엄청 많고 싱싱했어요 그리고 푸른 빛 마른 멸치 1박스 무지 맛있는 멸치였어요 그래서 집사람에게 점수 좀 얻었습니다.
와우~~~좋은 구경 하셨네요.ㅎㅎㅎㅎ시간이허락하면 가봐야겠습니다.^^*
글로리님 시간이 되시거던 함 다녀오세요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