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던 하늘도
병지방의 쪽빚계곡물에 부끄러워
하루 종일 얼굴을 내밀지 못했습니다.
라이딩거리 : 56.6km
라이딩시간 : 5시간
뿌연 안개속에
횡성의 아침은 조용하면서
쌀쌀합니다.
고은물들은
바람개비에
오늘의
추억을 담고...
조용한 시골의 촌가에서
참나무 타는 내음에...
외갓집에서의
어린 추억이 생각납니다.
아기자기하고 쓸쓸한
시골의
뚝방길에는
이쁜 펜션이
자리잡고 있어...
지난 옛추억의
흔적들을 매달았고...
저희는
사진 한장으로
그 추억을 함깨했습니다.
늘목재의
오름길은...
쌀쌀한 날씨에
적당한 온기를 품게
하였으며...
늘목재의
내림길은
길가의 낙옆들로
멋스러움을
품게하였습니다.
유난히
쪽빛을 띈 계곡과
함깨한 오늘...
저희들도
쪽빛의 추억으로 하루를
기억했습니다.
카페 게시글
● 사진 후기글(사진+글)
(11월 20일) 횡성 병지방 계곡 라이딩 후기
애니송
추천 1
조회 171
10.11.22 12:56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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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선수들은 춥지도 않은가벼유 ㅋㅋㅋ 고즈녁한 숲길에 가을향이 흠벅 담겨있는듯 아름답네요.
이젠 가을도 보내야 할 듯 합니다. ^^
멋진 풍경들을 시적으로 풀어내시는 애니송님 ..... 굿 !!!
감사합니다. KJ님 ^^ 못난 후길글 읽어 주시느라 ~~~
아~~ 산중에 쪽빛이라! 넘 멋지네요~ 저도 날씨 풀리면 함 따라 갈려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