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계사년 새해아침인사올립니다 >
2013년 계사년 새해아침 인사올립니다
안녕하세요
2012년 임진년 한해는 우리유족들에게는 정말 다사다난헀던 한해였습니다.그야말로 유족의 최선봉에 나서서 투쟁을 전개하였던 재경유족회 회원님들꼐 칭송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 재경유족님들은 유족이 해야할일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간파해서 일사불란하게 뭉쳐서 투쟁을 극도화 시켜나갔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2012년 1월 8일 재경유족회창립을 발판으로 2012년 4월 9일 새누리당과거사왜곡 규탄기자회견,과거사피해단체협의회구성, 과거사특위참여, 특별법제정촉구서명운동전개, 추모연대열사추모제참가 전국각지역 위령제봉행참석, 국회특별법제정1차 2차토론회 주도적역활, 42일간 새누리당사앞 1인시위전개, 대구유족세미나. 노근리유족세미나. 수도권토론회, 지역유족간담회,국회공청회,국회입법정론관기자회견, 국회특별법입법발의 선도적역활, 조계사 전국합동위령제봉행, 삭발투쟁전개등 이루 말할수없는 투쟁을 2012년도에 자신의 몸을 돌아볼틈이 없이 유족의 앞에서서 가열찬 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이는 반드시 유족의 역사앞에 찬란히 기록될것입니다.
존경하는 재경유족님 !
2012년 한해에 얼마나 힘이드셨습니까
정권교체를 바라는 우리 백만유족들은 12월 19일 뜬눈으로 밤을 지세웠습니다. 그러나 실패하였습니다. 며칠간 잠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분노와 허탈감이 온몸과 마음을 짓눌렀습니다.
하늘도 무심하다는 생각마져 들었습니다. 제마음만 그런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백만유족들의 한결같은 마음이었을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실망과 좌절만 하고있을떄가 아닙니다.다시 일어서야합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일어서야합니다.
다시 불끈 떠오르는 태양처럼 솟아오릅시다. 선봉적 역활은 우리 재경유족회회원님들께서 동해의 태양처럼 일어나 실망과 좌절 회의에 빠져있는 유족님들께 우리가 살아있다는것을 보여 주어야합니다.희망과 용기를 심어줍시다.
우리 재경유족님들은 2012년도에 많은 어려운일을 헤쳐나가며 전국의 유족님들의 등불이되고 소금이되었습니다.
2013년도는 더 어려운 한해가 될것입니다. 우리백만유족들은 굴복하지않습니다. 그리고 정당한 유족의 권리를 주장할것입니다.비굴하지 않을것입니다.정정당당하게 국가에 요구할것입니다.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차원의 배보상문제등 유족의 권리는 타협의 산물이 아니라는것을 박근혜정부에게 밝힐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전쟁의 비극이 다시는 이땅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진상규명을 통하여 역사를 바로 기록 할것입니다.
존경하는 재경유족님들 !
2013년에도 유족의 최선봉에 우뚝서서 투쟁과 협상을 전개하여 백만유족의 한을 반드시 풀어가야합니다. 우리가 이제 두려울것이 무엇입니까.
정작 두려울게 있다면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죽는다면 어찌 죽어서 억울하게 돌아가신 선대들의 영혼앞에 설수있겠습니까.
이것이 우리를 살아가고있는 하나의 이유입니다. 명박정부가 되었든 근혜정부가되었든 백만피학살자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대들이 주장하는 국민대통합이니 하는 구호는 선거전략에 이용하려는 술책이라고 밖에 볼수없을것이다.
우리백만유족들은 침묵만하지 않을것이다.
2013년의 새아침이 밝아왔습니다. 승리의 나팔을 불기위해 재경유족님들의 고난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2013년 에도 더욱건강하시고 희망찬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3년 1월 1일 새해아침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 재경유족회
회장 윤호상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