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같이 하셨던 통닥천국님, 돌이킬 수 없는 걸음님, 못먹어도 고고씽님, 이시영님 감사합니다.^^
회사에서 조금 시간을 보내다가 신천에서 활동하는 동호회가 있는 관계로 6시 50분쯤 도착.
7시쯤 갑자기 문자 한통이 오더군요...
"어쩌자고 이리 일찍 도착했는지..."로 시작되었던 문자는 오늘 참여하시기로 하였던 돌이킬 수 없는 걸음님의
신천 도착 메세지였습니다.-_-;;
번개 주최자로서 참여자들이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법. 마중을 나갔습니다.
신천역 4번 출구에 도착하여 전화 통화로 위치 확인. 얼굴을 보고, 인사를 나눈 후, 근처 맥도날드로 이동하여 수다를 나눴습니다.
7시 25분쯤에 통닥천국님의 도착 지연 메세지를 받고,
27, 29분 쯤에 차례로 못먹어도 고고씽님, 이시영님의 문자가 왔습니다.
모두 맥도날드로 오시라고 연락을 드렸고, 전화통화와 더불어 처음 뵙게 된 순간 충격적인 일이!!!
이시영님은 닉네임과 이름이 동일할 것이고, 여성분이겠지라는 저와 돌이킬 수 없는 걸음님의 예측을 뒤엎고,
귀여운 남성분이시더군요.-_-;;
35분쯤 통닥천국님이 오시고, 오늘의 번개 참여자들이 모두 합류.
1차 장소인 "味親 떡볶이"로 이동.
맛있게 떡볶이와 튀김, 순대, 어묵을 흡입하고, 2차 진행장소로 이동하려고 하였으나 살짝 배가 부르고,
다들 밥보다는 술을 좋아하시는 듯 하여 신천에서 유명한 만두집 [파오파오]의 "새우만두"를 사서 맥주집에서 먹기로 하였습니다.
<새우 만두 사진. 맛있겠죠?>
<왕찐빵. 정말 큽니다.>
<고기 아니면 김치 만두. 나름 맛나요.^^>
[파오파오]에서 새우만두 2인분을 사고, 세계 맥주집으로 이동하는 경로에 있던
[더 프라이팬]에서 가격대비 양, 맛이 좋은 "리얼 생 감자칩"을 주문 포장 후, 바로 옆에 있는 세계 맥주집 도착.
<오늘의 술집. 가격 참 착하군요.>
<이 놈의 수전증...선호도 조사 현황>
오오! 가게 앞에 있는 광고판(?)을 보면서 "매우 좋군!"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제가 전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신천에 있는 이와 비슷한 세계 맥주집에서 기네스의 경우 69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무려 4900원!!!!!!
게다가 호가든이 3900원!!!!!!!!!!
맥주를 좋아하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좋아하시더군요.
<내부 전경 1>
<내부 전경 2>
<내부 전경 3>
<내부 전경 4>
<내부 전경 5>
음.. 내부 인테리어는 신천에 있는 다른 곳과 비슷합니다.
전반적으로 어두컴컴하고, 노래 소리가 좀 크고...
간서치님이 주최하셨던 곳과는 다르다는 것이 느껴지시나요?
<새우 만두 사진>
[파오파오]에서 사온 새우 만두를 꺼내어 맛을 보았습니다.
저와 근처에 사시는 못먹어도 고고씽님은 먹어본 적이 있기에 별로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분들께서는 맛있다, 특별하다라고 호평을 해주시더군요.
다만, 조금 식어서 맛이 떨어졌다는 것이 아쉽네요.ㅠㅠ
<즉석 사진 1. 다른 분들 사진>
<즉석 사진 2. 서비스로 찍어주시더군요.>
<즉석 사진 3. 흐려서 잘 보이지 않네요.ㅠㅠ. 아무튼 걸어 놓았습니다.>
즐겁게 맥주와 이야기를 나누는 와중에 가게 사장님 혹은 매니저님이 저희에게 오시더니 즉석사진을 찍어 주시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주변을 둘러보니 몇 몇 사진을 찍어 걸어 놓은 것이 보이기에 추억 겸 기념이 될 것 같아 수락하였고,
즉석 사진을 찍은 다음 걸려있던 곳에 한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맛집 동호회에서 왔다고 하니까 주신 서비스 안주 1>
사장님 혹은 매니저에게 블로그를 보고 왔다.
맛집 탐방 동호회에서 왔다고 하니 그러냐고 하시면서 서비스를 팍팍 해주시더군요.^^;;
처음에는 과일 안주가 나왔는데 못먹어도 고고씽님의 속삭임 한 마디.
"2% 부족하게 수박이 4개가 머냐고, 췌"하는 것에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
마시고 취하자는 분위기가 아니라 즐겁게 금요일 저녁을 보내기 위해 모인 자리라 그런지
화기애애하고 대화의 내용도 유쾌했습니다.
특히, 술 마시고 주사와 관련된 내용들을 이야기 하는데 저와 못먹어도 고고씽님은 재미있는 경험이 있어
이야기를 했더니 다들 크게 웃으시더군요.
(전봇대와 벤치가 말을 걸고, 앞에 땅이 있고, 다소곳하게 취하지 않은 척 하기 등등)
<맛집 동호회에서 왔다고 하니까 주신 서비스 안주 2>
1병을 다 마시고, 2병을 반 정도 비웠을 때, 신메뉴인데 맛도 봐주시고, 서비스로 주신다고 안주를 하나 더 주시더군요.^^;;
솔직히 매상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는데 이렇게 해주시는 것을 보니 죄송하기도 했지만
앞으로 자주 찾을 것 같기에 신경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술들>
사장님의 블로그에 써져 있기로는 전 세계의 맥주중 80여가지 정도 있다고 하는데 정말 많더군요.
제가 먹어본 것이 약 20여종이 있고, 좋아하지 않는 맥주를 제외하면 앞으로도 40여가지 정도는 더 먹어야 겠네요.
<서비스. 껌, 연필, 마스크팩, 티슈>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 카운터를 보시던 아주머니께서 여성분들에게 특별 서비스라고 여러가지를 챙겨 주시더군요.
아사히에서 나오 연필, 우산, 마스크팩, 티슈 등 등.
아직 직원분들이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아 어설픈 것이 보이지만 분위기, 술의 양과 가격, 마인드 등이 괜찮아 보여
앞으로 자주 갈 듯 합니다.^^
이렇게 짧은 번개를 끝내고, 각자 집으로 헤어진 시간이 10시 30분쯤이었네요.
오늘의 회비 정산.
味親 떡볶이 : 15000원, 파오파오 : 6000원, 더 프라이팬 : 7000원, 세계 병맥주 : 44000원.
합계 : 72000원. 1인당 14000원
* 번개에 참여하셨던 분들 아무것도 모르고 번개를 주최하여 부족한 부분이 있었을텐데 즐거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만족하셨기를 바라며, 다음에 또 뵈었으면 하네요.^^
첫댓글 ㅋㅋ 매니저님 훈남이시라는+_+
관심 있으시면 대쉬해 보세요.ㅋㅋㅋ
매니저님보다 맥주에 더 관심 가더라는..ㅋㄷㅋㄷ
ㅋㅋㅋㅋㅋ
매니저님은 제눈에도 훈남이라능~ㅋㅋ이러다 자주 가게 될거라능~ㅋㅋㅋㅋㅋ
무튼 번개는 아주 즐거웠어요~만족만족~
즐거운 시간 보내셨다니 다행입니다.^^;
다음에 또 뵈요~!
이런이런 누나들이 매니저님한테 홀딱 빠지셨네ㅋㅋ 글쓰는 와중에도 누나라는 말에 빵터지실 모습이 보이네요ㅋ 저두 매우 매우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참석할때는 상큼하게 하고 나가겠습니다~-_-;;
이시영님 덕분에 더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죠. 다음에 다시 한 번 봤으면 하네요.^^
와우..정말 생생한 후기네요..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셨네요..ㅎ
저도 이날 낮에 신천 갔었는데.. 저녁까지 기다릴 곳이 없어서 결국 못갔는데 아쉽네요.ㅠ
파오파오도 정말 가고 싶던 곳인데..내일 한번 가봐야겠네요..ㅎ
함께 했기에 즐거운 시간이었죠. 혼자라면 외로웠을지도...
기다릴 곳은 PC방, 만화카페 등 등 많이 있는데... 같이 하시지 그러셨어요.^^;;
다음에 기회 되면 함께 하시고, 내일 가셔서 맛있게 드세요~!
아..제가 PC방, 만화카페 등 혼자하는건 별로 안좋아해서요..ㅠ
다음에 함께해요~ 뭐든 함께 하면 즐겁죠~ㅎㅎ
아하. 그러시군요~
다음에 함께 하시죠.^^
만두가 맛나보이네영 담에 참여할수있음 참여할께영 저번엔 사정이 되질않아서리...;;;
이번 주 토요일에 번개 공지 올렸어요~!
저번 글에 댓글로 토요일 참여 가능하시다고 했으니 한 번 생각해 보세요~! ^^
만두도 탐나고 술값도 탐나고 ㅋㅋ 화기애애한 분위기 같아보입니다 ~
탐만 내지 마시고 직접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