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군산연합회 일일찿집에 다녀온 이후로
실로 며칠만에 전국사무국에 출근했습니다.
오랜만에 온 전국사무국은 석탄난로가 뜨겁게 타고 있었구요.
박시몬 부총무와 김반석 간사가 난로보다 뜨겁게 일하고 있었습니다.
보고 느낀것이 많은지라 그만큼 보고드릴 것도 많고 할 얘기도 많은데요.
어제 있었던 한국교회 협의회(NCCK) 51차 정기총회와 지역출장 소감까지
여건이 되는대로 차례차례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오늘 있었던 기독교 대선 연대 발족기자회견은..
그간 정교분리를 주장했지만 오히려 실제로는 정교유착으로 갔던 기독교가
이번 대선에서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정의와 공의로 국민을 섬기는 지도자를 선출할 수 있도록 크리스챤들이
제 역할을 하자는 것입니다.
물론 쉬운일이 아니지요.
하지만 언제 옳은일이 하기 쉽거나 주위여건이 좋은 경우가 있었나요?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또 신앙양심에 옳다고 여긴다면 하는것이고
그 이외에 것들은 그저 하나님께 맡길 뿐이지요.
기자회견을 통해 오충일 목사님께서 인사말씀을 하신 내용중에
그동안 70~80년대를 거치며 에큐메니칼 운동(교회일치운동)은 시민사회에의 발전에 기여하고
특히 사회 민주화를 이룩하는데 90년대까지 많은 역할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21세기 들어서는 이러한 KNCC와 EYC,KSCF등의 기독연합운동이 약화되었는데요.
그것은 90년대 중반부터 시민사회운동으로 많이 진출하기도 했지만..
근원적으로는 교회가 스스로 농민과 노동자 가난한 사람들을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복음과 성장만을 쫓아가니까 이땅의 약한 사람들도 교회를 버린 것이구요.
그래서 지금의 분위기는 이러한 기독연합운동에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하지만..현시기 이러한 기독교 대선연대운동은 기독교와 시민들이 역사속에서 진보하자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역사는 퇴보되어서는 안되기에.. 우리가 이를 위해 기도하고
이번 대선을 통해 역사의 수레바퀴를 앞으로 굴릴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는 것이지요.
여기에 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전국 목회자 정의평화실천 협의회,
교회 여성연합회,생명선교 연대,EYC.KSCF,한기연 등등 많은 진보적
연합단체들이 가입하여 발족식과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우리 기청에서도 앞으로 한달여 남짓한 대선에 특히 투표참여 운동과
올바른 후보 선출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각 연합회에서 각각의 여건에 맞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국연합회에서는
독려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기청 회원들 또한 이를 위해 기도하고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카페 게시글
사무국 동정
기독교 대선 연대 기자회견장에 다녀왔습니다.
윤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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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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