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 차 | 일 자 | 강 의 제 목 | 강 사 |
제1회 | 4월01일(화) | 마한과 백제 | 최 몽 룡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
제2회 | 4월08일(화) | 영산강 유역의 고대문화 | 최 성 락 목포대학교 고고인류학과 교수 |
제3회 | 4월15일(화) | 고대국가발전과 기반 | 송 호 정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학과 교수 |
제4회 | 4월22일(화) | 초기 백제사를 위한 낙랑군 이해 | 오 영 찬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 |
제5회 | 4월29일(화) | 백제의 건국세력과 실체 | 정 재 윤 공주대학교 사학과 교수 |
제6회 | 5월13일(화) | 백제왕도의 구조와 주민생활 | 양 기 석 충북대학교 역사교육학과 교수 |
제7회 | 5월20일(화) | 백제 왕실 여성과 불교 | 조 경 철 연세대학교 사학과 강사 |
제8회 | 5월27일(화) | 백제 율령 반포 시기와 율령의 변천 | 전 덕 재 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
제9회 | 6월03일(화) | 백제 왕궁건축 | 이 왕 기 목원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
제10회 | 6월10일(화) | 백제의 대외교역과 수공업 | 김 창 석 강원대학교 역사교육학과 교수 |
강의 제목에 보이는 " 마한, 영산강 유역, 낙랑군, 왕도, 주민생활, 왕실여성, 불교, 율령 반포, 왕궁, 대외교역 " 의 단어만 살펴보아도 백제라는 나라가 어떤 과정을 거치며 어떻게 성립하고 발전하게 되었는가, 체계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강좌라는 것을 넉넉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백제의 첫 서울이었던 위례성, 한성으로 이름이 바뀌고 지금은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으로 밝혀지고, 그 한성백제의 서울자리 한 켠에 자리잡은 한성백제박물관. 강의를 맡아준 교수님들도 백제의 왕도에서 백제의 역사와 문화와 정치와 경제를 이야기하는 감회가 색다르다고 말할만큼 강의를 듣는 청중들도 역사의 현장의 주인공인양 진지한 자세로 강의에 빠져들었습니다.
강좌 중간에 송파구청이 주관하는 <한성왕도길걷기> 행사가 4월 5일에 열렸습니다.
적군을 방비하는 해자 위에 놓인 곰말다리를 지나 한성백제의 마지막 왕 개로왕이 피신해 있었다는 몽촌토성길에 올라 목책도 살펴보고 백제군사가 거주했었던 움집터도 견학하고, <한성백제박물관>에 둘러 한강을 두고 치열한 각축을 벌였던 신라 고구려 백제의 역사를 짚어보는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백제 왕도였던 몽촌토성. 10회의 강의의 중심무대입니다.
지금 한창 발굴 중에 있는 북문지역에서 어떤 유물과 유구가 발견되어 백제의 역사를 다시 돌아보게 될지, 백제의 역사는 영원히 미완의 역사로 우리들 앞에 놓여 있기에 세 달 간에 걸친 이번 강좌를 누구보다 열심히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