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전부터 오리고기가 눈에 아른거리드라구요
그래서 두어달에 한번씩 찾아가는 화성의 칠보농장으로 갔지요
훈제의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지라 오리는 항상 구이를 먹습니다.
칠보농장은 작년가을에 알게되서 삼겹살이나 갈비가 땡기지 않을때는
항상 여기로 가서 지글지글 구워 먹지요
자아~~ 가게 소개를 하기전에 간단상식을 알아보고 갈까요?^^
오리고기는 무엇인가?
첫째는 몸 안에 쌓인 온갖 유해독을 풀어준다.
오리 자체가 엄청나게 독한 유황을 해독시키는 해독력을 갖고 있다.
유황을 먹인 오리를 먹으면 몸에 쌓인 술, 담배의 독 뿐만아니라
공해독이 해소되는 효과를 가져와 성인병 예방은 물론 성인병이 호전되어 간다.
둘째는 정력이 좋아진다.
간단히 말하면 유황의 양기운과 오리의 물기운이
잘 조화되어 양기부족으로 정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보양 효과가 있다.
셋째는 항생제와 소염제 역할을 한다.
오리 고기는 소금과 염분이 강한 동물이다.
이러한 유황오리의 소염 작용으로 늑막염, 골수염, 수술 후 염증치료,
여러 부인병, 특히 일반적인 암치료에 더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넷째는 성인병 예방할 수 있다.
오리 기름은 불포화 지방으로 우리 인체에 필요한 필수 지방산인
리놀산과 리놀레인산을 함유하여 콜레스테롤 형성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동맥경화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상은 "김일훈 [신약본초]" 에서 발췌 했습니다.
더 알고싶은분은 웹서핑하시기 바랍니다.
칠보오리농장으로 들어가 볼까요
입구입니다. 커다란 간판이 우뚝 솟아 있어서 찾기는 쉽습니다.
길가에서 깊숙이 식당이 자리잡고 있어요.
식당까지 차들이 주차되어있고 저기 안쪽으로 들어가면 주차장이 또 나옵니다.
차들이 무쟈게 많습니다.
저기 수풀속에는 노천식당이 있구요
입구에서 본 길 건너편 풍경이랍니다.
비가와서 온 대지가 촉촉히 젖어있네요
요건 겨울에 갔을때 찍은 사진이랍니다.
기다리는 손님들 춥지말라고 요렇게 모닥불을 지펴줍니다.
이렇게 셋팅이 됩니다.
밑반찬이 전혀 없다고 봐도 되겠지요^^
첫 셋팅만 해주고 야채 및 쌈장추가는 셀프입니다.
일단 오리 반마리를 올렸어요
지글지글 자아알 익어갑니다.
야들야들, 쫄깃쫄깃,
제 입맛에는 참 맛있습니다.
저 석쇠안에 은박지옷을 입은 고구마가 보이시나요
오리를 어느정도 먹은 후에 화로에서
요렇게 잘 익은 고구마를 꺼내어 소주한잔하면 크아아 미칩니다^^
후식으로 나오는 죽! 무한리필이라는데 배가 불러서 리필해본적은 없어요
식당 안 풍경
꽉찬 가게안은 오리구워 먹느라 정신 없어요
제가 어제 거기 도착한 시간이 6시쯤
대기시간은 30여분정도
다 먹고 나온 시간이 8시 쫌 넘은 시간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대기하고 있네요
맛은 있나 봅니다.
여긴 노천식당이랍니다.
아까 네온싸인 간판뒤로 보이는 수풀속이랍니다.
비가 그치면서 야외에서도 사람들이 열심히 오리를 구워먹고 있었답니다.
야외라도 연통설비가 잘 되어있어서 연기가 거의 없어요
실내보다는 여기가 더 운치는 있겠지요^^
웹서핑중에 주운 약도
오이도 해양관광단지안에 김포오리농장이라는 요기랑 비슷한 컨셉의
오리구이집이 있다는데 거기는 나중에 함 가볼려구요
^^
즐거운 식사하십시요
이상 Cass였습니다.
첫댓글 유익한 정보네요. 두사람이 가도 한마리 시켜야 하나요? 가격은요? 글구 카스님 당근 음주운전 하신건 아니시죠?
절대 음주운전 안합니다...한잔이라도 들어가면 키 던져버립니다.^^메뉴에는 반마리, 한마리가 있는데 반마리는 시켜보지 않아서...쩝...대기하고있다가 들어가면 벌써 한마리 셋팅되어 있습니다.제가 소식가(진짜 소식가)인데 반마리 이상 먹습니다. 한마리 가격이 25,000원입니다.(쫌 나가죠?)
안양에서 갈려면 어떤길을 타고가면 되나요 시간은 어느정도 걸리나요 오리구이만 있나요 착한고기와 비슷한 컨셉인가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질문을.........죄송
의왕과천고속도로를 타고 봉담방면으로 계속직진하다 남양(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방면으로 나가서 우회전 한후 약 300M 직진하다가 고가도로 옆으로 나있는 지방도따라 약 1KM 직진하면 오른쪽으로 군부대 나오고 군부대 지나자 마자 간판있음...제가 운전해서 가본적이 없어서 정확한 길찾기를 못해드리겠네요...산본에서 20분정도...오리구이만 있어요...착한고기랑은 틀려요...여기는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아서 대부분의 손님(99%)이 자가용으로 오더라구요...길찾기 찾아서 다시 올려드릴께요^^
여기도 오이도 김포오리 농장과 똑같은 컨셉....가격..녹두죽까지...
여기까지 가보셔단 말이세요? 도대체 킹님이 안가보신곳은 어디일까?
여우야님 보다 연식이 있으니까? ...행정구역상 화성시 원청리라 멀리느껴 지지만 수원 서쪽이죠..수원에서 비봉가는길이며..칠보라는말은 뒷산이름이 칠보산입니다.. 주변에 어천저수지 주변 맛집들이 꽤입습니다........이런집은 아주추운 겨울 눈내리는날 분위기 죽여주지용?
드라이브겸 해서 가면 전혀 멀지않은 곳에 있지요^^ 오이도도 그닥 먼곳이 아니니까 조만간에 가볼려구요...남들 야그로는 비슷하다고는 하는데
자주 가는곳 ... 정말 맛나는 오리...어제두 먹었는데 또먹고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