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 성모 발현 목격한 프란치스코·히야친타 시성된다
가톨릭 평화신문
2017. 04. 02발행 [1408호]

▲ 파티마 성모 발현의 증인들. 왼쪽부터 루치아, 프란치스코, 히야친타.
1917년 포르투갈 파티마에서 성모 발현을 목격한 세 목동 가운데 복자 프란치스코와 히야친타가 성인품에 오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3월 23일 성모 발현을 목격하고 2~3년 뒤 10살, 9살 어린 나이에 연이어 세상을 떠난 프란치스코와 히야친타의 중재에 의한 기적을 인정하고 시성을 승인했다. 시성식은 교황이 오는 5월 12일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거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한 명 루치아는 수도회에 입회해 수도생활을 하다 2005년 97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포르투갈 주교회의는 루치아 수녀의 시복도 추진하고 있다.
김원철 기자 wckim@cpbc.co.kr

파티마 성년 및 전대사 조건
Jubilee Year of Fatima
성모님의 파티마 발현 100주년을 품위 있게 경축하도록 프란치스코 교황의 칙령으로 전대사가 포함된 성년이 발표되었습니다. (2016년 11월 27일~ 2017년 11월 26)
파티마 성년 전대사는 다음의 조건을 채우는 신자들에게 허락됩니다.
1. 파티마 성전(포르투칼)을 순례하여 동정 마리아를 공경하는 예식이나 기도에 정성껏 참례하면서 주님의 기도를 바치고 신앙을 표현하는 기도(신경)를 바치며 파티마 성모님께 기도하는 신자들.
2. 2017년 5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각 발현일마다 성당, 경당 또는 적당한 장소에 공적 경배를 위해 놓인 파티마 성모상을 경건한 마음으로 방문하여, 거기서 이루어지는 예식과 기도에 동정 마리아를 공경하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참례하며, 주님의 기도를 바치고 신앙을 표현하는 기도(신경)를 바치며 파티마 성모님께 기도하는 신자들.
3. 나이, 질병 또는 다른 중대한 사유로 인해 거동이 어려운 경우에 자신의 모든 죄를 뉘우치면서 가능한 한 빨리 세 가지 조건(발현 기념일마다 작은 파티마 성모상을 모시고 그 앞에서 성년 축제에 영적으로 함께하며, 자비로우신 주님께 대한 믿음으로 성모님을 통하여 자신의 기도와 고통, 또는 삶에서 오는 희생을 바치는 것)을 채우려는 확고한 의지를 갖는 신자들.
전대사를 얻기 위해서 진심으로 죄를 뉘우치고 자선을 행하는 신자들은
위의 조건들 중 하나에 고해성사, 영성체, 교황의 지향을 위한 기도의 기본 전대사 조건도 채워야 한다.
- 마리아 201호 2017년 1·2월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순종하는 이들에게 주신 성령도 증인이십니다.”
-출처: 오 나의 주님 http://blog.daum.net/santi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