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사람의 힘의 한계(전8:8~14).
10절. 그런 후에 내가 본즉 악인들은 장사지낸 바 되어 거룩한 곳을 떠나 그들이 그렇게 행한 성읍 안에서 잊어버린 바 되었으니 이것도 헛되도다
“그런 후에”는 앞 절에서 전도자가 “모든 일을 마음에 두고 살핀즉 사람이 사람을 주장하여 해롭게 하는 때가 있음을 본 후"를 말한다.
“악인들”은 히브리어로 “라샤”인데 “시끄럽게 하다, 소란하다, 사악하다, 위반하다, 옳지 않다”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사악한, 옳지 않은, 악한 자, 악인, 행악자, 죄인”들을 말한다.
즉 악인들이 죽어 장사 지낸바 되어 거룩한 곳을 떠나는 것을 보았다는 말이다.
“거룩한 곳”은 히브리어로 “카도쉬”인데 “거룩하다, 깨끗하다”를 뜻하는 “카다쉬”에서 유래한 것으로 “거룩한 장소”를 뜻한다.
그런데 여기서 거룩한 곳이 어디를 말하는 것인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 그러므로 이 해석도 다양하다.
① 어떤 사람은 예루살렘 성을 떠나는 것을 말한다고 해석한다
② 어떤 사람은 성전을 떠나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③ 어떤 사람들은 악인들이 죽어 들어가는 묘지를 말한다고 해석한다.
④ 필자의 견해로는 악인이 살아서 행세를 부리던 성읍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들이 그렇게 행한 성읍 안에서 잊어버린 바 되었으니 이것도 헛되도다”
그렇게 행한 성읍이란? 위에서 해석한 대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다스리면서 오히려 자기를 해치는 그곳을 말한다.
(9절),“잊어버려”는 히브리어로 “샤카흐”인데 “잘못놓다 잊다, 잊어버리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를 뜻한다.
즉 악인이 성읍에서 행세를 부리다가 죽으면 그 성읍에 거창하게 장사를 지내어 그 성읍에 묻히겠지만 세월이 지나면 그가 생전에 행했던 선악간 모든 일들은 성읍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어버리니 이것도 헛되다는 것이다.
11절. 악한 일에 관한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아니하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는 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
악한 일에 관한“징벌”은 히브리어로 “피트감”인데 “판결, 법령, 칙령, 조서, 징벌”을 뜻한다.
“속히”는 히브리어로 “메헤라”인데 “서두름, 서두르다”를 뜻하는 “마헤르”에서 유래한 것으로 “급히, 속히, 빨리, 신속히”를 뜻한다.
“실행되지 않는 것”은 히브리어로 “아사”인데 이 말은 “노동하다, 어떤 일을 속히 처리하지 아니하는 것"의 후유증을 뜻한다.
“인생들이 악을 행하는 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
“인생들”이란? 히브리어로 사람을 뜻하는 “아담”과 “자식, 아들”을 뜻하는 “벤”의 결합어로 “사람의 아들들”을 뜻한다(1:13).
즉 악인들의 죄의 보응이 현실 속에서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인생들이 악을 행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이 담대함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악한 범죄에 대한 재판과 형벌이 끝없이 지체되면 무법을 더 부추기고 사법제도를 업신여기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되는 역할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모든 피고인이 공정한 재판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판이 신속히 이루어 지지아니하면 피해자는 고통을 더 받게되며 범죄자는 과보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공정하고 공평한 정의가 신속하게 재판이 이루어진다면 범죄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해아래서 악인들이 행하는 그 악행대로 곧 바로 심판하거나 처벌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하나님이 공의롭지 않으셔서가 아니라 그분의 (악인이 회개하고 돌이켜 하나님의 뜻 안으로 들어오기를 기다려 참으시는 사랑의 인내로)오래 참으심의 성품 때문이다.(고전13:4, 롬2:4)
※ 말씀에서 "이 세상에서 성공한 삶을 좇던 악인들"이란?
"하나님의 만유창조와 경영 그리고 구속주 예슈아 그리스도를 통한 만인생 구원의 길인 경건의 도를 믿어 하나님을 섬겨 경외(두려움으로 공경)하기"를 거부하거나 소홀하고,
다만 사람 자신들의 생각과 지혜를 따라 이세상에서의 성공과 안일한 삶만을 좇아 따르는 대다수 나라와 세상 부와 권력자들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