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靑島)(4)
<2024. 10. 26(토)~2024. 10. 28(월)>
팔대관(八大关)
(칭다오에서 가장 낭만적인 산책로)
팔대관은 청도시의 회천각 동쪽과 제2해수욕장의 북쪽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국내에서 유명한 피서지와 휴양지이다.
팔대관이란 이구역내의 도로가 모두 중국의 유명한 관문으로 명명 되였기 때문이다.
즉 정양관로, 자형관로, 산해관로, 가욕관로, 소관로, 함곡관로,
임회관로, 녕무관로, 무승관로와 거용관로이다.
이 몇 갈래의 도로는 종횡으로 교차 되여 인근의 풍경을 형성한다.
특점은 공원과 정원을 결합 시킨 것이다.
도로양측에는 곳마다 울창한 수목이 숲을 이루고 4계절 꽃이 만발하며
가로수의 품종도 각기 다르다.
자연경관과 인문경관이 이렇게 잘 결합된 것은
전국에서도 보기 드물다.
3일차 : 2024년 10월 28일(월)
<샤오위 산(小鱼山)>
샤오위 산(小鱼山)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
청도 회천만에 위치해 있다.
어산로 부근에 있기에 소어산이라는 이름을 지니게 되었다.
산의 해발 높이는 60M밖에 안되어 높지 않지만 앞바다에서 경치를 볼 수 있는
제일 높은 지대로 되고 있다.
산 정상에는 높이가 18M나 되는 3층짜리 팔각루가 있는데
거기에 올라가면 잔교, 소청도, 노신공원, 해수욕장, 팔대관을 비롯한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청도 구시가지 중심에 위치한 작은 산으로 독일풍의 건축물이 즐비한
청도의 옛 모습과 청도에서 일 큰 제1해수욕장을 볼 수 있다.
옛날 "작은 고기를 말렸던 산"이라는 의미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에필로그
여느 여름날 보다 무더웠던 2024년 여름을 뒤로 하고 다녀온 해외 여행이다.
중국은 중국인 조차도 죽을 때까지 다 못보고 죽는다는 그런 넓은 곳이다.
절경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역사와 함께 어우러져
그야말로 관광의 천국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중국인들이 죽을 때까지 다 할 수 없는 세 가지가
한자외우기, 중국 땅 돌아보기. 음식 맛 보기 라고 한다.
중국에 대해 평소부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터라 더 많은 곳을 다니고
싶은데 비자의 한계 등으로 박차를 가하지 못하고 있다.
내년에는 그동안 미루었던 비자를 내볼 생각이다.
1년 짜리 관광 복수 비자를 내어 돌아볼 생각이다.
더 비싸지기 전에, 체력적으로 밀리기 전에 추진해 볼 생각이다.
이번 여행에서 중국의 물가 가치는 우리와 거의 같다 라는 생각을 하였다.
아메리카노 한잔 값이 4천원, 군고구마 하나가 2천원이다.
어쩌면 우리 보다 더 비싼 것 같다.
공항에서 먹은 신라면은 1그릇에 58위안(11,600원)으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비싼 라면을 먹었다.
경제적, 체력적으로 더 열세에 몰리기 이전에 시도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이번 여행을 통하여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또 다른 여행지를 향해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