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보이는 가깝고도 먼 길? 봉암길이다. 겨우 아침 챙겨 먹고 밍기적거리다 보니 결국은 택시를 타게 된다. 어제 조금 무리를 했더니 알딸딸하기도,,,
돈이 좋구나!라는 실감하는 아침이다. 거의 9시 정시에 도착하니 다른 회원들은 기다리고 있다. 미안하기도 하여 누구 아직 안 왔나욤? 모르겠다.
두릉 부부는 먼저 출발을 했단다. 봉암수원지 입구 이곳은 그늘진 곳이라 겨울에는 제법 춥다. 그래서 옷을 따시게 오라고 안내한다. 출발합시다아~
☆. 09:02 16명이 출발하다. 먼저 간 2명 포함하면 오늘 산행 참가자는 18명이다. 생각보다 많이 참석하여 뷴위기가 좋다. 낙엽은 없지만,,,
입구의 산불 감시 초소에 김총무님이 대표로 적어 신고하고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수고하세요! 인사도 하고,,,
☆. 09:23 봉암수원지댐 둑에 도착하니 먼더 간 사람들이 수변길을 걷지 않고 위로 올라간다. 김총무가 회원을 위하여 다른 코스를 안내한단다. 음~
나는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혼자서 수변길을 걷는데 위에서 큰 소리가 들린다. 경치가 좋아서 그라는 것인가? 이런 날 물안개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꼬?
☆. 09:36 위로 간 사람들과 다시 도킹하다. 그냥 위에서 수원지 한번 보라고 갔다는데 느낌은 각자 개인 취향이라나? 안 간 곳을 가보는 것도,,,
☆. 09:45 수원지 뒤편 잔디 광장에 도착하다. '숲속도서관 동양정' 앞에서 단체 사진 찍고 2, 3분 잠시 쉬다. 반영, 물안개 조금, 청송 주산지 비슷한
물 속의 나무, 왜가리 등 볼거리가 조금은 있다. 청동오리, 大금붕어 등도 열심히 놀고 있다. 모두들 신기하게 바라보며 즐기고 있다. 자연공부 하는 냥,,,
다시 수변길을 걷는다. 이쪽에는 햇빛이 들어서 좋다! 이제는 햇빛이 그리운 계절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나이가 들었다는 것인지 헷갈리는 시점이기도,,,
★. 10:01 본격적인 등산이 사작되는 지점이다. 김총무가 정상쪽으로 올라가라고 서서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맛보기였다는 사실이다. 나무계단 밟고,,,
팔룡산에서 가장 경사 지고 산행하는 맛을 듬뿍 느끼는 고바우이다. 계단에 옆에는 잡고 올라갈 수 있는 밧줄도 있고,,, 땀이 나기 시작한다. 15분 정도?
★. 10:17 상사바위 아래 삼거리에서 쉰다. 쵸콜릿, 박산과자 등 나누어 먹고, 물도 한 모금씩 하고 쉰다. 이 코스는 무조건 오르는 곳이다. 내려오네?
무릎에 무리를 주는 내리막인데? 계단이라서 더 안 좋을 텐데 말이다. 갑시다! 상사바위 밑에서 30분 정도 쉬고 바로 돌탑으로 간단다. 가봐야 알지요?
처음 내려가보는 코스인기는 하지만 길을 잘 닦아 놓아서 고맙다는 인사를 허고 싶다. 잠시 오르락내리락 맛 보고,,,
★. 10:32 상사바위 아래 넓은 공터에 짐을 푼다. 여기서 오늘 가지고 온 음식을 소진해야 한단다. ㅋㅋㅋ~! 역시 김총무님은 실망을 시키지 않는다.
갑오징어, 학꽁치를 준비해 왔다. 군항주(생탁), 카스 피쳐, 솔주 등 진수성찬이다. 마산수출자유지역과 마산 앞바다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서 더욱 좋다.
적당히 먹는 음식은 기분 전환을 하는 활력소라고,,, 오랜만에 마산 시내를 조망하는데 안개인지 미세먼지 때문에 뿌옇서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졸다.
★. 11:01 다시 출발! 편안한 길이 기분을 달랜다. 날씨도 좋고 길도 좋으니 더욱 그렇네! 김총무가 두 번이나 답사하여 우리를 가이드하고 간다. 감사!
★. 11:20 정자가 나오니 뒤에 오는 사람 같이 갈라고 기다리고 있다. 5분간 휴식이란다. 군대 행군하다가 쉬는 시간 기분이 든다. 벌써 몇 십년 전인가?
★. 11:33 정상에서 내려오는 능선 사거리에서 다시 잠시 쉬고 아니 다른팀들 잘 지나가라고 비켜주고 있네! 헐? 운동화, 반구두로 희망길을 걸어 오다니?
한 마디로 안전 불감증인지? 몰라서 그런지 헷갈리는 팀원들이다. 아니도 제법 든 부류들 같은데,,, 우짜등강 무탈하게 마치시길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 11:39 드디어 돌탑군으로 들어 선다. 현재 989개라고 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이삼용님! 지금은 전국으로 다니면서 강연을 한단다. '통일탑' 주제로,,
★. 11:45 돌탑 구경하고 찍고, 설명도 조금 해주고 먼등골 입구로 내려선다. 입구에도 애기돌탑 등 설명을 해 놓았다.
★. 11:53 드디어 산행 끝! 모두 고생했습니다. 먼지 털고 인원 점검하고, 단체 사진 한 번 더 찍다.
목욕은 창동 불종사우나이니 버스로 가자고 하는데 이미 택시 탈라고 가버리네? 아마도 차를 가지고 온 사람들이 차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하니 그런갑다.
그러면 알아서 사우나로 가기로 하다. 대부분 택시로 가고 4명만 걸어서 정우맨션 구경하고 한일로타리로 걸어간다. 오동동다리에서 내려 걸어 가기로,,,
☆. 12:08 109번 타고 시내로 간다. 고솔터미날 지나 여린교 지나 신세계 지나 오동동 다리에서 내려 뒷골목으로 가다.
☆. 12:20 뷸종사우나 도착! 사장님이 나와 계신다. 찾아와 주어서 고맙단다. 오늘 18~20명 정도인데 나중에 정확하게 카운트하여 계산하겠노라고,,,
카메라만 맡기고 올라간다. 3층! 바닥 리모델링을 했네! 깨끗해서 좋구만,,, 빈 집에 소가 몇 마리가 들어왔냐? ㅋㅋㅋㅋㅋ~! 여기서 땡!
☆. 13:11 사우나 나오다! 오동동 시내 구경도 하고 거려횟집 사장님도 만나고,,, 오동동문화광장을 지나 야먕으로,,,
☆. 13:25 야망통술식당 입장! 사장님은 정신이 없다. 먼저 기본 안주로 입가심을 하자. 한 잔의 맥주 맛을 가장 맛나게 느끼는 시점이다. 목욕하고~~
내가 좋아하는 반찬 중에 하나인 갈치 피데기! 모모씨가 좋아하는 콩나물 등 기본 반찬이 나오고 자리마다 같이 건배도 하고,,, 고등어 찌짐도 나오고,,,
새끼 김밥은 점심용으로 그리고 여학생들을 위하여 특별히 주문한 전복죽도 나오고,,, 본격적인 식사 시간이 된다. 통술집은 이래서 좋다! 차례대로 나와서,,,
☆. 14:05 한 순배가 돌고 나니 김총무님의 사회로 총회를 시작한다. 한지에 직접 식순을 붓글씨로 적어와 목욕도 먼저 하고 나가더니 벽에다 붙여 놓았다.
먼저 우리 32산악회 회기에 대하여 잠시 설명하다. 3자와 2자와 가운데 삼각형은 山을 뜻하고, 3과2의 합성을 잘 보노라면 갈매기를 연상하는데 맞다.
▣회장님 인사 ;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잘 마쳐서 고맙습니다. 남은 음식 맛있게 드시고 한 배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총무 결산 설명 ; 나눠준 유인물을 보고 설명하다. 상세한 내용은 유인물 참조하십시오!
▣임원 선출 ; 회장 추천하란다. 성곡 주간/총무(지는 몬한단다.) 결국은 주간이 회장을 겸임하게 되었다. 산행대장을 주간이 했는데 당분간 총무가 하기로,,,
둘이서 북치고 장고치고 다하는 분위기다. 얼떨결에 회장이 된 성곡의 신임 인사는,,,
▣신임 회장 인사 ; 뭐가 뭔지 모르게 졸지에 회장이 되었습니다. 산악회를 위하여 열심히 하겠습니다. 모두들 도와주십시오. 그리고 아직 일이 있는 사람은
다음에 한 자리씩 맡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내년에도 열심히 걷고 운동하입시다. 내년부터 32산악회도 카톡을 운영하겠습니다. 카페에도 들어오세요!
▣2020년 산행지 설명(案) ; 산.대가 유인물을 참고로 읽어가면서 설명하다. 좋은 곳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건의해 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그리고 내년부터 카페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Count/Check하여 '카페입장상'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두릉 인사 ; 많이 참여하여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배사 : 안케도 알제! 어어! 포복절도 하다,,,,,
신임회장 건배 : 내년 산행에 자주 나올끼지예! 예! 열심히 드십시오
☆. 16:20 모든 행사 마치다! 수고하였습니다. 박수!
오동동문화광장 지나 상상길 그리고 고려당 & 3층?
☆. 16:40 만초 입장으로 일정 마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