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한국에 갔을 때, 일본으로 출발하던 날 아침 주일에 호텔에서 가까이 있는 사랑의 교회에서 주일 아침예배를 보았다. 그날 오정현 목사님이 성도가 성도답게 살아야 하는 것에 대하여 강한 메세지를 선포하였다. 그 설교말씀 중에 이런 말씀을 하였는데, 그 주중에 로렌 커닝햄 목사님으로 부터 e-mail 을 받은 내용을 말씀하였다.
로렌 커닝햄 목사님은 오래 전부터 내가 가장 존경하는 분 중의 한분으로써, YWAM(한국명: 예수 전도단)의 창시자로 세계 교단의 지도자 중의 한 사람이다. 성령에 아주 민감한 분인 것으로 알고 있다.
로렌 커닝햄 목사님이 오 목사님에게 보낸 메일에는,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에 대한 경고의 메세지를 보냈다고 했다.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과 지도자급 평신도들의 회개를 촉구했다 한다. 두 가지 큰 죄가 있는데, 하나는 한국 교회 지도자들이 돈을 너무 사랑한다는 것과 둘째는 음란하다는 것이다. 이 두가지 문제를 속히 해결하지 않으면 6개월 이내에 한국 교회가 피를 볼 수도 있다고 경고하였다(다른 분의 글에서 옮깁니다. 로렌 커닝햄 목사님의 한국 교회에 대한 경고 3개를 지적하셨는데, 그 나머지 하나는 한국 교회 지도자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 합니다. 유오디아 님이 들은 바에 의하면 한국 방문 후 호주에 가셔서 한국 교회 지도자들에게 e-mail을 보내셨다고 합니다).
나는 설교 중에 그 말씀이 예사로 들리지 않았다. 그 이유는, 첫째는, 내가 아는 로렌 커닝햄 목사님은 그런 경고성 발언을 아무렇게나 함부로 할 그런 가벼운 인물이 아니며 한 나라에 대하여 경고성 발언을 책임없이 말할 그런 위치에 있는 사람도 아니라는 것이고, 둘째는, 그 분은 사역의 초기부터 성령의 말씀에 아주 민감하며 하나님의 뜻을 직접적으로 물어가는 것에 아주 잘 훈련이 되어 있는 분이라는 것이고, 세째는 우리가 다 알거니와 한국 교회가 실제로 그러하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가 실제로 회개를 하지 않을 경우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지는 모르겠지만, 한 가지 내가 확실하게 느낀 것은, 한국 교회, 한국 사회에 임할 진노가 임박했다는 것이다.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느낄 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번에 한국에 2주 정도 머무르며, 서울 사람들의 생활태도 속에서 임박한 진노의 징조를 아주 강하게 느끼고 돌아왔다. 많이 두려웠다. 그리고 안타까왔다.
첫댓글 기독찬양까페중의 하나인 [워십나라]에서 스크랩 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