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9년 8/5일~8/9일
어디서 : 제주도
누가 : 하늘과 윤슬 그리고 산야 셋이서
무엇을 : 제주올레를 하기 위해서
어떻게 : 쉴멍,놀멍, 걸어서
왜 : 올레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놀멍, 쉬멍.... 어릴적 생각에 강아지풀 수염을 함 봤더니.....
김천역에서 산야와 만남. 우린 아마 출사여행이 될듯.... 8/4일로 되어있는 사진속의 시간은 엉터리임.
우린 김천에서 9시30분 새마을열차(6300원)로 동대구까지 이동하고... 동대구에서 대구공항까진 택시(4100원)를 이용했다.
셋이서 다니니 택시가 딱이다. 대구공항에서 11시35분 이륙하는 아시아나항공으로 제주로 날아간다.
한라산 백록담은 구름위로 솟아있고.... 사진에 나타나는날짜는 엉터리임.
제주공항에서의 윤슬.... 마냥 즐거워 했었는데... 현재시각 13:05분을 가리키고 있슴다.
흐린 날씨에도 제주공항의 전경을 앵글에 담기에 여념이 없는 산야.
제주공항에서 단거리와 장거리 택시정류장이 따로 있는데, 이곳을 이용하기 보단 제주 콜택시로 가격을 흥정해서 이동하는게 방법을 터득했다.
우린 온평리로 가자하니 장거리택시는 4만원이라 한다. 인터넷에서 1만오청원 내지 이만원이란 소리를 들었는데....
혼자가 아니면 택시타는게 시간을 번다는 얘기도 듣고해서.....
제주 콜 택시에 전화를 했더니... 7분내로 온다네... 그것도 2만원에... 잠시 달려가니 제주도 남쪽바다가 나왔다.
음식이 아주 깔금하고 우리 입맛에 딱 맞았다.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식당에서 식사가 나오기전에 감귤막걸리(5000원)로 허기를 달래고....
식사는 갈치조림(中 20,000원) 으로 했다. 大자로 준문했다면 남길뻔 했다.
우리 일행이 2박을 하기로 한 온평리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소라의성 숙소. 1층은 소라등 조개를 양식하고 2층은 식당 및 사무실, 3층은 숙소인데 단체용과 2인실이 있다. 어느방이던 바다와 접할수 있도록 설계되어있었다. 젊은이들은 자전거로 해안도로를 일주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번외코스인 온평리에서 섭지코지를 탐방하기로 했다. 이곳은 한때 인기리에 방영한 올인 촬영지이기도 해서....
곳곳에 올레길을 다듬은 흔적이 많았다. 아직까진....
첨 접하게 된 올레 시그날.
산야와 윤슬이 올레 쉼터에서 한컷하고...
돌을 이용한 조형물.... 돌.돌. 돌. 참 많았습니다.
이곳 신비의샘 쉼터다 발도 씻을수 있고 취사도 가능한 곳이라 젊은 친구들이 라면을 끓이고 있었다. 우리의 코끝을 자극하면서....
태우 체험을 할수 있도록 해놓았지만 썰물에 주인장도 보이지 않아... 그냥 지나갔다.
산야 뒤로 해안도로를 자전거종주하는 젊은 친구들... 가다보니 20대는 스쿠터를 타고.... 30대는 자전거... 40,50대는 걸음으로....
환해장성... 배를 타고 들어오는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제주도에서는 해안선을 따라가며 성을 쌓았다는데.... 고생 무지 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다.
곳곳에 올레꾼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많이 걸려 있엇다.
연혼포. 탐라 시조인 고.양.부 삼형제가 벽랑국(碧浪國)의 세 공주를 맞이한 곳인 황루알의 말발자국이 남아 있다는 연혼포(延婚浦).
주변에 벽랑국 세 공주와 혼례를 치렀다는 유서 깊은 혼인지(婚姻地)도 있다
양식장 담벼락도 모두 돌로 쌓았다. 이건 아마 기술자가 한것으로 보인다.내눈엔....
섭지코지다. 코지는 육지에서 곶으로 불리우는데..
하염없이 걸어본다. 산행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신양해수욕장에 도착한 윤슬. 해변에는 해초더미로 엄청 골치를 앓고있는듯 했다.
태우앞에선 아가씨들. 젊음 하나만으로도 참 예쁘다...
섭지코지 이정표까지 1시간 30분을 걸어왔는데 발바닥이 아프다. 아스팔트와 세멘도로는 사람이 다니는 길이 아님이 확실한것 같다.
섭지코지 길목의 濟州馬.
신양해수욕장을 뒤돌아보며....
무슨 조형물인지 알수 없었다. 궁금했는데 알려고 하지 않았다...
펜션이듯 깨끗했다. 여기까지 와서야 카메라의 날짜가 잘못됨을 알았다.
오늘 성산일출봉까지는 무리인것 같다.
섭지코지에서의 윤슬 ㅅㅅ
뒤의 교회가 올인 세트장이라는데...
섭지코지
뻥튀기 하나물고.... 섭지코지의 아름다움을 하나라도 더 건질려고 샷다를 누르고 있는 산야.
섭지코지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올인 세트장
세트장앞에서 산야와 윤슬.
이병헌과 윤슬...
섭지코지의 등대에서 한컷
말이 많다는 야그는 들었다마는... 풀만 있는곳이면 늘 말을 볼수 있다.
심한 파도에서도 낚시하는 사람들...이런날 큰고기가 잡힌다네....
섭지코지를 한바퀴 돌고나오니 노인의 모습을 닮은 바위가 버티고 있었다.
노인탑 건너편에 젊은 커플이 예쁜 자동차를 렌트해서....
제주 올레 첫날은 여기까지....
첫댓글 덕분에 좋은 구경했다. 산에서 단련이 되었어도 올레길은 쉽지 않은갑다. 건강한 님들의 모습을 잘 새기고 있을게^^
고생많이 했고 경치 구경 잘했다..
좋았겠다덕분에 나도 좋은 구경했다 2탄도 올려주
아들래미 대입 끝나면 모자지간에 함 갔다 온나... 자전거, 스쿠터로 해안일주하는 친구들도 많더라...
강태야 고맙데이 고생않하고 구경 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