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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습지생태공원의 삘기밭 함초밭 염전>(136)
촬영지 : 소래습지 = 인천 남동구 논현동. 촬영일 : 2015년 9월 14일. 날씨는 맑음.
어제는 김소월 문학회가 서울역 신청사 롯데백화점에서 11시부터 있다고 하여 시간에 늦지않도록 하려고 신경을 썼으나 처음 가는 곳이라 긴장이 되었다. 다행히 의외로 쉽게 찾아 시간에 맞게 들어갔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주최측의 한분이 반갑게 맞아주어 낯선 곳에서 큰 위안이 되었다. 젊은 사람들이 많다보니 이런 곳에는 나오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날씨가 쾌청하여 몸은 힘들지만 기분은 괜찮은 편이다. 여기에 와서는 사진을 처음 찍어보는 곳이라 기대감도 큰 편이다. 옛날에는 습지는 버려진 땅이라고 생각했으나 지금은 개발로 습지는 점점 없어지는 편이다. 염전도 있었으나 생산성이 떨어져 기능이 없어지니까 교육용으로만 이용되고 있다. 생산성은 없어도 예산을 많이 투입 교육용으로만 활용한다.
오늘은 새벽에 시흥시에 있는 미생교의 일출을 찍고 곧바로 가까이에 있는 소래습지를 찾아 들어서니 모든 시설이 공원으로서 학습과 휴식공간으로 갖추어진 것 같다. 드넓은 삘기밭에는 풍차가 있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다. 삘기밭 옆에는 함초밭이 있다. 함초는 여름에는 푸른색이었으나 가을 이후는 붉은 색으로 변하여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염전은 개화기 이후 우리나라에 최초로 세워진 염전이라는데 이 근방에 과거 염전이었던 곳을 습지생물 군락지와 철새도래지로 복원한 습지생태공원으로 만들어 염전에서는 소금을 ] 채취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가래질을 하면 이곳이 옛날 소래염전이 있었던 곳임을 실감한다. 하루에 400kg~1200kg의 소금을 직접생산하고 있어 소금을 만드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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