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똥 - 똥으로 태어난 자신을 원망하면선 그 속에서 자신의 자아를 찾으려고 애쓴다.
나중에 민들레와 결합하여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게 된다.
흙- 강아지똥과 가장 오랜시간 대활르 나눈 캐릭터.
나중엔 결국 자신의 바램대로 다시 밭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곡식의 양분이 된다.
민들레 - 후에 강아지똥과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꽃을 만들어내는 존재
상냥하고 겸손하며 강아지동에게 자신읜 양분이 되달라고 부탁한 다
닭,참새- 강아지똥의 자아를 무참히 밟는 존재들.
강아지똥을 자신의 먹이로 삼으려다가 그냥 버려두고 간다.
강아지똥의 교훈, 느낀점, 배울점 ^-----^*
배설물인 똥은 흔히 우리가 더럽다고 느끼는 존재이다. 물론 강아지똥도 우리에게는 그런
의미일 것이다. 그러나 강아지똥은 그런 비참한 자신의 모습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끝
까지 자신이 누군가에게 쓸모있는 존재로 남길 바라며 자신의 자아를 찾아다녔다.
그 결과 강아지똥은 민들레 뿌리와 결합하여 아름다운 민들레를 꽃피우게 되었다.
강아지똥처럼 쓸모 없는 것이라도 언젠가는 자신의 의지대로 자신의 가치에 대해 한번쯤 더
뒤돌아보고, 그 것을 한번 더 판단하여 아름다운 민들레꽃을 한송이 피워보는것도 좋지 않
을까.
비평가들의 느낀점
애리: 수박겉핥기 식으로 몇 번 읽고 만 단편소설에서 내가 뭔가 크게 느끼고 아∼그렇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다는 건 솔직히 기대하기 어렵다.
그치만 이 소설을 차례차례 정리해보면서 나는 이 강아지똥이 지금 중3의 우리와 같다는 생
각이 문득 들었다. 지금 생각에는 한없이 우리가 쓸모 없는 존재인 것 같아도 닭이나 참새
같은 역경과 비난을 견디어 내면 나중에는 민들레 같이 아름다운 꽃을 피어내지 않을까 생
각된다. 하지만.. 그 전에 아름다운 꽃 속에 있는 양분처럼 나의 노력이 밑바탕에 깔려야겠
지? ^-^
은빈: 소설의 소재가 '똥'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 것 같다.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똥'
과는 다른관점에서 보므로써 우리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고 본다
미행: 경험상 강아지똥은 냄새가 나지 않는다. 이글에서 똥이라고 해서 조금은 역겨웠지만
생각해보니 강아지똥은 참 깨끗하다. 평소에 그냥 지나치면서도 왜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
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은: 강아지똥, 얼핏 생각하면 하찮은 존재 아니 그 이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생
각하는 이런 기준은 우리가 만든 고정관념이다. 왜 우리는 우리보다 못한 것을 대수롭지 않
게 보는 것일까?
이 글의 작가는 아마도 현대인들에게 이 세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자 이 글을 쓴 것 같
다. 뭐든지 자기 기준대로 행동하는 현대인, 그 속에서 너무 많은 것들이 짓밟히고 있다. 우
리 조금만 나를 낮추자. 내 주변에 하찮게 느꼈던 존재를 모두 내 곁에 다가오는 소중한 존
재일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