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Culinary Class Wars)은
넷플릭스의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방송 직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대만인들의 한국 관광 열풍과 한국 음식에 대한 사랑을 불러일으켰다.
유명 레스토랑 셰프 등 100인의 요리사가 출연한다.
심사위원은 백종원과 안성재가 맡았다
첫 씨리즈는 2024 년 9월에 있었다.
2번째 씨리즈는 2025년 12월에 넷프릭스에서 12월에 방영을 시작했다
나는 넷플릭스에서 한 첫 번째
시리즈도 다 보았다.
그리고 두 번째 시리즈는 중간에 휴가를 가서 휴가에서 돌아와
세 번째 방영까지 보았다.
이제 다음 화요일에 두 번째 시리즈의 마지막 대결이 있을 예정이다.
나는 요리는 한국 음식을 하는 게 고작이지만
TV 프로그램 중에서 요리 프로그램이 제일 재미있다.
이 요리대회를 보면서 2019년에 내가 뉴욕의 있는
친구를 방문 했을 때에 그 친구를 위해서 요리를
했던 것이 생각이 났다.
내가 의예과를 다닐 때에 그 친구는 우리 의과대학에 처음으로 간호학과가 생겨서
가끔 같은 강의실에서 강의도 듣고 해서
서로 친구가 되었다.
그 후에 나는 수련을 받기위해 뉴욕으로 왔고
친구도 사귀던 사람과 헤어져서
미국에 오고 싶다고 연락이 왔고
일 년 후에 내가 사는 뉴욕에서 다시 만났다.
그때부터 친구가 결혼을 할 때까지
룸메이트를 했다.
결혼을 해서도 서로 자주 만났고
2년 후에 나도 결혼을 하고 fellowship training을 위해 미시건 주로 갔다가
다시 남편을 따라 시카고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서로 떨어져 있어도 자주 연락을 했고 Art Supply shop을 해서 시카고를 몇 번 다녀갔다.
나도 뉴욕을 간다고 준비하고 떠나는 날 공교롭게 차 사고가 나서
나는 한 번도 뉴욕의 그녀 집을 방문하지를 못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서 애들이 다 결혼을 했고
친구의 남편이 갑자기 병으로 저 세상으로 먼저 가셨다.
그리고 몇 년이 있다가 나의 옆 지기도 하늘나라에 가셔서
미루고 미루던 방문을 하고 싶어서 2019년 봄에
전화를 하니
그동안 그 친구가 2018년 말에 취장 암에 걸려서
요즘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그 말을 들으니 머리가 하얘지는 게 그 다음 말을 무엇을 해야할지??
4월에는 치료가 거의 다 끝나가고 휴식기가 있으니
5월에 다니러 오라고 했다.
친구가 너의 생일도 5월이니 함께 만나서 생일 케이크도 자르고 하자고해서
5월 중순에 가는 것으로 했다.
방문하는데 뭐 먹고 싶은 것 있냐고 물었더니
그냥 오라고 하면서 그냥 일주일 같이 지내자고 했다.
전화를 끊고 무엇을 사가야 하나 아무리 생각을 해도
떠오르는 게 없었다.
같이 룸메이트로 살 때에 내가 요리를 해 주면 너무 맛있다고
잘 먹었던 생각밖에 나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한국 요리책
내가 자주 이용하는 요리책을 가지고 가자.
이 요리책은 내가 많이 사용을 해서 그 책에 수록된 요리는 거의 다 할 수 있었다.
작은 여행 가방에 요리책을 넣고 뉴욕으로 향했다.
참 오랜만에 그녀를 공항에서 만났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상하지 않았고 건강해 보여서 좋았다.
반갑게 만나 그동안 지낸 얘기로 밤을 새웠고
다음날은 근처의 아름다운 레스토랑에서 아침 식사를..
아기자기한 작은 가게에 들러서 예쁜 주전자도 사고..
점심 겸 저녁 요리를 내가 해주고 싶은데 어떤 요리를
원하는지 하고 물으니 칼국수가 먹고 싶다고 해서
내가 가져간 요리책에 있는 칼국수를 해 주기로 했다.
30분 운전을 해서 한국 식품점에 들러서 모든 재료를 사고
칼국수 면을 만들어야하니 혹시 홍두깨(밀대)가 집에 있냐고 하니
그 게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해서 그냥 식품점에서 파는 것을 하나 샀다.
그리고 오는 길에 같은 교회의 친지 댁에 들러서
그분이 담근 동치미를 픽업하자고 해서
국수에는 정말 동치미가 최고라고 하면서
동치미도 픽업을 했다.
드디어 집에 와서 나의 요리를 보여줄 차례다.
먼저 밀가루로 반죽을 만들어 젖은 보자기에 싸 놓고
그 다음 맛있는 국물을 준비할 차례이다.
재료가 풍부해야 국물 맛도 좋으니 각종의 조개들.
그리고 커다란 붉은 새우를 닭 가슴 살로 연하게 국물을 낸 것에
넣고 대파를 넣고 마늘은 통째로 넣고
국물을 만들었다.
고급스러운 모든 재료가 들어가니 국물이 맛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게 국물을 준비하고
국수를 만들기 위해 놓은 반죽이 다 퍼질 때까지
이 얘기 저 얘기 하면서 친구네서 가져온 동치미도 조금 마셔보니
정말 칼국수에 딱 궁합이 맞는 동치미다.
한 두시간 지나
밀가루 반죽을 만져보니 아주 잘 퍼져있다.
이제 힘을 써서 반죽을 미는 것만 남았다.
친구가 반죽을 어디서 밀지하고 물어서 너의 부엌의 상이 다 매끈한
Marble Granite라서 이 위에서 반죽을 밀면 된다고 했다.
남편이 칼국수를 좋아해서 많이 해 봤으니
걱정하지 말고 보기만 하라고 떵떵 크게 소리를..
국수를 만들고 뜨거운 물에 삶고
국수를 찬 물에 씻고 끓여 놓은 닭 국물에 면 번 담그고
커다란 사발에 다시 면을 놓고 해물과 닭 국물로 만든 국물을 부어주고
다시 새우, 조기 등 각종 해물을 얹어서 내 놓으니
내가 봐도 너무 근사한 해물국수였다.
나는 본래 국수는 좋아하지 많는 편이라 많이 먹지는 못했는데
친구는 맛이 있다 맛이 있다 하면서 얼마나 잘 먹는지..
아직도 그때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떠오른다.
.2년후에 그 친구는 하늘나라로 갔다.
요즘도 칼국수를 보면 제일 먼저 생각이 나는
친구의 그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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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 Touch · Deu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