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0 히로시마 청소년 국제 교류단에 선발되고
사실 나는 이번 국제교류단에 신청하였을 때 내가 되려나 했었다.
학교에서 단 1명만 나온다는데 학교에서는 제일 우수한 1명을 뽑을것이 아닌가, 일본어도 어느정도 할 줄 알고, 어느 정도 실력이 있는 학생들만 올 것 같았다.
면접 볼 때는 "일정하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까?" "아니요." "가입되어 있는 동아리는 있습니까?" "아니요."
"일본어는 어디까지 할 줄 압니까?" "인사법 밖에 모릅니다." 그리고 다음의 2개 일본어의 질문도 대답을 못하였다.
영어는 초등학교 수준으로 대답했다.
이랬으니 탈락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전화가 와서 합격했다는 것이다.
나로서도 좀 놀랐다. 어쨌든 선발 되었으니, 이왕 된거 열심히 해야겠다.
2. 내가 히로시마에 가는 이유
우선은 교류단에 선발 되었으니 그것이 이유이기도 하고, 히로시마는 못 가봤기에 원폭돔은 어떨까, 원자폭탄의 희생양이 되었는데 어떻게 되어있을까, 싶은 생각에 설레기도 하였다.
대구 유네스코 협회에서 나를 뽑아주셨으니, 다른 의미로 말하면, '너한테 히로시마와의 문화 교류를 맡기겠다.'라는 것이다.
협회에서 나를 뽑아주셨고, 이 기회를 주신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야되는게 아닌가 싶다.
내가 가서 잘 할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첫댓글 마음 으로 가야 된다........... 기대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