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산악회 2015년 12월 산행 결과 – 관악산

[유인걸]

광우산악회 2015년 12월 산행 결과 – 관악산

1. 일 자: 2015. 12. 9 (수) 10:30∼

2. 만남 장소 및 시간 : 서울대학교 관악산 등산로 입구

3. 산행지 : 관악산 칼바위 회귀 산행

4. 참가자 : 8명

         강계중, 고귀종, 기태석, 김영근, 유병훈, 유인걸, 정낙훈, 조명서

5. 산행일정

     서울대입구(10:30)∼1차 쉼터(10:50)∼2차쉼터(11:14)∼곰바위(11:40)∼장군봉4거리(12:13)∼간식쉼터(12:20∼13:20)∼서울대입구역 뒤풀이 장소(14:25)

     ※ 휴식시간 포함 총 산행시간 약 4 시간 6.0 km

6. 경비:

-  수입 : 회비 80,000원(8명), 찬조 300,000원(이연식이사께서 산행 참여는 못하시지만 광우 산악회 회원들의 친목과 2015년도 납회산행 격려차 찬조하여주셨습니다. 감사할 따름이지요!! 감사합니다.)

- 지출 :  27,000원 – 식대 삼미옥(116,000원, 정낙훈 회원께서 한턱 내셨습니다. 감사!), 사진값(2.7만원)

- 차액 : 353,000원(기금에 산입)

- 기금 잔액 : 1,327,000원

7. 산행낙수

ㅇ 광우회 등산반에서 관악산은 마치 어머니의 품과 같은 친근함과 편안함이 있는 산인 것같다. 광우회 사무실이 지척에 있는데다 가장 접근하기 쉬운 산이기 때문일 수도 있겠으나 산이 아름답고 오르기에 비교적 편한 코스가 있는가 하면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운 코스들도 많아 다양한 볼거리와 산행코스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리라....

ㅇ 그래서인지 매년초 시산제와 겨울 산행은 대부분이 관악산이다. 을미년 한해를 보내며 마지막 산행으로 어김없이 관악산행을 택하였다. 연말이 가까워지며 올해의 마지막을 정리하느라 바쁘신 회원님들이 많으리라 예상은 하였지만 의외로 참석회원이 적어서 단촐한 산행이 되었다. 참석치 못한 회원님들 대부분이 연말 친지 모임이나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 약속 때문이라 하시니, 활기차게 살아가시는 모습이 좋아 보였으나, 건강이 좋지 못한 몇몇 분들이 계셔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하루 속히 완쾌되시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ㅇ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뒤돌아 보면 한회장님의 후임으로 저희들이 회원님들과 함께 하면서 여러 가지 부족하고 미흡한 점이 많았으리라 생각되는데도 늘 함께하여 주시고 묵묵히 격려하여 주신 덕택으로 큰 힘을 얻었던 한 해가 되었던 것 같다.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병신년 새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한해동안 수고 많으셨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ㅇ 특히 개인사정으로 직접 산행에 참여하시지 못하면서도 늘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번 납회 산행에 많은 찬조금으로 격려를 하여주신 이연식이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일을 당하여 경황이 없으신 가운데 산행에 참가하시고 뒷풀이 식대를 부담하여 주신 정낙훈 회원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ㅇ 이번 산행은 몇차례 다녀왔던 코스로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서 삼성초등학교를 거쳐 올라 곰바위, 칼바위를 돌아 장군봉 못미쳐 갈림길에서 마당바위를 지나 서울대 정문쪽으로 내려오는 약 6 km 남짓한 회귀 산행코스이다, 사실 관악산 입구에서 연주대로 오르는 “행복 동행길” 쉼터(약 5km)에 설치되어 있는 고은 시인의 시중에서 마음에 드는 시 3편을 소개하며 산행 후기를 마무리 하고자 한다.

행복 동행길(세번째 쉼터)    고은

조금이라도 벗어 놓아요

조금이라도 털어 놓아요. 삶의 조각 들..

아주 조금이라도 여기 부려놓고 내려가세요.

저 아래 수많은 삶의 이것저것들.

행복 동행길(여섯번째 쉼터)    고은

가을 산에서 그대의 넋 드높을 지어다.

겨울 산에서 그대의 마음 깊을 지어다.

봄날 아지랑이 여름 산 우렁찬 소나기.

그 소나기 뒤 쌍무지개 눈부실 지어다.

행복 동행길(관악산 정상 11번째 쉼터)    고은

어찌 삶이

그대를 속이겠는가

오롯이

그대의 삶이야 말로 그대인 것을

관악에 오르는 길 내려 가는 길

단 한번도 속이지 않은

그대의 숙연한 삶을 되새기는 길

ㅇ 12월 관악산 납회산행을 마무리하고, 병신년 새해의 새로운 그 무엇을 기대할 수 있으면 더욱 즐거웁겠습니다만, 아니 그렇더라도 우리는 그저 매월 둘째주 수요일 산을 찾고 그 안에서 고은 시인의 시처럼 ‘속이지 않는 숙연한 삶을 되새기며’ 즐거움을 찾으면 행복한 동행길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병신년 새해 산행은 서울대입구 관악산등산로 입구에서 만납니다.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만 있으시길.......

8. 산행사진

관악산 산행 시작/삼성초등학교를 지나서

잔설이 남은 산의 초입을 오르기 시작하시는 고귀종님, 불편한 무릎 강화 훈련중!

잠시 뒤쳐진 산우를 기다리며 1차 휴식! 20분도 않되어 벌써 땀이 나는지 겉옷을 벗어서 !

잔설이 남아있는 등산로 북쪽 사면을 따라오르며...

서울 둘레길을 만나 잠시 따라서,,.. 저 멀리 가시는 분은? 고귀종님!!

그래도 든든한 초겨울 산행 준비를 하셨습니다.

2차 휴식/따뜻한 차 한잔 나누어 마시면서/

씩씩한 단골손님 강계중님/땀도 아니 흘리시는 것 같아요??

아침 해가 비치는 곰바위(?)쪽을 쳐다보면서!

바위 사이 길을 조심스럽게

곰바위 근처에서 지치신듯, 과일 한쪽 드시면서 김영근님... 기운내세요!

바쁘신 일이 있나요? 정낙훈님!

씩씩하게 잘 올라오셨습니다. 고귀종님! 여기는 곰바위랍니다.

국기봉가는 능선을 향하여 한발 한발!

칼바위 국기봉을 배경으로 유병훈님만.... 축하합니다.

마지막 고비가 있지요 앞에...

감기 조심하세요!

모처럼 만에 제 카메라에 담아서 올려보는 독사진(조명서 작)입니다.

출출도 해져서 사거리 갈림길에서 바로 좌회전하여 마당바위로

건배하는 광경을 급히 찍으려다 보니... 제손과 잔만 또렷히 찍히는 행운이 ??!!

간식타임에 날아든 까치가 머리위 소나무에 앉자 누워서 찰칵! 잘 보이나요??

마당바위를 배경으로/항상 말 안듣는 장난꾸러기가 있지요. 어디를 보시나요 !!??

지나가는 산사람에게 한 장 부탁하여 가까스로 8명 전원이 모여!!!

삼미옥에서 수육 안주삼아 강계중님이 가져오신 오가피주로 건배! 금년 산행을 마무리 하면서 수고들 하셨습니다.

광 우 산 악 회

[박동원]

을미년 마무리 산행 잘 하셨습니다. 그간 회장님과 총무님 수고하신 덕분에 우리 산우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산행을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광우산악회를 격려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이연식 님에게 정중히 감사의 인사 말씀 전합니다. 닥아오는 병신년에도 우리 모두 또 힘차게 산에 오릅시다.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박동원

[chahlley]

광우산악회 산우님들!
금년도 산행 마무리를 보면서 우리 산우님들의 격이 한층 더 올라간 것을 느꼈습니다.
내년에는 우리 광우산악회가 더욱 좋은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읍시다!
광우산악회 파이팅!!

[유인걸]

산행 낙수중 오타가 있어서 죄송스럽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 급히 하다보니 그리되었습니다. 충분히 퇴고를 하지 못하였슴을 너그러이 용서,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산행 결과를 보시고 오자가 났음을 알려주신 한창희 전 회장님! 항상 관심두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었기를 바랍니다. 수정판 올라갔습니다.

[기드온]

금년 한해의 산행 즐거운 시간들 이었습니다. 회원님들 남은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병신년
새해에 활기찬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싱에계시는 한회장님 항상 감사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계속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시츄]

요번 산행 같이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