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독성인 큰우산광대버섯, 흰독큰갓버섯과 오인하여 사고를 일어키는 일이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1. 큰갓버섯의 생김새
갓의 크기가 6~20cm정도로 큰 편이고 갓의 모양은 초기에 둥근형이나 성장하며 중앙에 볼록하면서 평평형이 된다.
갓 표면의 색은 담황을 띤 갈색 또는 회갈색이다.
표면은 성장하면서 갈라져 암색의 거친 인피가 보인다.
뒷면 주름살은 떨어진주름살형이고 백색이지만 성장하면서 다소 옅은 황색으로 퇴색하며 빽빽한 주름살이다.
대는 길고 딱딱한 편이며 기부(아랫쪽)은 팽대하여 약간 둥글다.
표면은 갈색 내지 회갈색인데 성장하면서 표피가 뱀껍질처럼 갈라진 모양이다.
속은 비어있다.
턱받이는 반지모양이다.
조직은 부드럽고 백색이며 맛이 좋다.
사진 1: 성장한 큰갓버섯.(울산. 08.9.6)
사진2: 갓(어두운 갈색의 인피가 조각조각 보인다.)
사진3: 기부는 굵다.
사진4: 아랫쪽 좀 떨어져 턱받이가 보인다. 링 모양이다.
조금 힘을 가하면 아래 위로 움직일 수 있다.
사진6: 갓의 속살은 희다. 대는 비어있고 갈색이다.
갓과 대는 떨어진형이다. 즉 주름살과 대가 붙어있지 않다.
갓을 쪼게보아 색이 변하지 않아야 큰갓버섯이다. 맹독성 흰독큰갓버섯은 적색으로 변한다.
아래 사진은 흰색으로 깨끗하다.
사진7: 갓이 덜 핀 큰갓버섯(영천.08.9.9)
사진8: 턱받이가 링 모양이다.
사진9: 피부는 뱀껍질처럼 갈라졌다.
사진10: 갓과 턱받이가 분리된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다.
2. 사진은 맹독성 광대버섯 종류이다.
비교하기 위해 사진을 올렸다.
사진11: 독우산광대버섯(추정)(영천. 08.9.9)
갓도 줄기도 표면이 흰색이다. 갓의 중앙부에 종종 옅은 분홍황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
줄기는 상부쪽으로 가면서 다소 가늘어진다. 큰갓버섯은 굵기가 거의 같다.
사진12: 턱받이 모양이 다르다.
링 모양이 아니고 손거스러미모양의 섬유상인편이 늘어져 있다.
대의 상부에 부착되어 있는 것이 큰갓버섯과 또 다르다.
참고: 손거스러미:[명사] 손톱이 박힌 자리 주변에 살갗이 일어난 것.
사진13: 기부는 구근상이다.
마치 알껍질을 깨고 대가 올라온 것 같다. 손거스러미 같이 찢어진 막질이 있다.
큰갓버섯은 알에서 바로 올라온 모습으로 손거스러미 같은 막질이 없다.
참고: 막질=앏은 막으로 형성된 것.
3. 큰갓버섯 먹어보기
물에 살짝 흔들어 씻어 줄기와 갓을 분리했다.
꼭지가 약해 다듬으면서 저절로 떨어진다.
삼겹살 구울 때 함께 구워 먹어봤다.
갓의 맛은 좋았다. 약간 씁씁한 맛이 났지만 쫄깃하고 구수했다.
대는 사각거리며 무척 질긴 편이다.
갓의 맛은 좋았지만 대는 국거리, 찌게용으로는 질겨서 곤란할 것 같다.
4. 주의 사항:
큰갓버섯은 맹독성의 독우산광대버섯 그리고 흰독큰갓버섯과 혼동하여 사고를 일으킨다.
독우산광대버섯과의 비교는 위에 대충해 놨지만 흰독큰갓버섯과 비교는 사진 자료가 없어 다음으로 미루어야겠다.
특히 흰독큰갓버섯은 큰갓버섯과 더욱 흡사하므로 이것과 구별하는 방법을 확실히 해 두지 않고는 큰갓버섯을 식용으로 하는 일은 삼가하는 편이 좋겠다.
흰독큰갓버섯은 버섯의 몸통을 자르면 적색으로 색이 변하는 것으로 확실히 구분할 수 있다.
첫댓글 한수 배웠네요~~감사..
버섯은 서너가지 빼곤 아는게 없으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직접 확인해보지 않으면 구분하기 힘들듯 합니다.저는 이거 먹을 생각도 말아야지..ㅋㅋ
큰갓버섯은바로먹어도상관없나요.몰라서리....
가능한 머지 않는것 이 안전 합니다.산에서-송이.능이.표고.흰싸리버섯.걸쿠.석이.목이.밤버섯.굴둑버섯.먹머석.꽃송이 버섯 정도가 적당 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공부 잘하고 갑니다 감사해유~~
땡큐~대단이 감사합니다 ~~~~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
봐도봐도 모르겠고 암튼 버섯은 겁나요^^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잠시 들렀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