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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진도 8코스 제1부
운림산방-운림예술촌-운림삼별초공원-
덕신산고갯길-중리저수지-중리마을-
옥대마을-돈지마을-돈지백구문화센터
20230305
1.코스 소개(두루누비)
1)코스개요
- 진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남도의 민속, 문화, 예술의 혼이 남아있는 코스
- 길이 22.8km, 소요시간 7시간 30분, 난도 어려움
2)관광포인트
- 해송이 어우러진 바닷가에서 조개잡이, 개매기체험을 즐길 수 있는 '죽림어촌체험마을'
- 국악 연구와 보급에 앞장서며 공연, 교육, 체험 등 진행하는 '국립남도국악원'
3)여행정보(주의사항)
- 시점 :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110-1 운림산방주차장
대중교통) 진도공용터미널에서 사천-쌍계사 방면 버스 승차 '운림산방, 첨찰산'정류장 하차
- 종점 : 진도군 임회면 상만리 1370 국립남도국악원
대중교통) 진도공용터미널에서 농어촌 탑립-죽림 버스 이용, 귀성리 하차 도보 680m
- 진도신비의바닷길이 열리는 시기에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축제가 개최됨
- 군립민속예술단이 펼치는 민속공연 볼 수 있음
- 주요 경로 : 운림산방주차장 1.0Km 삼별초공원 10.0Km 송정지 10.5Km 아리랑마을관광지 입구 1.3Km 귀성삼거리
2.새벽을 여는 진도 운림예술촌과 돈지백구문화센터
제1부 : 서해랑길 8코스를 탐방하지 못하여 이를 보충하기 위해 진도로 떠났다. 2023년 3월 5일 새벽 4시 30분이 안된 시각, 전남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운림산방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장 광장에는 가로등 불빛이 환하게 빛나고 있다. 탐방객들이 적막을 깨뜨리며 고요히 빛나는 공간을 흔들었다. 주차장 위쪽의 중심 공간 운림산방은 어둠 속에 보이지 않는다. 추사 김정희의 제자 소치 허련이 은거하여 생을 마감한, 첨찰산 아래의 운림산방은 어둠 속에서 고요히 숨쉬고 있다. 7코스 탐방을 마치고 운림산방을 관람하여 운림산방의 지형도가 머리 속에 떠오른다. 어둠 속 운림산방을 헤아리는 것도 행복하다. "도서이정(圖書怡情),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쓰니 마음이 즐겁다."는 명구처럼 그는 그림과 글씨에서 삶의 즐거움을 찾았다. 그가 남긴 글과 시와 작품들은 한국 남종화의 굵은 뿌리가 되어 운림산방을 지키고 있다.
서해랑길 8코스 시작지점은 첨찰산 쌍계사 일주문 안쪽 길가에 있다. 7코스를 마친 종점이어서 잘 알 뿐 아니라 몇 년 전에 첨찰산을 산행한 뒤, 쌍계사 일주문으로 내려왔기에 길이 익숙하다. 8코스 탐방을 출발하는 기념사진을 찍고 서해랑길 8코스 탐방을 출발한다. 8코스는 의신면 사천리, 옥대리, 돈지리, 만길리, 송정리와 임회면 명슬리, 용호리, 죽림리, 상만리 지역 2개 면을 통과한다. 진도 동쪽 내륙을 통과하여 남쪽 상만리 해안으로 이어지는 탐방길이다.
서해랑길 8코스를 출발하여 처음이 혼란스럽다. 어둠 속에서 길을 찾고 위치를 확인하는 게 어렵다. 운림산방 주차장에서 운림산방로를 따라가다가 의신천 쌍계교 앞에서 운림산방로와 헤어져 오른쪽 의신사천길을 따라간다. 의신사천길은 의신천 북쪽 둑방을 따라가는 길인데, 서해랑길은 이 길을 따라 운림예술촌과 운림삼별초공원을 지나 의신천의 사천교까지 의신천 북쪽 마을을 돌아간다. 의신천의 사천교를 건너 이번에는 의신천 남쪽 둑방길, 소달구지길이라 명명된 길을 따라 의신천을 거슬러 올라와 쌍계교 서쪽 아래의 다리까지 올라온다. 서해랑길은 의신천 북쪽으로 내려갔다가 U턴하여 의신천 남쪽으로 올라온 것이다. 여기까지가 혼란스럽다. 이 길을 따르지 않으려면 운림산방 주차장에서 운림산방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진도표고버섯 유기농재배 대형안내판이 서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꺾어 덕신산 고갯길 방향으로 올라가면 된다.
음력 2월 14일 보름달은 서쪽 하늘에 떠서 환하다. 봄바람은 잔잔하다. 불빛이 환한 운림예술촌과 삼별초공원으로 이어지는 마을길에 돌담이 예쁘게 조성되어 있다. 탐방객들이 지나가니 마을의 개들이 짖어대며 고요와 평화의 마을을 흔들어댄다. 마을 주민들에게 미안함이 가득하다. 새벽잠을 깨우는 탐방객과 짖어대는 개들을 원망하는 주민들의 소리가 귀를 때리는 것 같다. 의신천의 물은 소리없이 흘러 서쪽으로 흐르고 이 풍경을 서쪽 하늘에 보름달이 두둥실 떠서 내려본다. 이 고적한 풍경을 사천교에서 바라보는 길손의 마음은 풍요롭다. 드디어 사천리 운림예술촌 빗기내마을을 벗어난다. 조마조마했던 마음도 평안을 찾았다. 낮에, 밝음 속에 이 지역을 차근차근 탐방했더라면 더 많은 것을 보았을텐데, 어둠 속에서 스쳐왔기에 마을 전체와 상세한 모습을 살피지 못하여 아쉬움이 크다.
진도 의신면 사천리 지역이 명품 표고버섯 생산지임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표고버섯 재배단지들이 운림예술촌 마을에 즐비하고 덕신산 자락의 산마을에는 대규모 표고버섯 재배단지가 있다. 덕신산 고갯길로 올라가는 산기슭에는 종균을 접종한 참나무 원목들이 빽빽히 들어차 있다. 산길은 까만 어둠 속에 고요하다. 서쪽 사천리 불빛 환한 빗기내 마을 하늘에 보름달은 떠서 새벽의 낭만을 부추긴다. 덕신산 고갯길을 돌고 돌아 덕신산 고개를 넘어 의신면 사천리에서 옥대리 지역으로 넘어갔다. 옥대리 지역의 산길에는 스카이로켓향나무인 듯, 하늘로 솟아오르는 로켓 모양의 나무들이 가로수로 조성되어 있다. 헤드랜턴의 불빛을 비추니 로켓이 불쑥 치솟아 오를 것 같다. 산길에는 키 큰 동백나무에 붉은 동백꽃들이 피어 있고, 꽃망울들이 맺혀 곧 피어날 기세다. 이 동백은 아마도 춘백인 듯, 봄날의 사랑을 위하여 붉은 정열을 불태울 것이다. 길손도 붉은 동백꽃의 정열처럼 불타고 싶은데, 마음이 낡고 비틀어져 정열의 변죽도 태우지 못한다.
덕신산 고갯길을 따라 이리저리 돌아 내려가면 까만 어둠 속에 숨은 중리저수지가 가늠된다. 불빛을 비추어 보아도 꼭꼭 숨어 머리카락 하나 보여주지 않는다. 중리저수지 제방이 흐릿하게 보이고 제방 아래에 어린 흑염소 한 마리가 줄에 매여 있다. 경칩이 내일이라고 하지만 봄밤의 추위는 매서운 것, 흑염소에게는 이런 추위는 별것이 아닐까? 그렇다 하더라도 가엾은 마음이 앞선다. 주인은 흑염소를 왜 축사에 들이지 않았을까? 흑염소 육질의 맛을 위하여 봄밤의 바람과 추위가 필요한 것일까? 마음이 봄밤의 바람추위보다 더 차갑게 가라앉는다. 그 아래쪽에는 멀구슬나무가 지난 가을에 맺힌 노란 멀구슬들을 주렁주렁 달고서 봄날의 새벽 시간을 누리고 있다. 멀구슬은 겨울 추위와 눈에도 끄떡하지 않고 그 노란 색채를 잃지 않는다. 그래서 가을날의 푸른 멀구슬도 예쁘지만 가을날 완전히 노랗게 익은 멀구슬들이 겨울까지 그 색채를 유지하며 가지에 주렁주렁 달린 풍경은 남쪽 해안 지방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기억된다. 봄날 멀구슬나무의 연보랏빛 꽃은 색과 향내로 그 아름다움을 뽐낸다. 하늘하늘 연보랏빛을 밝히며 그윽한 향기를 바람에 날리는 봄날의 멀구슬나무가 그려진다. 봄날 새벽, 진도 중리저수지 아래 멋지게 솟은 멀구슬나무 가지의 멀구슬들이 서해랑길 탐방의 새벽을 따스하게 감싼다.
중리저수지에 흘러내리는 옥대천은 옥대리 들녘을 가른다. 중리길은 그 옆에 옥대천을 거느리고 중리마을로 이어진다. 중리저수지, 중리마을 등의 지명을 통해 이곳이 중리 지역인 줄 알았는데, 중리는 행정리이며, 법정리인 의신면 옥대리에 소속되어 있다. 중리마을을 지나며 중리길은 옥대길로 바뀌며 옥대마을이다. 옥대리 옥대마을은 옥대리 중리마을 남쪽에 자리하고, 옥대리 지역의 드넓은 들녘은 북동쪽의 첨찰산과 덕신산에 기대어 펼쳐진다. 옥대리 앞을 지나는 도로는 국도제18호선 진도대로이다. 서해랑길은 옥대리 옥대마을을 나와서 진도대로를 가로질러, 진도대로 동쪽 아래 농로를 따라 돈대리 지역으로 넘어간다. 옥대리 옥대마을에서 돈대리 돈대마을은 아주 가까운데, 돈대리 지역에서 돈대마을로 넘어가는 서해랑길이 매우 혼란스럽다. 울금가공공장, 게이트볼 경기장, 복지문화센터, 의신경로당을 거쳐 돈대마을로 들어갔다. 돈대리는 의신면 면소재지로서 향교마을과 돈대마을 등이 자리하고 있는데, 예전에 이곳에 향교가 있었던 것 같으며, 또 이 지역에 돈대가 축조되어 있었던 같다.
돈지1길을 따라 남촌방앗간, 바다미용실, 우리건강원 앞을 지난다. 새벽의 여명이 밝아오고 깨끗하게 정비된 돈지1길의 거리 풍경이 홀로 걷는 탐방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고요와 평화가 잔잔히 흐르는 거리에 여명이 깃들고, 헤드랜턴 빛이 색다른 공간을 세밀히 밝힌다. 은은한 비밀스러움과 활짝 공개되는 열림을 따라 돈지마을 거리를 걷는다. 향교 농기계보관창고가 있는 것을 보니 이곳은 향교마을이 되는군. 향교마을 앞 돈대리 평지들이 드넓고, 평지들 너머 남쪽에 철마산이 실루엣을 보인다. 그 왼쪽에 불빛 환히 빛나는 곳은 의신천 하구일 것이다. 의신천 하구에 도목방조제가 축조되어 바닷물이 들어오던 돈대마을 앞은 농지로 간척되어 평지들이라 불린다. 평지들 바로 오른쪽에는 대형 백구조형물이 조성되어 있는 돈지백구문화센터가 보인다. 지리 지형이 어느 정도 들어온다. 서해랑길은 돈지백구문화센터를 거쳐 평지들을 가로지르고 의신천이 옥대천을 합수하는 합수지점 위쪽의 다리를 건너 철마산 자락 삼별초궁녀둠벙을 지나갈 것이다. 새벽의 여명과 불빛 속에서 가야할 곳을 짚어 보았다.
돈대마을에는 떡방앗간이 많다. 세 번째인 현대방앗간을 지나서 아담한 카페109 앞에서 바라보면 돈대백구문화센터가 바로 앞에 있다. 그 앞에 의신민속보존회에서 2006년 11월 4일 건립한 의신 들소리비가 서 있다. 의신면 돈지리를 중심으로 전승되는 논일 노래를 의신 들소리 또는 의신 들노래라고 부르는데, 의신 들노래는 모뜨는소리에서부터 모심기 소리, 논매는 소리, 중절로소리, 자진절로소리, 길꼬냉이(길꼬래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의신 들소리를 수집하는 데 큰 공로자가 옥대리 출신의 허옥인씨라고 하며, 이 분은 의신면 사천리 운림예술촌 조성에 자신의 하마장 약방을 기증하였다고 한다. 여러 면에서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의신 들노래비를 보고 앞쪽으로 가면 서해랑길에서 돈지백구테마센터라고 소개하는 돈지백구문화센터가 있다. 1993년 3월 대전으로 팔려간 진도개가 7개월만인 93년 10월에 300km나 떨어진 대전에서 낯선 곳을 헤매면서도, 변함없이 간직한 주인을 향한 충성심으로 진도의 옛 주인인 박복단 할머니의 집으로 돌아왔다는 놀라운 얘기를 알고 있다. 이 백구를 테마로 하여 진도에서 돈지백구테마센터를 2015년에 개관하였으며, 현재는 명칭이 돈지백구문화센터로 바뀌었다. 사실일까? 믿기지 않는다. 그럼에도 사실이라고 한다. 흰 진도개를 어루만지는 할머니 동상 앞으로 가 보았다. 가로등 불빛이 하늘의 신비한 빛인 듯 반짝인다. 의심을 지우고 믿음을 주려는 빛인가? 지나친 의심과 지나친 믿음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의심과 믿음의 어느 정도가 합리적일까? 할머니, 정말 사실입니까? 대전의 진도개 주인은 이 사실을 믿는가? 믿은 것일까? 믿었던 것일까?
3.탐방 과정
전체 탐방 거리 : 24.7km
전체 소요 시간 : 6시간 49분
운림산방 주차장에서 첨찰산 쌍계사 일주문 안으로 들어가면 서해랑길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천연기념물 제107호 첨찰산 상록수림은, 2007년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하였다고 한다.
첨찰산 쌍계사 일주문 안쪽 길가에 서해랑길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서해랑길 8코스는 죽림어촌체험마을을 지나 여귀산 자락 돌탑길 방향과 깃대봉 해안길 방향으로 나뉜다.
서해랑길 진도 8코스는, 거리 24km, 소요시간 7~8시간, 난도 어려움으로 소개되어 있다.
서해랑길 7·8코스 안내도와 함께 서해랑길 8코스 탐방 출발을 기념한다.
서해랑길은 서해랑길 7·8코스 안내도 앞에서 출발하여 쌍계사 일주문을 지나 운림산방 주차장으로 나간다.
운림산방은 왼쪽 뒤에 있으며 운림산방로를 따라 올라가면 운림산방 매표소가 나온다.
서해랑길은 운림산방로를 따라 의신면 사천리 운림예술촌 방향으로 내려간다.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斜川里)는 내가 비껴 흐르므로 비끼내, 빗내 또는 사천이라 하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사상리, 사하리, 논수동을 병합하여 사천리가 되었다. 첨찰산과 덕신산 사이의 계곡에 입지하며, 남서쪽으로 사천저수지가 위치하고 있다. 첨찰산(485m)이 군의 동반부의 중앙에 우뚝 서 있으며 동남진하여 덕신산을 이룬다. 첨찰산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난대림의 보고 상록수림대가 있고, 쌍계사 바로 옆에 소치 허유의 운림산방과 기념관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또한 첨찰산에 오르는 길목에 진도아리랑 비가 세워져 있고, 첨찰산 남쪽 산 위에는 진도 레이더 기상대가 2001년 준공되어 두목재(향동재)에서 첨찰산에 이르는 임도가 3.5m 폭으로 개설 포장되어 있다. 하천은 군에서 가장 긴 지방2급 하천인 의신천의 발원지로서 첨찰산 양쪽 골짜기의 물이 쌍계를 이루며 흐르다가 절 앞에서 만나 우항천을 이루어 의신저수지의 수원으로 의신면 면민의 젖줄 역할을 한 뒤에 의신포에 이른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서해랑길은 운림산방로 쌍계교 앞에서 의신천의 쌍계교를 건너지 않고 오른쪽 의신사천길로 이어간다.
의신천으로 유입되는 지류에 작은다리를 건설한 공로를 알리는 표석이 의신사천길에 세워져 있다.
이곳 작은다리는 조그만 비에도 절 고랑물이 불어나 마을 사람들이 앞들로 건너기가 어려웠다. 빗기내 산촌에서 태어나 일본에 건너가 이국 땅에서 자수성가를 이룬 주필연(朱必連) 선생은 마을민의 어려움을 안타깝게 여기고 다리가설비를 흔쾌히 내놓으니 1970년 마을민의 숙원의 다리가 놓이고 애향의 다리라 불렸다. 선생의 고향 사랑의 마음은 의신면사무소에 국기봉을 세웠고 진도소방서에 소방차를 기증하는데도 앞장섰다. 이제 이곳 작은다리를 훌륭하게 다시 건설하면서 선생의 고국과 고향을 향한 한량없는 마음을 여기에 새겨 길이 남기고자 한다. 2001년 5월 18일 사천리 마을민 일동
서해랑길은 의신천 북쪽 둑방길 의신사천길을 따라 내려간다. 음력 2월 14일 새벽 보름달이 서쪽 하늘에 떠 있다.
의신사천길은 삼별초 호국역사 탐방길의 일부인 듯,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진도개 테마파크 방향으로 이어간다.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의신사천길의 빗기내마을 돌담길이 예쁘다.
의신사천길을 따라 의신면 사천리 새마을회관을 지나간다.
서해랑길은 의신천 북쪽의 의신사천길을 따라 북쪽으로 돌아간다. 검은 비닐하우스는 표고버섯 재배장인 듯.
빗기내마을 돌담 앞에 서해랑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왼쪽 운림예술촌 방향으로 이어간다.
의신사천길33호 앞 진도개테마파크 갈림길에 삼별초 호국역사 탐방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서해랑길은 왼쪽 방향이다.
진도테마파크 갈림목에서 왼쪽 의신사천길을 따라가면 운림예술촌이 자리하고 있다.
운림예술촌 마을에 진도농협에서 운영하는 팜스테이 건물이 있다. 오른쪽에 한옥카페 '구름숲 아토리'가 보인다.
운림예술촌 국악전수관 입구에 석장승 한쌍이 서 있고, 그 오른쪽에 운림예술촌 표석이 세워져 있다. 서해랑길은 오른쪽 운림 삼별초공원 방향으로 이어간다.
석장승 뒤에 운림예술촌 국악전수관이 있고, 그 왼쪽에 한옥카페 '구름숲 아토리'가 있다.
운림예술촌 표석을 지나 앞쪽 운림 삼별초공원에서 왼쪽으로 이어간다.
의신사천길을 따라 왼쪽 뒤 진도농협 팜스테이 건물 앞에서 느티나무 오른쪽의 국악전수관 앞을 지나와서 뒤돌아 보았다.
삼별초 호국역사 탐방길 이정목이 운림 삼별초공원 입구에 세워져 있다. 이정목 오른쪽 아래에 운림예술촌 소공원 조성에 부지 일부를 기증한 허옥인씨 표석이 있다. 허옥인씨는 진도 민속 정리자로 유명한 분이다. 서해랑길은 진도읍 방향으로 직진한다.
운림 삼별초공원은 삼별초의 유적지 몇 곳을 재현한 공원으로 삼별초 홍보관과 한옥체험관이 조성되어 있다.
운림 삼별초공원에 삼별초 설명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고려시대 경찰 및 전투의 임무를 수행한 부대 삼별초는 1219년 도둑을 막고 야간 경비를 위해 설치한 야별초가 확대된 것으로, '별초'란 '용사들로 조직된 선발군'이라는 뜻이며, 좌별초·우별초·신의군으로 조직되었다. 삼별초는 최씨 무신정권의 군사적 기반으로, 무신정권이 무너지고 몽골과 강화가 성립되어 고려 정부가 개경으로 환도하자 개경 환도에 반대하여 대몽 항쟁을 일으켰다. 배중손의 지휘 아래 승화후 온을 왕으로 추대하고 진도와 제주도로 본거지를 옮겨 항쟁을 벌였으나 1273년 진압당했다.
운림 삼별초공원 맨 오른쪽 삼별초 설명안내판을 살피고 서해랑길로 되돌아와 삼별초공원을 살펴 보았다.
서해랑길은 운림 삼별초공원을 지나서 의신천의 사천교를 건너 왼쪽으로 이어간다.
사천교에서 의신천 서쪽 방향을 바라본다. 의신천 북쪽에 운림 삼별초공원이 있고 서쪽 하늘에는 보름달이 떠 있다.
의신천(義新川)은 진도의 최고봉 첨찰산(尖察山)에서 발원하여 첨찰산 양쪽 골짜기의 물이 쌍계를 이루며 흐르다가 절 앞에서 만나 우항천을 이룬다. 진도에서 가장 길고 수질이 좋은 의신천은 사천리, 침계리, 창포리, 돈지리,옥대리를 지나서 옥대천과 청룡천과 개둠벙(웅덩이)과 합류하여 의신면 만길리 도목방조제 의신포에서 서해 바다로 흘러든다. '우항천(牛項川)'으로 불린 이유는 예로부터 '쇠목돌이내'라고 불리던 것이 한자로 명명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디지털진도대전 참조
의신천의 사천교를 건너 사천교 앞쪽의 운림산방로를 바라보니 사상 버스정류소가 있다.
운림 삼별초공원을 지나 의신천의 사천교를 건너왔다. 사천교 남단 동쪽에 서해랑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서해랑길은 의신천 남쪽 둑방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의신천 남쪽 둑방길 입구에 소달구질 목장승이 세워져 있다. 이 둑방길은 소달구질이라 명명된 길인 듯. 서해랑길은 의신천 북쪽 둑방길을 따라 운림예술촌으로 내려와서 의신천을 건너 의신천 남쪽 둑방길을 따라 거슬러 올라간다.
서해랑길은 의신천의 둑방길을 한쪽으로 내려갔다가 다른쪽으로 올라와 이 다리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이어간다.
건너편에서 이 다리를 건너오면 금방이지만, 서해랑길은 건너편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갔다가 맞은편 이곳으로 올라온다.
의신천 북쪽 둑방길 다리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장어랑돼지랑 음식점 앞을 지나 운림산방로를 가로지른다.
장어랑돼지랑 음식점 앞을 지나 운림산방로를 가로질러 앞쪽의 진도표고버섯 재배단지 길로 올라간다.
길 건너편 오른쪽의 장어랑돼지랑 음식점 앞을 지나 운림산방로를 가로질러 진도표고버섯 재배단지 앞으로 이어왔다.
서해랑길은 표고버섯 재배단지를 지나 덕신산 자락길을 따라간다.
8코스 시점 2.1km, 돈지백구문화센터 5.7km 지점이다. 덕신산 고갯길을 따라 덕신산 고개를 넘어가야 한다.
산기슭에 표고버섯 종균을 접종한 참나무 원목들이 즐비하다.
북쪽 하늘에 음력 2월 14일의 보름달이 둥글게 솟아 있다. 아래는 의신면 사천리 지역일 것이다.
덕신산 고갯길을 따라 덕신산 고개로 올라간다.
덕신산 고갯길을 따라 올라간다. 앞에 불빛 반짝이는 곳이 덕신산 고개인 듯.
서해랑길 트레킹 일행들이 고개에서 쉬고 있다. 이 고개가 의신면 사천리와 옥대리의 경계를 이루는 것일까?
스카이로켓향나무가 맞을까? 이 나무들이 덕신산 고갯길 가로수로 조성되어 있다.
3월의 동백나무에 붉은 동백꽃들이 피어 있고 꽃망울들이 맺혀 있다. 그렇다면 춘백이겠지.
억새풀 뒤쪽에 의신면 옥대리 중리저수지가 까맣게 숨어 있다.
중리저수지 제방 아래에 흑염소 한 마리가 줄에 매여 있다. 주인은 이 염소를 왜 축사에 들이지 않았을까?
중리저수지 수문 옆에 멀구슬나무가 노란 멀구슬들을 달고 서 있고, 그 옆에 서해랑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중리저수지 제방 아래 현위치는 전남 진도군 의신면 옥대리 337, 돈지백구문화센터 2.4km 지점이다.
왼쪽에 옥대천이 흐르는 중리길을 따라 의신면 옥대리 중리마을로 내려간다.
의신면 옥대리 중리길을 따라 옥대리 중리마을을 지나간다.
중리저수지에서 중리길을 따라 걸어온, 의신면 옥대리 중리마을을 뒤돌아본다. 마을의 느티나무가 그윽하다.
중리마을회관을 지나면서 마을회관을 뒤돌아서 살핀다. 왼쪽에 2004년 3월에 건립된 중리경로당 건립기념비가 서 있다.
중리마을은 옛날에는 의신(義新)이라 불렀는데, 왕봉산 밑에 상리(上里)가 있었고, 그 아래 있는 마을이라 하여 중리(中里)가 되었다. 이씨들이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중리의 일부가 옥대리에 병합되었다. 옛날 중리에 있던 의신면사무소는 돈지리로 옮겨졌다. 첨찰산과 덕신산(德神山)(389m)으로 이어진 산록 완경사면에 입지한다. 북서쪽에는 중리저수지가 있다. 중리 중앙으로는 옥대천(玉垈川)이 흐른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옥대리 중리(中里)마을 표석 뒷면에 중리마을 유래가 적혀 있으나 의미 파악이 어렵다. 석파가 무슨 뜻일까? 상중옥리는 상리, 중리, 옥리를 뜻하는 것인지, 아니면 상옥리, 중옥리를 뜻하는 것일까? 중리마을은 현재 의신면 옥대리에 속한다.
1400년 상중옥리로 설립되었으나 구룡촌과 동시 석파하고 그후 원장굴에서 중상굴로 이전하여 재차 석파하고 그후 의신 중리옥대로 설립되어 1889년부터 1914년까지 의신면사무소가 중리에 있다가 현 위치인 돈지리로 이전되었으나 보통 의신 옥대라 함은 중리 옥대를 일컫는 유래다. 1995년 4월 김영식 증
중리(中里)마을회관과 '화합과 정으로 다져진' 중리마을 표석을 지나서 뒤돌아본다. 뒤쪽의 가로등 불빛이 빛나는 곳에 중리마을회관이 있으며, 더 뒤쪽에 중리저수지와 왕봉산이 있을 것이다.
중리길을 따라 옥대리 중리마을을 통과하고, 이제 옥대길을 따라 옥대리 옥대마을을 통과한다.
옥대리(玉垈里)는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에 속하는 법정리. 의신향의 옥터가 되므로 옥대라고 하였다는 설과 왕자가 귀양을 와서 왕대(王垈)라 하다가 왕자가 돌아간 뒤에 옥대로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전한다. 김해김씨와 밀양박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본래 진도군 의신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중리 일부를 병합하여 옥대리라 하였다. 북쪽 덕신산(德神山)에서 이어진 산릉 완경사면에 입지하고 있으며, 옥대천(玉垈川)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고 있다. 옥대리 남쪽으로는 도목방조제 축조로 조성된 넓은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 남동쪽은 청룡리·정지리, 북동쪽은 중리, 남서쪽은 돈지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18번 국도에서 갈라진 2차선 도로가 옥대리까지 연결되어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전남 진도군 의신면 옥대리 옥대리경로당 앞을 지나간다.
'어머니 품처럼 포근한 옥대리' 표석이 옥대리 옥대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다.
옥대리마을을 지나 진도대로로 나와서 진도대로 동쪽 의신면(義新面) 중리(中里) 버스정류소 방향을 바라본다.
국도제18호선 진도대로 옥대 버스정류소 앞에서 진도대로 서쪽 의신면 돈지리 돈지 버스정류소 방향을 바라본다.
서해랑길은 진도대로 왼쪽의 농로를 따라 의신면 돈지리 돈지마을 방향으로 이어간다.
왼쪽에는 옥대천이 흐르고, 농로를 따라 옥대리에서 돈지리로 넘어와 돈지마을로 내려간다. 이 나무의 수종이 무엇일까?
오른쪽에 진도대로가 서쪽으로 달리고, 서해랑길은 왼쪽 돈지백구문화센터 0.7km 방향으로 이어간다.
건물들이 있는 넓은 터로 내려가 마주보고 있는 진도농협 울금 가공사업소 두 건물 사이로 지나간다.
이 건물 앞을 지나 오른쪽으로 이어간다. 울금(鬱金)이 무엇일까? "울금은 ‘강황’의 덩이뿌리를 말린 약재. 가을에 덩이뿌리를 캐서 잔뿌리를 다듬고 물에 씻은 뒤 햇볕에 말려 지통제나 지혈제로 쓴다." - 표준국어대사전
울금 가공 공장을 나오면 왼쪽 뒤에 백구 대형 조형물이 보인다. 의신게이트볼 경기장 나무계단으로 내려간다.
의신게이트볼 경기장 앞 나무계단을 내려와서 의신복지문화센터 앞을 통과한다.
의신복지문화센터 앞을 지나서 중앙게이트볼 경기장 왼쪽 골목으로 이어간다.
중앙게이트볼장을 지나서 의신경로당 건물 왼쪽의 의신노인정 건립 공적비와 의신경로당 표석을 살폈다.
의신경로당 왼쪽에 의신경로당 표석과 의신노인정 건립 공적비가 서 있는 것이 보인다.
의신경로당 앞을 지나서 돈지1길로 나오면 남촌방앗간이 있다. 떡방앗간인데 기름도 짜는 것 같다.
붕어즙, 호박즙, 양파즙, 수세미, 양배추, 흑염소, 개소주를 가공하는 우리건강원, 그 옆에 바다미용실이 있다.
돈지1길에서 돈지2길로 나오면 ’97향교농기계공동보관창고가 있다. 의신면 향교리(鄕校里)는 법정리 돈지리에 속해 있다.
향교리(鄕校里)는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에 속하는 행정리. 향교리의 옛 지명은 ‘생기동(生起洞)’이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왜구들의 노략질로 인해 진도를 떠났다가 향(鄕)이 설치되면서 다시 돌아온 주민들이 생기(生氣)를 찾으라는 뜻에서 생기동으로 불렸다는 설이 전한다. 1789년 기록에 의하면 ‘향교동리’로 되어 있어 마을에 향교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지금의 ‘향교리’는 ‘향교동리’에서 유래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돈지리로 편입되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돈지2길에서 돈지마을 앞 평지들 너머에 철마산이 어둠 속에서 모습을 보인다.
돈지2길에서 돈지백구문화센터의 백구 대형 조형물을 살핀다.
돈지2길의 현대방앗간 앞을 지난다. 돈지마을에서 떡방앗간 세 곳을 만났다.
돈지백구문화센터 앞쪽 돈지2길에 카페109가 있다.
의신민속보존회에서 2006년 11월 4일 의신 들소리비를 건립했다.
의신 들노래는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을 중심으로 불리는 논일노래.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지산면 인지리를 중심으로 전승되는 논일노래를「남도들노래」라고 부르고, 의신면 돈지리를 중심으로 전승되는 논일노래를「의신들노래」라고 부른다. 지산면의 남도들노래와 마찬가지로 의신들노래는 모뜨는소리에서부터 모심기 소리, 논매는 소리, 중절로소리, 자진절로소리, 길꼬냉이(길꼬래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지산면 들노래와는 다르게 강강술래에 속해 있는 개골타령을 삽입시키고, 도랑신 고사·가래질 소리·노둑넘는 소리·상매맞기 등을 삽입하여 큰 얼개를 짰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의신들노래 가사를 옮겨 적는다.
1.들나감장(길사거리), 중모리(세마치) - 사당 : 풀은 퀄퀄 먼대 낭군이나 에루화 날 속인다. 거사 : 하늘을 취어다 봐라. 구름이 사방에서 뒤둥군다. 사당 : 나는 간다~ 아 나느은 가안다. 저 님을 따라서 내가 돌아가안다. (중략) 2.비손(도랑신께 비는 소리) - 세관 : 이 전답(田沓) 도랑신네 도랑신네 매진지 해가지고 와서 이렇게 차려놓고 도량신네 전에 대접드리오니 이 전답에 벌기 짐승도 속고 천리하고 (중략) 3.목도질소리 : 시작 및 받음소리 - 어경지경이그저 어그저처어 그저. 메김소리 - ①큰돌은 넘어딛고 어그저처어 그저 ②잔돌은 가려딛고 어그저처어 그저 (중략) 4.가래소리(중모리) : 시작 및 받음소리 - 아하 아하 어허라 가래 가래 로오세. 메김소리 - ①이가래가 뉘가랜고 공서방네 가래 로오세 ②당겨주소 당겨를주소 가래줄을 당겨주소(중략) 5.다구질소리(자진모리) : 시작 및 받음소리 - 얼럴럴 상사도야. 메김소리 - ①뽈강 들었다. 와당탕놓고 ② 삼천근 뭉치가 별날듯한다 (중략) 6.먼데 소리(모뜨는 소리) : 진양조 (6박이 끝나기전 첫소리가 나옴). 시작 및 받음소리 - 아기여라 머인디(데)이요~~ 메김소리 - ①오 ~ 늘 ~ 아 ~ 침 ~ 에 ~ ②먼 ~ 데 ~ 로 ~ 고 ~ 나 ~ (중략) 7.상사소리(모심기 소리) : 중모리. 시작 및 받음소리 - 아 ~ ~ 아 ~ 아 아아하 아하라 사앙 ~ 사아아 ~ 디이여요 ~. 메김소리 - ①아적나절 먼데소리 저녁나절 상사소리 ②여그도 놓고 저그도 놓고 두래방 없이만 놓아 주소 (중략) 8.논둑 넘는 소리, 자진모리 : 어라디야 저라디야 방에 홍애가 네로세 어논뱀이 다 심기고 장구뱀이로 넘어가세. 9.느린절로 (간절르는 소리. 초벌매기), 늦은중모리 : 시작 및 받음소리 - 위 ~ 아 ~ 하하 하 ~ 아 ~ 하하항 아 하하하 애 ~ 헤 ~ 헤야 저얼로. 메김소리 - ①앞산은 점점 가까오고 뒷산은 점점 멀어진다아 ②일로~오~ 저~얼로오 소수절로로구나 아하 (중략) 10.중절로소리, 중모리 : 시작 및 받음소리 - 아 ~ 아아아 아하하 ~ 아하하하 헤 ~ 헤 헤헤이야 절 ~ 로. 메김소리 - ①일로~오~ 저얼로오 일로절로야 손주어서 멘다 아하 ② 비가 졌네 비가 졌네 가단구석에 비몰아온다아 (중략) 11.잦은 절로소리(만물매기), 빠른중모리 : 시작 및 받음소리(가사는 위와 중복됨, 속도는 빨라짐) - 아 ~ 하~ 하하아 아하하아 헤 ~ 헤 ~ 헤에야 절로. 메김소리 - ① 잘도나 한다. 우리농부들 다 잘도 한다 (중략) 12.길꼬래기(길군악) : 시작 및 받음소리 - 아 ~하 ~ 아하 헤이야 어리어 히야 얼리얼싸 네로고나. 메김소리 - ①가자 가자 어서가자 이수 건너서 백로야 가자 ②서칠옥이 따옥인가 조광남군이 부일배라 (중략) 13.후반부 남한산성 도척이야(강강술래 곡과 같고 메김소리도 같다.) : 시작 및 받음소리 - 남한산성 도착이야. 메김소리 - ① 나주영산 진골목에 ②은또가리 팔에걷고 (중략)
의신민속보존회 연혁 : 1981년 12월 5일 의신민속보존회를 창립하여 1982년 1월 19일 KBS 제1TV 진도각시 맞이굿, 1983년 4월 13일 광주 MBC 하종밭들노래 방영을 비롯하여 전국의 크고 작은 무대와 각종행사에서 공연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1983년 10월 하종밭들노래로 남도문화제에서 장려상을, 1986년 10월의신들노래로 남도문화재에서 우수상을, 1988년 8월 제주도 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는 의신들 노래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한 1983.2.23(정월대보름) 제1회 의신민속제를 개최하여 2006년 현재 24회째를 맞고 있다. 의신들노래, 하종발(목화밭)들노래, 각시맞이굿, 장치기놀이, 안가(상여놀이), 농악, 강강술래, 용줄다리기, 대시래기, 남사람타령 한마당 등의 민속놀이를 보존해 왔다.
어른 들놀이 : 의신 들노래, 하종발(목화밭) 들노래, 갑도뱃노래, 각시맞이굿, 청룡농악, 대시래기천도소리, 살랭이놀이, 남사당타령한마당, 차첨지놀이, 지신밟기, 농악놀이, 줄다리기, 짱(仗)치기, 널뛰기, 그네타기, 씨름, 강강술래, 남원산성도척놀이, 둥덩에타령, 니루닐타령, 외때기질, 낫굴림, 윷놀이, 들돌들기, 장기두기, 바둑두기, 골패놀이, 마장, 투전놀이, 화투놀이(일제 때부터), 화전놀이, 달집태우기, 망월, 뱃노리, 상여놀이, 진도북놀이, 노인회농악, 나이롱극장, 장터약장사굿, 논배미축구, 논배미배구, 논미꾸라지 잡기, 붕어맨치기
어린이놀이 : 연날리기, 새몰이채치기, 자치기, 말뚝치기, 목마타기, 손가마타기, 구슬치기, 땅빼앗기, 딱지치기, 물총쏘기, 팽총쏘기, 팔총쏘기, 새총쏘기, 대활쏘기, 병정놀이, 풀피리, 보리피리, 버들피리, 대피리, 빗피리, 도롱테(굴렁쇠)굴리기, 길막기, 쥐불놀이, 수건놓기, 천엽놀이, 쥐잡기놀이, 숨박꼭질, 개똥물잡기, 개구리무덤, 거랭이새치, 조각배띄우기, 대잎배띄우기, 종이배띄우기, 팽돌이, 줄넘기, 목자치기, 꼰두기, 돈튀기, 돈치기, 산태타기, 썰매타기, 골무찾기, 팽이치기, 통나무수레타기, 동백꽃목걸이, 실뜨기, 샘파곱질, 옹기만들기, 거미줄잠자리채, 물총매미채, 삐비뽑기, 찔구꺽기, 보리탕, 수수깡안경, 대쪽체조인형, 돌팔매질, 물위팔배질, 보리대춤, 퐁탕던지기, 종이비행기, 모형비행기, 망월, 문직이놀이, 여물썰기, 청애엮기, 지와 밟기, 깨감좆기, 노루씨름, 행기돌기, 배돌기, 실꾸리감기, 콩동팥동, 공받기, 붕어낚시, 담박질, 왜감조시불기, 개구리잡기, 닭알껍질밥, 술래잡기, 멱감기
인제(仁濟) 허옥인 선생 : 약력 - 1936 의신면 옥대리 태생. 1951 의신초등학교 졸업. 장재익 박종민 선생 한문수학. 중앙통신중고강의록 수강. 1956 매약상 국가시험 합격. 1979 약업사 국가시험 합격. 1986 진도속요와 보존 발간. 무등 문화상 수상. 전라남도 문화상 수상. 남도문화재 지도상 수상. 1987 국악협회 전남진도지회장. 1989 의신향토지 필사본 발간. 1990 사천관광농원 개발. 1995 진도지초홍주공장 창업. 2005 의신면지 집필 발간. 약업 50년 경영(현 하마장약방). 업적 - 허옥인 선생은 일찍이 진도의 민속에 관심을 갖고 철저한 현장고증 및 증거자료를 모아 각종 민속을 정리하였다. 허옥인 선생은 의신들 노래 외에도 하종밭들노래, 각시맞이 굿, 대시래기, 장치기놀이, 살랭이놀이, 갑도뱃노래, 남사당타령, 남한산성도척놀이, 용줄놀이 등을 정리하였다.
서해랑길에서는 2015년에 개관한 돈지백구테마센터로 소개하는데, 현재 명칭이 돈지백구문화센터로 바뀌었다.
【진도=뉴시스】박상수 기자 = 돌아온 진도개 백구마을에 새로운 볼거리인 '백구테마센터'가 개관했다. 전남 진도군은 13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의신면 돈지리에 '돈지권역 백구테마센터'를 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돈지권역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일환으로 지상 2층 규모의 백구테마센터는 1층에 도·농 교류실과 북카페, 2층에 다목적실(체험민박 4실 포함)을 갖추고 있으며, 도시민들을 위한 체험농장 7287㎡도 마련됐다. 특히 돌아온 백구와 관련된 체험 관광객을 유도해 도·농 교류와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진도군은 백구테마센터 개관으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와 여름 관광지인 금갑해수욕장, 4계절 인기를 끌고 있는 접도 웰빙 등산로 등을 찾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parks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2015.2.6.
돈지백구문화센터 앞에 돌아온 백구기념비와 돌아온 백구상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