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거룩하신 하나님, 오늘 주현 후 마지막 주일, 색동교회 온 세대가 함께 모여 홀로 한 분이신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드립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과 감사를 온 마음 다해 찬양과 기도 가운데 고백하며 모든 영광과 존귀를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드립니다.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고 이 시간 선포되는 말씀 가운데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만 바라보는 우리가 되도록 친밀하신 은혜로 함께하여 주옵소서.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오늘 삼일절 기념 주일을 맞아 우리가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지금의 분열과 갈등이 어서 치유되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더불어 이 나라의 교회들도 참된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여 생명과 정의와 평화의 하나님 나라 가치를 이 땅에 드러내는 일에 힘쓰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위기 때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나라를 위해 무릎 꿇고 애통하며 기도했던 많은 믿음의 선조들을 본받아 우리도 그렇게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쉬지 않고 나라와 교회를 위해 깨어 기도하는 색동 가족, 기도하는 색동교회 되게 하옵소서.
톨레레게! 톨레레게!
겨우내 얼었던 땅을 갈며 새봄, 새 생명을 준비하는 농부와 같이 우리도 매일 매일 주시는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 밭을 갈고 생명의 씨앗을 뿌리는 따듯한 기쁨의 계절을 맞이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세상의 무질서한 소음들에 우리의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나님의 음성으로 우리를 보호하여 주시고, 말씀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기도로 나아가게 하는 우리 삶의 나침반이 되게 하옵소서.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도록 말씀의 능력으로 우리를 고쳐 주옵소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사랑의 하나님, 지금 여기 함께 예배드리는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디모데와 같이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고 배우며 사랑하도록 늘 우리 자녀들과 함께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갈 수 있도록 부모 된 우리가 먼저 성경 말씀을 사랑하고, 자녀들에게 가르치며, 기도의 무릎을 꿇어 자녀들을 품고 축복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특별히 오늘 세례 받는 어린이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영이 평생 이 어린이들과 함께하여 주셔서 여호수아와 같이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크게 쓰임 받는 믿음의 자녀들로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가게 하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선포하시는 목사님께 성령 충만함으로 함께 하여 주시고 우리에게 듣는 귀를 허락하셔서 선포해 주시는 말씀으로 우리의 신앙이 더욱 풍성해지고, 하나님의 약속에 더욱 민감해지며, 하나님의 뜻에 우리의 뜻이 더욱 일치해 가는 은총의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교회의 머리 되시고 우리와 늘 함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