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인근 눈썰매장이 없어요>
드디어 2015년이 밝았네요.
다들 새해 잘 맞고 계시죠?
월차를 내시고 연휴를 즐기고 계신분들도 있을 겁니다.
전 어제 새해 벽두에 가족들과 함께 눈썰매장을 다녀왔습니다.
엊그제 눈이 와서 괜찮겠다 싶어서
오전에 갑자기 정해서 급히 출발했네요.
목포 가까운 곳으로 가고싶었지만
검색을 해보니 작년까지 개장했던 곳들이 올해는 개장을 않했더라고요.
그래서 담양의 테지움파크 눈썰매장으로 가기로 하고 고고~~
가는길에 눈보라가 꽤 몰아치더군요.
그래도 내친김에 끝까지 가야겠죠?
드디어 담양테지움파크 도착~
다행히 담양은 눈이 오지 않고 날씨가 좋더라고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눈썰매장으로 입장~
테디베어와 아트트릭 전시관도 있지만
오늘은 눈썰매를 타기 위해 왔으므로 패쓰~
티켓 구매하는 곳에서 구매를 했는데요.
눈썰매는 어른 아이 구분없이 1인당 1만원입니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팁하나 알려드릴게요.
지금 위메프에서 티켓을 6500원에 판매하고 있고요
눈썰매를 타실 분만 구매하시면 됩니다.
왠만한 곳들은 눈썰매를 타지 않아도 입장하게 되면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데
여긴 탈 사람만 구매하면 되더라고요.
근데 저흰 그걸 모르고 가족 인원 전체를 구매했네요.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눈썰매장이 잠시 운행을 하지 않기에
저희도 점심을 먹기 위해 자리를 찾았습니다.
전시관앞에 평상도 있지만
어제 날씨가 너무 추워서 도저히 여기선 먹기 힘들듯~
그래서 천막동으로 입장했습니다.
천막안에 들어서니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더군요.
자리를 잡고 앉아서
김밥과 따뜻한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녀석들 배가 고팠었나보네요.
폭풍 흡입 모드입니다~ㅎㅎ
그런데 좀 실망스러운건
야외 천막이다 보니 상당히 안이 추운데도 불구하고
난방시설 가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쪽 귀퉁이에 난로가 있는데도 그건 전혀 가동을 하지 않더군요.
눈썰매장의 특성상 대부분 가족단위로 아이들과 함께 오는데
난방시설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아쉬움을 가져 봅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었으니 이제 눈썰매를 타러 가야죠?
눈썰매장이 아주 크진 않지만
길이와 폭이 적당합니다.
아래쪽엔 이렇게 안전요원이 네명이나 배치되어 있습니다.
눈썰매를 타기 위해 올라가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썰매를 타고 내려가고 있네요.
위쪽에선 연신 눈썰매 출발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큰아들도 적당한 눈썰매를 골라봅니다.
드디어 큰아들 출발대에 앉았습니다.
신나게 출발~~
둘째도 신나게 탔습니다.
한번 타더니 무섭다고 엄마랑 같이 타더군요.
경사도가 꽤 있어서 속도감이 장난 아니랍니다~^^
신나게 눈썰매 타고 나더니
이제 놀이기구에 눈을 돌립니다.
놀이기구의 대표인 바이킹과 회전그네, 범퍼카, 회전목마 등
많진 않지만 아이들이 잘 타고 좋아할 만한 놀이기구들이 약 10여개 정도 있습니다.
첫째와 둘째 회전그네 부터 타네요.
막둥이는 기차를 타고 싶답니다.
기차타고 아빠와 함께 셀카놀이중~
둘째와 셋째는 나란히
동전을 넣으면 움직이는 배도 타봅니다.
무척이나 즐거워 보이죠?ㅎㅎ
그렇게 새해 첫날에 온가족이 담양 눈썰매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올해도 우리 가족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래봅니다.
우리가족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