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명 |
제6회 철의날 기념 전국하프마라톤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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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05. 5. 28(토) 09:00 (출발 9시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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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잠실주경기장 |
2005. 5. 2. 월요일 12키로미터(80분)
05:00 잠에서 깨어남
05:38 일터도착
06:01:17 구청마당 출발
06:12:27 한강대교 아래
06:41:12 한강대교출발 4.697킬로미터(국회의사당앞)
07:00:17 한강대교 위
07:21:16 구청마당
지난 서울시장배대회 이후 연이은 술타령과 업무준비로 달리기 연습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더 이이상 물러설 수가 없어 다시 뛰기로 했습니다. 기록 단축이 목표가 안니라 즐겁게 달리기로 했습니다. 몇 주일을 쉬었더니 오른쪽 무릅이 조금 아파와 천전히 달렸..
2005. 5. 4. 수요일 14키로미터(81분)
04:00 찬빈이가 소풍이라 김밥을 사러가야하기 때문에 일찍 일어났음.
04:24 아내가 방에 오더니 "누구를 위해서 마라톤을 하느냐고 한다" 갑자기 시골 어머니께 용돈을 드리는 문제를 갖고 투덜거립니다. 늘 그랬습니다. '시"자만 들어도 기분이 좋지 않은 가 봅니다.
05:05 일터에 도착
06:06:12 구청마당 출발
06:17:17 한강대교출발
06:45:45 한강여의도출발 8킬로미터지점
07:15:21 한강대교
07:26:36 구청마당 도착
월요일보다는 한결 달리기가 수월합니다. 다른 것도 다 그렇겠지만 마라톤만큼 정직한 경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2005. 5. 9. 월요일 12키로미터(76분)
만보계13,674보
04:49 눈뜸
05:15 집을 떠남
05:40 사무실 도착
06:06:27 구청마당 출발
06:17:21 한강대교출발
06:43:47 여의도 마라톤출점에서 2킬로지점
07:10:59 한강대교 위
07:21:26 구청마당 도착
지난주 수요일 이후에 처음으로 달렸음
2005. 5. 14. 토요일 ?킬로미터(87분)
만보계15,488보
09:01 시흥대교출발
09:43 고척교출발 1키로지점
10:27 시흥대교
지난주 화요일부터 불알 밑에 종기나 아파오기 시작해서 그 핑계로 달리기 연습을 하지 못하다가 더이상 미룰수없다며 뛰었습니다. 힘들었습니다.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럴수는 없었습니다. 늘상 힘들다고 중간에 포기하거나 타협하면 뭐가 바뀌겠습니까?
2005. 5. 22. 일요일
11:01 시흥대교출발을 출발하여 달렸습니다. 지난주 일요일 이후 처음으로 달리는 데 심심하여 금천구청에 안양천의 금천구관할지역의 자전거도로상태와 주변환경을 정비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고자 사진을 찍기시작했습니다.
2005. 5. 24. 화요일(2시간 5분, 약 22킬로미터)
04:00 눈뜸
04:26 집을 나섬
04:39:32 시흥대교에서 출발
05:53:15 한강변도착
07:05:12 한강대교도착
아주 오랜만에 마라톤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마지막 3키로미터를 남겨두고 힘에 부쳤습니다. 그렇지만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2005. 5. 26. 목요일(1시간 5분, 약 10킬로미터)
04:00 알람이 울렸으나 가수면 상태에서 밍기적거림
04:58 자리에서 일어남
05:35 사무실 도착하여 카페정리
06:20 구청마당을 출발하여 한강인도교출발 반포방향 3.3킬로미터지점 반환
07:25 구청마당 도착
요즘은 불길한 생각이 듭니다. 이달초 서울에서의 첫사랑여자와의 이메일을 주고 받은 것이 아내에게 발각된 후, 아내의 태도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어느날부터 같은 방에서 매일 같이 잘 것을 요구했으나 마라톤 연습전날엔 어기없이 혼자 잡니다. 예전에 아침에 아무런 생각없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으나 5월에 접어들어서는 힘에 겹습니다. 그러나 하지 않을수도 없는 일, '자기가 하기 싫은 일도 참고 하고 있는데 좋아서 하는 일인데'라고 자위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