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후괴太平猴魁는 중국의 명산인 안휘성 황산 자락의 태평후갱 일대에서 생산되는 녹차입니다. 후갱촌, 후강촌, 안가촌 세 지역에서 나오는데 생산량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합니다..
1900년 즈음부터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방선궤, 방남산 형제가 이미 옛날부터 있었던 품종인 시대차枾大茶를 재료로 하여, 전통적인 방법과 독특한 제작공예를 사용해서 창조해낸 차입니다. 전설을 만들어내기 좋아하는 중국인들이 이 차에 관해서 만들어낸 얘기도 있습니다. 절벽에 난 차나무에 사람이 접근을 못하니까 원숭이를 시켜 찻잎을 따게해서 만들었다는 뭐 그런 얘기들이 있는데, 전설만들기 좋아하는 중국인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보면 됩니다..

차잎을 긴압하여 편편하고 길쭉하며 곧은모양과 색깔이 좋네요..
생산량이 그리많지않고, 가격도 상당히 비쌉니다.. 이놈은 특급의 야생차는 아니지만, 꽤 괜찮은 上品으로 보입니다..

구경하시라고 유리병에 넣었습니다..



용정차보다는 맛이 청신합니다.. 좀 구수한 맛은 적고, 뭐랄까.. 맑은 향기가 온몸을 감싸는 그런 느낌입니다..

탕색이 아주 맑고, 깨끗합니다..



날씨도 추워진다는데,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우려 봅니다..





첫댓글 청아해 보입니다._()()()_
탕색이 넘 예쁘서 가슴이 뭉클하네요...고맙습니다~~
차잎이 아주 긴 것 같군요...
탕색이 정말 이쁘군요.고맙습니다 _()_
차잎이 언뜻 보기에는 작은 상추잎 말린것 같이 보이네요...탕색이 아주 맑아 보입니다. ^^*
맑고 순수한 탕색이~~어떤 맛일까?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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