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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희년의 씨앗을 뿌리자!(요한 15:5, 마태 13:31~32)』
김반석 총무(청년회 전국연합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이런 말을 하는 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 입니다. 10대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합니다’ 라든가, 20대 혹은 30대 초반의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은 40대 정도는 넘어서야 이런 말로 위로를 받으며 끊임없이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우기면서까지 젊음을 이야기함은 왜 일까요? 물론 젊다는 것이 좋아서 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젊음이 이렇게 좋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많은 좋은 점이 있겠지만, 젊다는 것은 많은 것을 실패해도 세상은 그를 이해하고, 또 재기 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이 있기에 그럴 것입니다. 그래서 이를 ‘실패할 특권’, 이라고 이야기하고 또 ’가능성 이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럼 이 젊음이 현재형인 여러분은 이 이야기를 ‘그래! 정말이야’ 하고 몸으로 마음으로 확실하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그렇지만 ‘실패를 위해 가는’ 사람은 물론 없을 것이고. ‘가능성이란 미래’보다 ‘현재의 승리’를 만끽하고 싶은 것이 솔직함일 것입니다.
첫째.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은 분명한 약속이 이루어지는 자리입니다.
젊음 이라는 것은 어찌 보면 이 내일을 확신가운데 준비하는 때일 것입니다. 이때에 그런 확신의 자리에 서 있다면 그의 인생은 참으로 보람되고 아름답지 않겠습니까? 오늘의 말씀은 그 미래에 대한 약속의 결과를 많은 열매라고 했습니다. 나무의 줄기는 굵고 크게 하나로 자라지만 그 가지는 여기저기로 참 많이 뻗어갑니다. 그리고 각기 다른 모양의 열매를 맺습니다. 당연한 것이지요. 가만히 이 열매 맺음의 과정을 일꾼의 눈으로 보면 아직 맺히지 않은 열매를 위해 나무 주위에 양분을 주고, 나무 사이의 간격도 적당히 만들어 줍니다. 너무나 많은 가지가 뻗어가지 않도록 적당히 전지작업도 하지요. 한편으로는 동물들의 습격을 막기 위해 여러 방책도 만들어 놓고 하면서 말입니다. 열매가 열리기 전이지만 분명 이렇게 많은 정성과 노동이 있지 않으면 그 결과로서의 열매를 얻기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열매, 가지, 나무가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묶여 있고 이것이 서로 간에 굳건히 의지하지 않으면 결과를 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젊음의 자리는 이 약속을 믿는 자리입니다. 열매와 가지와 나무가 하나가 될 때 많은 열매가 맺을 수 있다는 이 말씀을 믿고 나가는 자리입니다. 오늘 그 자리는 주님의 자리라고 이야기합니다. 내가 있지만 사실은 내가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를 모신 우리가 아닙니까? 바로 그 자리는 약속의 자리입니다. 젊음의 미래를 영원한 생명으로 약속해 주는 그런 자리입니다.
둘째, 우리가 있어야 하는 자리는 겨자씨가 자라는 곳입니다
우리의 눈과 마음이 가 있어야 하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이곳에 있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내가 너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얼마나 교회를 오래 다녔는데, 우리 집안이 얼마나 좋은데, 내가 얼마나 많은 지적 능력과 재산을 가지고 있는데 내가 그곳에 있어야 하나? 아니 그곳이 있는 것은 내가 이미 아니까 나의 능력으로 더 많은 것을 가지고 그 씨앗을 잘 자라게 할 수 있을 거야. 그러니 지금은 때가 아니야. 이런 마음들이 우리를 그곳에 있지 못하게 하는 것 아닙니까? 내가 너무 크기 때문에 감히 그 작은 곳에 갈 수 없는 것이 아닙니까? 겨자씨는 내가 자라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자란 겨자씨는 내가 예상하지 못하는 일이 행해집니다. 내가 지금의 그 모습을 보고 판단할 때 하나님은 천국을 만들어 가십니다, 이 하늘나라에 주님은 우리에게 동참하라 명하십니다. 그 자리에 서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길가에 뿌려지기도 하고, 돌밭에 뿌려지기도 하고, 가시덤불 위에 떨어지기도 합니다. 어떻게든 이 씨앗은 살아보려고 하지만 새가 와서 또는 무더위로 또는 볕을 막기도 하고 미리 가지를 뻗어 이 새로 심은 씨앗을 제대로 자라지 못하게 하기도 합니다. 겨자씨가 잘 자랄 수 있는 곳은 좋은 땅이어야 합니다. 보편적 의미의 좋은 땅 보다는 겨자씨가 잘 자라는 땅이어야 합니다. 아무 곳에나 뿌리고서 남의 나무처럼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씨 뿌리는 자의 오만일 따름입니다. 새들을 피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고,다른 방해를 피해 잘 자랄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그 자리는 내 눈이 아니라 주님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그 자리입니다. 주님의 부름에 주저 하지 않고 가야하는 그리고 있어야 하는 자리입니다.
셋째, 우리가 있어야 하는 자리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자리입니다.
열매가 맺어지고, 새들이 와서 깃드는 자리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예수님께서 순종하신 바로 그 순간에 이루어지셨습니다. 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을 때, 겟세마네 동산에서 한 밤의 기도를 하실 때, 그리고 십자가의 죽음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짐을 봅니다. 어느 곳 하나 스스로 자랑하며 위세 떨며 풍악을 울리는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 안에 머물러 있다면 많은 열매가 맺어집니다. 작은 씨앗이 자라서 새들이 깃들입니다. 우리가 서 있고 가려는 자리의 목표는 우리의 세상적인 지식과 관심 그리고 경험일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곁을 떠나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음을 알려주고 싶어 하십니다. 내가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을 때 내가 무엇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어느 것 하나라고 하나님을 떠나서는 이룰 수 없음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내가 이루고자 하는 어떤 작은 목표가 나의 삶이 아니라 나의 총체적인 그 모든 것이 주님의 곁을 떠나서는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겨자씨를 심으며 나는 새들이 깃드는 것을 생각할 수도 없었지만 하나님은 그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말씀 가운데 서 있다면 하나님은 그곳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주십니다. 나의 풍요함과 나의 기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그 자리에 나를 세워주십니다. 나의 선 자리가 주님께 영광 드리는 그 자리라면 얼마나 감사한 곳입니까? 욕심내어 달려가는 그런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 자리에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멋진 자녀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007년 청년주일 설교문 중에서」
2007년 기청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사업 기조
1) 조직된 지역 연합회는 더욱 더 성숙하게, 미조직된 지역 연합회는 끊임없이 창립, 재건한다.
2) 각 위원회 사업을 활성화하여 회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 다양화한다.
3) 지교회, 지역 연합회 청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연구, 개발한다.
4) 2008년 전국 연합회 50번째 희년을 준비하는 중, 장기적 정책을 생산한다.
5) 그리스도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선한단체와 일치, 연대한다.
6) 개혁교회 정신에 입각하여 교회를 갱신하고, 사회를 성숙케 한다.
희년 맞이하기
오는 2008년 이면 기청 50차 총회를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가 다가옵니다.
전국연합회에서는 성서에서 증언하는 희년의 의미를 되새기려 합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 단기적 정책 과 중장기적 정책을 세워 교회와 사회 앞에 기청의 비전을 선포 할 것입니다.
* 희년 기념행사들(예시)
1. 청년운영지침서(하나님, 교회, 청년 - 수정, 보완.) - 1차 수정안 자료, 사무국에 보관.
2. 기청50주년 희년역사(기념)서 - 기청 40주년 역사서를 기초로 수정, 보완.
3. 희년축제 - 2008년 8월중, 시기를 미리 결정하자.
4. 희년찬양집 -그동안 만든 자료 통합 및 수정, 보완.
5. 청년성서교재(2006년 ~ 현재까지 진행중) - 2008년까지 전체 출간 예정. - 중간에 소책자형식으로 발행예정.
6. 그 외 더 필요한 기념행사.
■ 희년 선포 전후 구체적 운영(사업) 전망
1) 조직
- 서울권 연속 회의, 연대 강화 이후 각 권역별 인근 지역연합회 네트워크 강화.
- 서울 외 권역별 또는 지역 사무실 구성.
- 지역 연합회 재조직 및 창립.
2) 대중 사업
- 청년주일 기념사업
2월 배포를 원칙으로 하고, 사업을 준비하는 일꾼들을 위한 사전교양자료를 배포한다. 청년주일에 대한 목적과 의의를 효과적으로 청년들에게 홍보한다. 지역 연합회에서는 청년주일 기념예배(사업)를 성실히 준비하도록 하며, 공문 발송부터 취합까지 전 과정을 지역 연합회와 전국 사무국이 긴밀히 조율한다. 청년주일 성수 모범 교회 및 연합회를 선정하고 알려 진정한 축제의 기념주일이 되게 한다.
3) 연합 활동
-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 기독청년운동의 지향을 모아가고 그 길을 가고자 하는 회원에게 올바른 사고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참여를 통해 에큐메니칼 운동정신을 발현한다.
- 교단 총회 : 청년의 입장에서 요구되는 주요 목표를 설정하고 지원,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 각 상임위원회(신도, 평화통일, 교회와 사회, 해외선교)의 성실한 참여와 행사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총회와 긴밀히 연계해 나간다. 매년 9월 정기총회의 실질적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을 연구, 개발한다.(현재 초청언권 4명)
4) 재정 후원 활동
- CMS 자동이체 후원인 200명 운동을 확대 전개하며, 교회후원 단위를 적극적으로 조직하여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한다. 이를 위한 건설적이고, 정책을 개발, 연구한다.
5) 각 위원회 활성화
- 위원회를 담당할 전문 인력을 확보 한다. 위원회 고유영역을 활성화 하여, 다양한 회원들이 관심사를 이끌어 참여하게 한다.
5-1. 교육훈련위원회 : 사도학교 브랜드화(대상에 따른 교육실시), 지역 성서소모임 확대, 지역 연합회에 정기적인 교육훈련사업 개최, 카페를 통한 온라인 교육훈련 강좌 개설, 활동가 재충전을 위한(연수, 인턴) 프로그램 개최 등.
5-2. 국제협력위원회 : 각 단체 국제 프로그램, 총회 등 실무담당, 영어모임 확대(지역모임) 및 자체 세미나 개최. -국제 프로그램(밍), 국제 프로그램 국내 개최 등.
5-3. 홍보출판위원회 : 소식지 ‘사도행전’의 정례화, 온라인 월간 웹진,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기청 홍보, 기타 제반 사업 자료 출간, 영상편집.
5-4. 신학 위원회 : 성서교재 개발 및 실험적이고, 청년다운, 신명나는 예배 모델 연구 개발, 자체 신학세미나, 강연회 등 개최.
5-5. 문화선교위원회 : 영화, 찬양(춤), 풍물, 극 등 소모임 구성 실시. - 지역, 전국 축제 시 문화관련 프로그램 기획 및 지원, 진행, 자체 문화 관련 사업 개최.
5-6. 교회와 사회위원회 : 교회 개혁연구, 대안교회, 모범적인 교회 소개, 모범정관, 인터뷰, 캠페인, 강연회 , 사회전반 이슈에 대한 사업 개최 등.
5-7. 정책연구위원회 : 각 시기별 이슈에 대한 신앙 교양자료 연구, 매년 정책에 대한 기획 및 전망 세우기 등.
5-8. 평화통일위원회 : 총회 평화공동체운동본부와 긴밀한 연대, 청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평화통일 사업 연구개발, 개최 등.
5-9. 생명 관련 위원회 신설 : 창조(온) 생명에 대한 관심, 홍보, 참여할 수 있는 사항들을 연구개발, 사업 개최 등.
5-10. 여성(양성평등)위원회 신설 - 여성지도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여성관련 사업 진행(대안생리대, 양성평등을 위한 교육 등), 기장여성연대 와 연대, 사업 개최 등.
6) 목회자 네트워크
6-1. 한신대, 한신 신학전문대학원.
예비목회자 -기청 홍보 , 그 외에 함께 할 수 있는 공동 사업 개최 등.
6-2. 현장 목회자 연대.
- 청년선교에 관심과 애정 가지고 있는 목회자 및 청년담당 교역자.
- 권역별 목회자 네트워크 구성.(지도, 조언, 후원 등)
- 각 연합회별 목회자 네트워크 구성.
7) 선배(동지회)
7-1. 지역별 동지회를 지역 연합회와 연결한다. 일상적인 지역 연합회 사업, 선배 모임에 선후배들이 함께 참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7-2. 전국 동지회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여, 선후배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장을 모색한다.
이러한 의지와 열정을 지니고, 전국연합회는 지난 2월24일 경기남 평택교회에서 50차 정기총회를 열며 “우리 함께 희년의 씨앗을 뿌리자.”(요한15:5,마태13:31~32)라는 주제 아래 새로운 회기를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청년회 전국연합회 임원 명단
회 장 이용현 (서울북 생명)
부회장 김진수 (군산 한일)
김성진 (경기남 평택)
추강엽 (서울북 송암)
총 무 김반석 (경기 둔전)
서 기 김현정 (대전 대전)
회 계 조 영 (전북 신풍)
위원장
국제협력 배유미 (서울 보광동)
교육훈련 허준혁 (서울북 송암)
신 학 이정훈 (서울북 월곡)
문화선교 박현주 (서울북 양광)
교회와 역사 앞에서 진실한 기독청년들이 되고자하는 결의와 믿음 속에서 젊고 건강한 청년선교를 위해 내딛는 기청의 발걸음 위해 격려해 주시고, 하나님과 역사와 시대의 중심에서 늘 당당한 청년회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첫댓글 그동안 정신 없이 살다보니 도착한 것을 오늘 봤네요^^ 감사합니다^^
사도행전 말씀이시죠? 잘 도착했다니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