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42세 여성으로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5월에 이형성증 으로 원추절제술을 하였고 그결과 상피내암으로 판명되어 9월말에 첫 정기검진하고왔습니다
항상 불안하고 재발이 될까싶어 무서운데
다음번에 재발되면 자궁을 들어내는게 어떨까요?
충무로에 있는 큰병원을 다니는데 그병원 선생님께선 앞으로 재발율은 높진않지만
혹시 재발된다고해도 계속 원추절제술로 치료하시겠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전 항상 불안하게 사는것보다는 애가 둘 있기 땜에 자궁절제를 하면 재발율이 현저히
줄어들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 병원 선생님은 자궁절제를 하나 안하나 예후가 똑같기 땜에(예를들어
질속에 남아있을수도 있기때문에) 굳이 안하는거다, 만약에 자궁절제가 더 나으면 왜 안시켰겠냐?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선생님 자궁경부와 자궁을 들어내면 아무래도 침윤암이 될 확률이 적지않을까요?
참고로 전 16번과 52번 바이러스를 가진걸로 나왔습니다.
원추절제술로 절단된면은 깨끗하게 잘 잘렸다고 하셨지만 첫 정기검진 받고 병원에서 결과문자가 왔는데
담당의사와 상담하라는 내용이어서 놀랐지만 전화해봤더니 약간의 염증소견이었다고 다음 정기검진에 오라네요
그러나 그'약간의 염증'소견이라는 말조차 병이 재발되느라 그런결과가 나온게 아니었겠나 싶어서 걱정됩니다.
단순자궁 절제술(난소는 그대로 두니까)을 하면 후유증이 많나요?
인터넷을보니 힘이 빠진다든지,자궁을 들어내니 그속의 장기가 자리를 잡는과정에
유착이 생긴다든지..별말들이 많더군요.
여쭙고싶은말씀은
1.재발시에 원추절제술, 자궁절제술중 어떤걸 권하시겠어요?
2.또 자궁절제술을 하게된다면 난소는 그대로 두는거겠죠?
자궁과 난소는 깨끗하댔거든요.
3.자궁을 절제하면 후유증은 많은가요?
저희같은 환자들은 의사선생님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천국과 지옥을 오간답니다.
작은애가 어려서 7살밖에 안되니 맘이 복잡합니다.
건강하세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