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 귀로 읽는 시정 홍보지 출간
정보소외계층 해소로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든다
‘열린 제주시’ 시정소식지가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시각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에게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해 점자책 및 오디오 북(녹음테이프)으로 다시 거듭 태어난 것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열린제주시' 시정소식지 이번 7월호부터 점자책 200부와 오디오 북(녹음테이프) 200개를 매월 제작하여 배부한다고 밝혔다.
발간된 책자는 제주시 거주 시각장애인, 점자도서관, 전국장애인 시각복지관 등에 우편 발송될 예정으로, 점자책의 경우 우편발송비가 무료이다.
특히 제주시가 제작하고 있는 ‘열린 제주시’ 점자책은 단순히 점자북에만 치중하지 않고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기존 책자를 함께 묶어 제작함으로써 소식지에 수록된 각종 정보와 시책의 이해 높이고 있다.
이로써 그동안 정보사각지대에 있었던 장애인들이 보다 편하고 쉽게 새로운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되어, 사회적응에도 도움이 되는 등 더불어 사는 사회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제주시 거주 시각장애인은 총 2,500여명으로 이중 점자가 필요한 1~2급 장애인은 500여명으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 희망자 모두가 점자 소식지를 받아 볼 수 있도록 예산확보를 통해 부수를 늘려갈 방침이라고 제주시 공보과 관계공무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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