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새 - 조성모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람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The Thorn Birds
가시나무새의 울음
일생에 단 한 번 우는 전설의 새가 있다.
그 울음소리는 이 세상의
어떤 소리보다 아름다운 것이다.
둥지를 떠나는 그 순간부터
그 새는 가시나무를 찾아 헤맨다.
그러다가 가장 길고
날카로운 가시를 찾으면 몸을 날린다.
죽어 가는 새는 그 고통을 초월하면서
이윽고 종달새나 나이팅게일도
따를 수 없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와 목숨을 맞바꾸는 것이다.
그리하여 온 세상은 침묵 속에서
귀를 기울이고 신께서도 미소를 짓는다.
그 이유는 가장 훌륭한 것은 위대한
고통을 치러야만 비로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Australia 여류작가 Colleen McCullough가
켈트족(Celts)의 전설을 배경으로 쓴 '가시나무새'에 나오는 한 대목입니다.
신경생리학자(시드니 대학)이며 여류작가인 그의 소설
「가시나무새(1977년)」는
神에 대한 은총과 세속적
사랑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한 인간,
그를 애절히 사랑한 여인,3대 42년간에 걸친
숙명적인 이야기를 묘사한 대하소설 이야기지요.
신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
인간의 사랑을 선택해서 얻은 산물은 신이 다시 거둬간다는 것
우리는 왜 가시나무 새는 제일 길고 날카로운
가시를 찾아 헤맬까 의문을 갖지만,
이 의문에 대해서 맥컬리우는
"그것이 인생이지요" 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행복을 위해서
가시밭길을 가고 있으며
길고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고 난 후에야
진정한 행복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위대한 고통을 치르지 않고는
진정한 성취감은 맛 볼 수 없는 것이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사랑이란 때론 장미꽃같이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고 나면 사랑에 대한
더 소중한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최고의 헌신과 인내와 고통이 수반 될 때
신이 귀를 기울이고..
거짓없는 사랑을 나눌 수 있을 때,
최후에 신이 예비해 준
그곳에 도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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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엔
내가 모르는 내가 너무도 많다
내 속 그어딘가에
내가 너무 많다. 그렇게 내가 모르는 ..모르는 ..
그런대 감히 .. 남이 나를 안다고 한다..
아는것 처럼 ...
나는 감히 묻고싶다.
그러는 본인은 .본인은 자신을 잘 아느냐고..?
첫댓글 또한 묻고싶은거는 ,.
인간은 왜?신을 필요로할까?!~~
십자가형을통해 드러내보이신 예수님의발자취는 오늘날 이시대 우리세상의상황에 무엇을 ,...
교훈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