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면 역시 꽃이 먼저 생각난다. 그래서 꽃과함께 향기까지 마셔보고파 꽃속으로 걸어가 본다.
동백꽃이 아름다운 우물가에 절구통이 있었다. 그속엔 나무그늘이 있었고, 동백꽃이 쉬고 있는게 넘 예뻐 발걸음을 멈췄다.
아직 때이른 양귀비 꽃길과 함께 한옥집이 한폭의 그림과 같았다.
언제나 황토돌담길은 정겹습니다.
마루에 걸려있는 호롱불, 써보신 분들도 계시겠죠.
예전 마당에 있던 우물이 추억을 새롭게 떠올립니다.
아직도 사용되고 있는지 맑은물이 샘을 메우고 있네요.
역시 생각한데로 실망 시키지 않고 차가 나왔습니다. 전통차에 후식까지... 빠알간 오미자차, 배숙이 들아있는 매실차, 대추가 떠있는 진한 대추차의 향기는 우리를 유혹 하는군요.
아궁이위에 엊어있는 가마솥, 누룽지가 생각 납니다. 그옆을 지키는 풍무는 무엇을 하는것인지 아시겠죠? 불을 지피려고 풍무를 돌려 화력을 올린답니다.
앗 지게가... 이것은 남성쪽에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가냘픈 여성 어깨에 이건 무리 입니다. ㅎㅎㅎ
가격도 착하군요.
보라빛 융단을 깔아 놓은양 온통 꽃잔디가 펼쳐져 있습니다.
비닐 하우스에서는 꽃잎을 다 따내고 계셨습니다. '아니 그예쁜 꽃잎을 왜 따버리나요?' 그렇게 하면 빈틈없이 꽃들이 수북히 올라온다고 한다.
하얀 꽃잔디는 첨 봅니다. 보라빛보다 향이 엄청 강했습니다.
가족들과 나들이를 나온것 같군요. 넘 행복해 보이는 아이와의 아버지~ 즐거운이 가득한 가족들을 보고있는 해피송까지도 입가에 웃음이 흘렀습니다.
한지문이 열려있는 전통가옥, 마루까지도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군요.
봄꽃과 여행을 떠난 짧은시간이였지만 편안한 휴식 이였습니다.
길안내: 왕궁다원, 늘푸른수목원- 063)831-4159 익산시 왕궁면 광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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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해피송의 테마와 풍경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해피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