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의 마지막 일요일.
이번 8월 휴가지도 알아볼겸해서
임용배의 강력한(?) 초대로
몇몇이 어울려 '광덕계곡'을 찾았다.
일요일 아침 8시에 일산 화정에 있는 영락이 집에서 출발~~~
그.러.나 인간들이 만만히 그냥 갈 인간들이 아니쥐~
기어코 영락이 집으로 들어가 몇개 남아있지도 않은 커피 봉다리를 털었다~~ㅋㅋㅋ
천문대 펜션
오늘도 변함없이 우리를 실어 날라다주느라 수고하는 지기회의 애마.
임용배의 거의 무모한(?) 그러나 시원스런 거금 쾌척으로 모두가 즐거운 삼겹살 파티~~
때마침 용배누님이 이 곳 '천문대'펜션을 인수하여 운영하고 계신다.
우연일까? 아니면 인연일까? 지기회원들이 많이 다녀본 곳이 바로 여기 였는데
간만에 찾아오니 감회가 새롭다.
울 친들도 이 펜션에서 옛날에 한번씩은 지내본 곳. 바로 '산속가든'윗집 옛'감투펜션'이다.
지금은 용배누님이 인수하여 상호를 '천문대'펜션으로 바꿨다고 한다.
이 날 누님도 우리들과 어울려 제법 쏘주잔을 들이키셨다. "누님, 너무 무리하는건 아니신지..."
격렬한(?) 젓가락질로 인해 처참한 몰골로 남겨진 잔재들. "크억~배불러~~~"
이 날의 진수는 바로 이 '곰취'나물이다.
그냥 생것으로 먹는것보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먹어야 향이 더 진하다는것을 처음 알았다.
참숯에 구워진 삼겹살을 살짝 데친 곰취잎에 얹어 양념장과 함께 먹는 그 맛! 캬~~쥑이네~!!!
하도 향과 함께 맛이 뛰어나서 모두들 한봉지씩 사들고 왔다. 누구는 몇봉지를...
귀뜸, 한봉지의 가격은 1만원.
노래방에서 마이크 삼매경에 빠진 우리의 호프 '린다 박'
이런게 삶의 기쁨이 아니겠냐고 반문하며 활짝~!!!
그러면서도 끝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는다.ㅋㅋㅋ
굳이 신곡만을 찾겠다고 열을 올리며 노래방 책자를 열심히 뒤진다.
에구~ 평소에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했더라면.....뭐가 됐을까요???
앗싸 가오리~!!! 현란한 스탭과 함께 비비꼬며 뒤트는 몸매가 예사롭지 않다. ㅎㅎㅎㅎㅎㅎ
이 아줌마 이러고 혼자서 2시간을 훌쩍 넘겼다~~~우메 무시라~~~
그래도 저녘에 화정에서 확끈하게 한턱을 쏜 멋쟁이 총잡이~!!!
'린다박'님 때떙큐! 감솨합네다~~멋져부러!
황토방 시설이 갖춰진 별관. 약20여명 이용 가능한 공간이었다.
아늑한 방과 넓은 거실에는 실컷 놀수 있는 공간과 노래방 기계가 설치되어 있었고
각종 취사기구가 준비되어있는 주방, 실내에는 화장실과 별도의 샤워실,
그리고 발코니는 식사와 함께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의자와 식탁이 놓여 있다.
조용히 음악을 들으며 독서와 함께 쉴 수도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거기다가 7~8명은 족히 구석구석 찜질 할 수 있는 넓은 전용 황토방이 딸려 있다.
이안에 있으면 만사형통! 그래서 모두들 이 방에 관심이 많았다.
대실료를 살짝 물으니 성수기엔 1박에 30만원이란다.
이 방 내 맘에 들었어~~~굿이야!
이 날 친구들을 위해서 과감하게 삼겹살을 투척(?)해준 임용배 친구와
저녘을 기어코 사야만 직성이 풀린다고 따발총(?)을 쏜 린다 박 두분께 감솨~~~!!!!
울 친구들도 본 받을껀 본 받읍시당~! *^^*
첫댓글 휴가지루 정하기루한거냐?
아직 탐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