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The Phnom Penh Post 2010-01-06 (번역) 크메르의 세계
훈 센 총리, 대규모 관개시설 계획
Massive irrigation scheme in PM's sights
기사작성 : CHUN SOPHAL
훈 센(Hun Sen) 총리는 화요일(1.5) "캄보디아 국회"에 대하여, 현재 200만 달러로 규정한 차입금 한도를 철폐시켜, 쌀생산 증대를 위한 관개시설 대규모 증설에 외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 요청했다.
껀달(Kandal) 도에서 거행된 "국도 1호선" 부분 착공식에 참석한 훈 센 총리는, "이 나라의 경제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국회가 외채 차용한도를 400만 달러로 상향시켜주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가 완전 이모작을 하게 되면 1헥타르당 3.5톤의 쌀이 증산된다. 그러면 우리도 베트남만큼이나 많은 쌀을 수출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사진) 캄보디아의 논.
훈센 총리는 "재정경제부"(MEF)에 대해서는 캄보디아 관개시설 확장을 위한 계획을 입안토록 지시했고, 잠재적인 재정지원 요청국가로는 일본을 특정했다.
캄보디아에는 현재 250만 헥타르의 논이 있는데(1헥타르=3,025평), 관개시설 부족으로 대부분 일모작만 하고 있다. 현재 헥타르당 쌀 생산량은 3톤이 되지 못하는 실정으로, 현재로서는 연간 750만톤 정도만 생산가능하다. 캄보디아 "농림수산부"(MAFF)에 따르면, 2009년도의 캄보디아 쌀생산량은 720만톤으로, 국내수요인 330만톤을 제외한 부분은 수출가능하다고 한다.
"캄보디아 농업연구개발센터"(Cambodian Centre for Study and Development in Agriculture)의 요엉 사잉 꼬마(Yang Saing Koma) 소장은, 베트남의 경우 연간 400만-500만톤의 쌀을 수출하고 있다고 한다. 캄보디아 역시 관개시설을 개선하고 운용 훈련 등의 인프라를 개선할 경우 그 정도 수준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요엉 사잉 꼬마 소장은 "캄보디아는 대단히 비옥한 토양을 지니고 있어서 우리도 베트남만큼의 생산량 증대가 가능하다. 하지만 농민들을 훈련시킬 인력을 정부가 더 많이 지원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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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캄보디아에서 생경했던 풍경은 프놈펜 근처를 빼곤 2월경 논에 작물이 없는 빈논만이 있던 모습입니다. 그냥 막연하게 생각했던 열대지방 풍경이 한쪽은 모내기를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타작을 하는 풍경이었는데, 차후 알게된 사실이지만 관개시설 부족으로 건기에는 논농사를 할 수 없는 것. 관개시설과 더불어 경리정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획기적으로 농민의 수익이 늘어날 것입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지요...앙코르 시대에는 3모작까지 한 지방도 있었다는데...요즘은 극히 일부분만 2모작을 할 뿐,,,제발 농민들이 배불리 먹고 살 정도라도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곳 씨엠립은 톤레삽호수가 있는 곳이지만 반대방향인 앙코르 왓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물이 모라자는 지역이 대부분이라 일모작을 합니다. 토질도 다른 농사보다는 논농사에 적합한 것 같습니다. 관개시설이 절실한 곳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참 여러 회원님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셨던듯 합니다.. 그만큼 캄보디아에서 농삿일이 중요하긴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