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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고을 작업현장의 내부작업을 전체공정에서 살펴보면..
1. 전기배선작업 (전문가 외주) <완료>
2. 수전작업 <완료>
3. 인슐레이션작업 <완료>
4. 석고보드 작업전 작업 <완료>
5. 석고보드 작업 <완료>
6. 방통 (기포콘크리트 작업) <전문가 외주> <완료>
7. 난방설비작업 <전문가 외주> <완료>
8. 방통 (바닥 몰탈 작업) <전문가 외주> <완료>
9. 석고보드 퍼티작업 <완료 금회 글연재>
10. 화장실 방수작업 <현재 현장 작업중>
11. 내부 창문트림작업 및 천정몰딩작업
12. 타일, 도배, 마루 <전문가 외주>
13. 씽크대 및 조명기기 설치 <구입설치>
그동안 틈틈이 진행된 현장의 석고 퍼티작업이 2월 8일자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지난번 보여드린 벽체, 천정, 그리고 벽체와 천정이 만나는 모서리 부분(=일명 인코너)의 석고퍼티 작업일지에 이어 이번에는 아웃코너 퍼티작업과 샌딩을 보여드리는 것으로 석고 퍼티작업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지난번 석고 퍼티작업(제38회)을 보신 분들이 과연 석고퍼티작업을 왜 하는지 궁금해 하시더군요..
물론 저역시 전문가는 아니라서 확실한 정답은 알지 못합니다.
퍼티작업시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 효과는 경미하고.. 퍼티작업을 하지 않아도 커다란 문제점은 없기 때문에 퍼티작업을 생략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살집을... 그것도 내가 직접 짓기 때문에 그리고 시간에 ?기지 않기 때문에 그냥 미국식 목조주택 시공법을 충실히 따를 뿐이지요. 조금이라도 튼튼하고 실용적인 집이 되었음 하는 바램으로.. 물론 그 바램이 헛되이 된다고 해도 후회는 없을 듯 싶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산고을이 생각하는 석고퍼티작업의 아주 경미한 목적(?)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1. 벽면, 천정 석고보드 면의 평활화
⇒ 벽지 작업, 특히 페인트 작업시 석고보드 이음새 그리고 나사 못자국 등을 감추어 깨끗한 마감을 유지하기 위하여... 벽지를 시공할 예정이라면 벽지작업 하시는 분들이 조금 힘들더라도 그런 부분을 카바해준다고 하면 퍼티작업을 생략하더다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2. 다음은 벽체, 천정의 기밀성 유지입니다..
⇒ 목조주택은 석고보드를 이어 붙여 벽면과 천정을 구성합니다. 그럼 석고보드의 주목적은 무엇이고.. 천정과 벽체의 기밀성은 왜 필요할까요??..
석고보드는 경미하지만 아주 약간의 단열효과, 약간의 차음효과, 약간의 방진효과(벽체,천장의 인슐레이션으로 부터)가 있을 수있겠지요..
그렇지만 석고보드의 가장 큰 목적은 무엇보다도 방화효과 일 것입니다.. 방안의 화재시 적게는 몇십분 정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스터디,, 장선,,서까래 등 구조재에 불이 번지지 못하도록 버텨주는 것이 주목적이니까요.. 그렇다면 기밀성이 유지된 석고보드 면이 화재에 버텨주는 시간이 아주 조금이라도 길지 않을까요??.. 거기에 단열, 차음, 방진효과 등도 경미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있을 것 같구요.. 물론 산고을의 생각입니다.. 아니다구요??.. 그래도 산고을은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스스로 잘했다 하는 만족의 효과가 있었을테니까요..
3. 퍼티의 기밀성은 석고보드를 부착하고 있는 나사의 부식방지 효과입니다.
⇒ 정확한 경험을 해본적은 없지만 석고피스위에 본드로 벽지를 붙였을경우, 그리고 실내의 습기가 석고피스에 노출되었을때 나사의 부식이 일어날수 있다고 합니다. 퍼티작업은 나사의 부식방지 효과가 있다고 하는군요
아뭏튼 그냥넘어가도 그만인 그런 산고을의 석고퍼티작업.. 그 (하)편을 시작합니다..
이번주는 테파트 석고보드 경사부분 2회째 시공모습과, 모서리(일명 아웃코너) 퍼티작업 그리고 샌딩작업입니다.
1회 작업완료된 모습
교본에 의하면 1회 작업시 테파드 보드 경사부분이 다 채워지도록 두껍게 시공하도록 되어있지만 산고을은 혹시라도 나중에 갈라지고 터지는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하여 약간의 목공본드를 섞어서 사진에서처럼 얇게 시공하였답니다. 하자방지는 가급적 얇게 여러번...틈새를 본다면 짐작할 수 있겠죠?..
2회 작업모습
교본에 의하면 2회시 20cm폭으로 바르도록 되어있네요..산고을은 2회만 하기로 결정하였기에 크랙 방지 등 강도 보강을 위하여 약간의 목공본드를 혼합하여 작업하였습니다..
작업 완료모습
위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위에 1회 완료된 모습과 비교가 되시나요.. 평활면이 유지되었답니다.
석고보드작업후 아웃코너 부분이 생긴다면 보강을 해주어야 합니다,, 물론 아웃코너 몰딩류로 보강을 한다면 생략해도 되겠지만 몰딩작업 없이 페인트, 또는 도배작업시에는 석고보드로만 이루어진 코너에는 알루미늄 코너비드(아웃코너 보강용)로 보강을 한후 퍼티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충격에 강하겠지요
아웃코너 퍼티 작업전 모습
알루미늄 코너비드 모습
코너비드에는 아웃코너와 인코너가 있습니다.. 인코너, 아웃코너 코너비드 구별법은 최종마감은 종이라는 것을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종이에는 접착력을 높이기 위하여 올록볼록 엠보싱 처리가 되어있구요 사진의 코너비드는 아웃코너용일까요?? 인코너용일까요?? 사진의 코너비드는 아웃코너용이랍니다.. 아웃코너에 붙이면 최종마감이 종이가 되겠지요..인코너에 붙이면 최종마감이 알루미늄이 되므로 인코너용은 아니랍니다.
아웃코너 작용요령
1. 먼저 코너부위 양쪽에 석고퍼티를 넉넉하게 바른다
2. 아웃코너용 알루미늄 비드를 코너부위에 밀착시킨다..
알루미늄 비드속의 석고퍼티를 밀어내듯이 헤라로 밀어주면서 밀착되고 비드 밖으로 삐져나온 석고퍼티는 주위에 얇게 펴준다
3. 밀착작업이 완료 후 알루미늄 비드위로 석고퍼티작업을 1회 더하고 마무리한다
필요한 공구들
1. 샌더기
사진의 전동샌더기는 오비탈샌더기, 그리고 수동용 센더기(?), 샌딩페이퍼는 200~250번 사용
2. 방진마스크, 방진용 보안경
시중에 판매되는 것 방진용 보안경은 방진마스크와 함께 사용해보니 마스크에서 나온 김이 보안경 안으로 들어가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군요.. 경험상 수영장에서 쓰는 밀폐형 보안경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1. 전동샌더기 사용모습
2. 수동 샌더기
전동 샌더기 역시 만만치 않은 무게.. 샌딩작업을 계속하다 보면 손과 팔이 아파옵니다
팔이 아프고 힘들땐 수동 샌더기로 쓱쓱~~ 또 팔이 아프면 전동으로...
드디어 석고퍼티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교본(?)에는 크랙, 터짐현상 등 하자방지를 위하여 얇게 3회작업을 권장하고 있으나 산고을은 페인트작업이 아닌 도배작업임을 감안하여 2회 작업으로 퍼티작업 종료.. 석고퍼티 작업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석고퍼티 작업.. 수많은 먼지 그리고 계속되는 단순하고 지겨운 공정..
천정 샌딩작업시 고개를 들고 할 수밖에 없는데 그때 얼굴로 쏟아지는 먼지... 보안경과 마스크를 사용한다지만 얼마나 많은 먼지를 마셨는지..
더욱이 2회작업으로 마무리 하려고 강도보강을 위하여 목공본드를 섞어서 작업을 진행하였는데 언제 눈으로 들어갔는지 눈이 빨개지는 결막염으로 발전하고.. 안과까지 가서 진료료를 받고 지금은 나았지만 과연 미국에서 석고퍼티 작업 인건비가 비싼 공정중 하나라는 사실을 실감하는 순간입니다.. 이글 보시는 회원님들께서는 산고을처럼 무식하게 끝까지 진행하지 말고 다른 대안이 있으면 피해가든지 아님 철저한 방진대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산고을의 현재까지의 공정중 먼지 때문에 가장 괴로운 작업인 석고퍼티작업이 드디어 마무리되었습니다..
현재 산고을의 현장은 화장실 방수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화장실 방수작업 완료 후에는 타일작업, 전기, 수전, 금구류 작업등이 이어질 예정이구요
이제 조금씩 내부작업의 종점이 보이기는 합니다만 내부작업 완료후 외부 데크작업 그리고 준공을 위한 간이창고,,널부러진 마당정리 등등 아직도 갈길은 멀기만 합니다.
하지만 금년 4월30일 기한인 형질변경 준공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뛰어야 하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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