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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아동문학인협회
 
 
 
카페 게시글
우리말 공부방 [우리말] 동그마니
김도식 추천 0 조회 33 23.11.08 14:02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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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11.08 14:05

    첫댓글 손님이 떠나간 탁자 밑에 두툼한 검은 가죽 지갑이 동그마니 떨어져 있었다. 김 작가는 주위를 살피더니 CCTV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슬그머니 주워서 주머니에 넣어 파출소에 신고를 했다.

  • 23.11.08 23:09

    돌아오는 길

    ​ 박두진

    ​​

    비비새가 혼자서
    앉아 있었다. ​

    마을에서도
    숲에서도
    멀리 떨어진,
    논벌로 지나간
    전봇줄 위에,

    ​혼자서 동그마니
    앉아 있었다.

    한참을 걸어오다
    뒤돌아봐도,
    그때까지 혼자서
    앉아 있었다.


    이 시를 외우며 난 혼자 동그마니 앉아 있기를 좋아했다.
    나무 아래 동그마니 앉아서 시를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은 글쟁이가 되었다.

  • 23.11.09 08:18

    가족이 다 여행을 떠나고 나 혼자 산장에 동그마니 남았지만 때로는 이런 시간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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