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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츠키와 교육(문화-역사적 접근)-독후감 및 정리
이 책을 접하면서 진보성을 담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읽고 나니 유럽을 포함한 진보적 교육실천을 하고 있는 국가나 지역. 학교 등이 비고츠키의 교육사상. 철학에 기반하고 있음을 금방 눈치 챌 수가 있었다.
서양도 20세기 중반까지 우리와 비슷하게 학생들은 어린아이로 하얀 백지상태이므로 기성세대가(교사를 포함) 많은 것을 알고 있고 올바른 판단력도 가지고 있기에 일방적으로 기존지식을 주입하고 이를 암기.이해하여 정답을 고르도록 하는 모습이 교육상황이었다.
우리 교육상황은 이런 모습이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어서 파국을 보는 듯 하나 이는 새벽을 예견하는 마지막 몸부림이라 할 수 있다.
유럽을 포함한 진보교육을 실천하는 교육은 어린 학생도 자신의 인지발달 정도에 따라 자신의 주변 세계를 재구성할 수 있는 주체적인 인간임을 인정하는 사회 구성주의에 입각하여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실천하고 있다.
비고츠키의 교육이 개인이 아니라 개인이 처한 문화-역사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고, 근접발달대란 개념을 통해서 자신의 인지발달보다 조금 높은 문제해결 상황에서 같은 동료이지만 데미안처럼 한참 숭배(?)대상이 아니라 조금 더 높은 단계학습을 하였다거나 교사같은 성인이 지도하여 문제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단계별 학습을 뜻하는 비계란 걔념을 사용하다. 교육이 때로는 비약적 발전도 있는데 이는 조금 더 연구하도록 하겠다.
이 과정에서 그 매개는 기호의 도움을 받은데 대표적인 것이 언어이다.
이 개념은 교육현장에 구체적으로 자신의 발달상황을 고려하도록 과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무학년제를 실시하고 모듬별 협력학습을 하도록 하고 있다.
모둠별 협동 학습 속에서 인지발달이 조금 높은 동료나 선배, 그리고 교사의 도움으로 문제해결 능력을 더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과정은 지역사회를 이해하는 것과 더불어 지역사회 다양한 발달상황과 문화.기술 등을 그 곳 전문가과 함께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교육과정을 학생의 주체적인 학습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학습목표나 성취수준을 스스로 정해서 평가하도록 하루.일주일.한달.일년 단위로 계획을 짜게 한다든지 주제학습과 프로젝트과정은 세분화된 과목을 간학문적으로 연구하여 사회현상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비고츠키가 맑스의에 기초하여 심리학을 구성하려 하면서 가졌던 가정은 개인의 고등정신기능의 발달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개인이 처한 사회문화의 역사를 이해해야 한다. 그는 의식의 사회적 차원은 시간적으로 일차적이며,의식의 개인적 차원은 이차적이고 파생적인 것이다. 개인간 정신 기능의 형태가 개인내 정신 기능에 강력한 영향을 준다.
비고츠키는 기억,주의,지각,그리고 사고와같은 정신기능들이 초등형태로 나타났다가 나중에 어떻게 고등형태로 변화하는가에 관심을 가졌다.
초등정신기능을 갖는 자연적 발달은 생물학적인 성장과 신체적,정신적 성숙을 의미하며, 초등을 고등정신기능으로 변화시키는 문화적 발달은 문화적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배우는 것과 문화적 활동에 참여할 때 나타나는 인간의의식을 의미한다.
두 가지 구분 기준은 1.초등은 환경의 통제에 지배되는 반면,고등은 자기조절에 의해 지배 2.고등정신기능 특징은 지성화와 그 숙달이다. 이는 한 과정의 두 국면이다.3.고등의 사회적 기원과 본질로서 인간 행동에서 결정요인은 사회 4.고등을 매개하는 것으로 기호의 사용이다.
아동의 고등정신기능의 발달과정에서 모든 기능은 두 국면에서 나타난다. 1.아동이 타인과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타나나고 2.아동이 고등을 내면화함으로써 아동내에서 나타난다는 것이다. 내면화는 고등정신기능이 진정한 내적 정신기능으로 아동내에서 작용함을 의미한다.
비고츠키에게 있어서 개인간 정신기능으로부터 개인내 정신 기능으로 변화하는 과정은매우 중요하다.
내면화는 사회적 현상을 심리적 현상으로 변형시키는 과정이며,외적인 수준에서 수행되었던 활동 유형 중 어떤 측면이 내적인 수준에서 실행되는 과정이다.외적인 활동을기호적으로 매개된 사회적 과정으로 정의하고 이 과정의 속성은내적 기능의 출현을 이해하기 위한 열쇠라고 주장하다.
외적 과정과 내정 과정간의 고유한 관계가 있다고 보았는데 그것은 바로 발생적 관계이다.
아동의 붙잡으려는 행동은 성인과 아동의 상호작용이 있기 전에는 둘간의 공유된의미를 지닌 것이 아니었다.그러다가 아동의 행동과 성인의 반응이 결합함으로써 아동의 행동은 개인간 정신국면에서의 기호로 변형되었다.붙잡으려는 동작으로부터 가리키기 제스쳐로 기호형태가 변형된것이다. 나중에 아동은 이전에는 단지 사회적 상호작용에서만 존재하던 것을 넘어서서 개인내 정신 국면에서 자발적 통제를 할 수 있게 된다.자발적 통제는 내면화개념에 항시 포함된다.
개인 정신기능의 사회적 기원을 역설한 비고츠키는 인간의 고등정신기능들이 원래는 공동생활을 통해 생겨난 것이며 그것은 이후에 개인 내로 내면화된다고 한다.사회적 국면에 있던 정신기능들, 즉 인지가 개인적 국면으로 옮겨지는 데는 정신의 도구들인 기호들, 그 가운데서도 언어가 중요한 매개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공유된 환경에 있던 정신 기능들이 개인내로 들어오게 되는 지점을 근접발달대로 하다.
근접발달대는 독립적인 문제해결에 의해 결정된 것으로서의 실제적 발달수준과 성인의 안내나 보다 유능한 또래와의 공동의 노력으로 문제해결을 통해 결정된 것으로서의 잠재적 발달 수준의 간격이다.
교수 혹은 학습의 본질적인 특징을 근접발달대의 창출로 보았다.교육역할은 아동에게 근접발달대에 있는 경험들을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발달을 촉진시키는 것이다.심리학자가 아동의 발달의 상태를 완전히 평가하려 한다면, 그는 실제적 발달 수준뿐만 아니라, 근접발달대를 고려해야 한다.근접발달대가 실제적 발달수준에 비해 지적 발달의 역동과 교수의 성공에 더 중요하다.
맑스의 인간의식의 창조에 노동활동에 매우 중요시한 것처럼, 엥겔스가 말한 노동활동에 필요한 도구의 매개 개념을 확장하여 심리적 도구개념에 적용하였다.
기호는 노동에서의 도구역할과 유사한 방법으로 인지활동에서 도구로 작용한다.기호와 도구의 유사점은 매개기능을 갖는ㄴ다. 도구의 기능은 인간 수행자가 활동대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써 기여한다.도구는 외부지향적이며 대상에 변화를 초래한다.도구는 자연을 숙달하고 이겨내며 목적을 달성하려는 인간의 외적활동의 수단이다. 기호는 심리적 조작의 대상에게는 아무러한 변화를 주지 않는다. 기호는 자신을 숙달시키려는 목표를 갖는 내적활동으로서 내부지향적이다.
기호들의 예는 언어,다양한 계산체게들,기억술,대수의 상징체계들,예술작품들,쓰기, 도식.도표.지도, 모든 유형의 관습적 기호등을 들고 있다.인간의식을 분석하는 것은 기호의미를 분석는 것이다. 기호,즉 심리적 도구들은 몇 가지 공통적인 속성을 지닌다.
1.심리적 도구는 정신기능을 질적으로 변형시킨다.행동과정에 포함됨으로써 심리적도구는 정신기능의 전반적인흐름과 구조를 변형시킨다.
2.심리적도구는 본질적으로 개인적인 것이 아니고 사회적인것이다.
파블로프의 1차 신호체계와 2차 신호체계에 기초하여 신호화와 의미화를 구분하면서 더욱 확장시켰다. 파블로프에 의하면 동물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환경에 대해 갖는 인상,감각 등은 실재를 신호해주는 1차 신호체계이고,단어들은 실재를 신호해주는 2차신호체계이다.2차 는 동물에게는 없는 인간에게만 고유한 것으로서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인간은 비로소 진정한 인간이 될 수 잇다.비고츠키는 의미화는 인간행동의 독특성을 말하면서 인간이 능동적으로 기호를 창조하여 사용함을 강조한다.
인간이 환경적인 자극들에 의해서만 영향을 받는 것ㅇ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을 규제하기 위해 새로운 자극, 즉 기호를 창조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고등 정신과정에 대한 비고츠키의 견해에서 중요하다.
사회생활은 개인의행동을 사회의 요구에 종속시킬 필요를 창출하며 그밖에도 복잡한 신호체계를 창출한다. 이 신호체계는 바로 인간 개개인의 뇌에서 조건적인 연결의 형성을 지시하고 규제하는 연결수단이다.
기호는 처음에는 항상 사회적인 목적을위해 사용되는 수단이다. 즉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수단이다.나중에 이것은 자기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수단이 된다.
심리적 사회적 상호작용은 인간에게만 고유하게있는 진정한 의미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의미하는것이다.어떤 맥락에 있는 대상이나 사상을 범주화된 즉 일반화된 기호(단어)의미를 사용함으로써 타인의 이해의 범주를 고려하여상호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발생적 분석에서 아동이 처음에는 맥락적인 기능(지시적 기능)만을 사용하다가 점차 탈맥락적인 기능(상징적 기능)도 사용하게 되는 변화과정 혹은 발달과정을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비고츠키는 단어의미발달 혹은 개념발달이라는 관점에서 이 문제에 접근한다.
단어의미는 사고발달단계를 분석하는 기본단위이며, 사고와 말이 언어적 사고로 결합된 것이다.아동과 성인이 사용하는 어떤 단어가 참조하는 (지시기능)대상에 있어서는 동일하다 하더라도 의미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아동이비록 그 단어에 익숙할지라도 초기단계의 개념형성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생성된 문화를 내면화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언어의 심리적 내면화를 수반하게 되는 것이다.언어는 어떤 과정을 거쳐 내면화되는가에 네 가지 발달단계가 있다.
1.이 단계는 지능이전의 말과 언어 이전의 사고에 해당되는 원시적 단계 혹은 자연적 단계이다.말과 사고의 조작인 원시적으로 나타나는 단계로서 0세부터 2세까지 영아기에 해당된다. 세 가지의 비지적 말의 기능이 나타난다. 생후첨으로 나타나는 것이 울음이나 만족을 나타내는 목청의 울림과 같은 정서방출을 표현하는 소리이고, 그 다음에 나타나는 것ㅇ이 생후 2개월경부터 볼수 있는 것으로서 타인의 목소리에 사회적 반응으로 해석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최초로 나타나는 것이 최초의 단어들인데 이것은 부모가 어떤 대상을 특정 단어와 빈번히 짝지워줌으로써 조건 반사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2.이 단계는 만2세경에 시작하면 소박한 심리단계이다. 아동은 자신의 주변세계를 인식하고 경험하면서 이경험을 도구사용에 적용하는 실용기능이 나타난다.이시기에 의사소통을 위한 외적 말은 즉 사회ㄱ적인 말이 나타나게 되는데 외적 말은 사고가 단어로 변형된 것으로서 사고의 구체화이고 객관화이다.이 시기에 사고의 언어적 도구인 말과 아동의 사회 문화적 경험이 사고발달,개념형성과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된다.
3.이 단계는 자기중심적 말이 나타난다.3~6세 사이에 해당되며 두 번째 단계의 경험 누적과 함께 나타난다. 이 단계에서는 외적 기호를 내적 문제해결의 보조수단으로 사용하게 된다.아동은 손가락으로 수를 세며, 여러 가지 기억보조 수단을 사용한다.
자기중심적 사고는 삐아제의 자폐적 사고와 달리 비고츠키는 현실세계와 분리되지 않고 합리적 활동 과정의 구성요소가 된다고 보앗다. 자기중심적 말은 아동의 행위가 복잡해짐에 따라 표현의 수단, 긴장완화의 수단으로만 기능하는데 그치지 않고 문제해결을 위해 계획을 세우는 기능을 한다고 보았다.이는 아동이 사회적인 행동형태를 개인의 내적 정신기능의 영역으로 변형시킬 때 나타난다.
4.내적인 말의 단계로서 말이 사고로 내면화된 단계이다. 내적인 말은 기능적으로나 구조적으로나 자기 중심적 말이 점진적으로 누적됨으로써 발달한다. 이 때부터 개인이 숙달한 언어구조는 개인사고의 기본으로 작용하게 된다. 아동은 머릿속으로 세며 논리적 기억을 사용하게 된다.이 단계에서는 내적 조작과외적 조작 간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이 있게 되며 한 형태가 다른 형태로 용이하고도 빈번하게 변화하곤 한다.
개념형성과정을 세 단계로 구분하다.
1. 첫 번째단계는 어린 아동에게 나타나는 사고의 비조직화된 덩어리를 사용하는 시기이다.이 덩어리는 아무런 근거없이 함께 묶여진 공통점이 없는 사물들로 구성된다. 이 시기의 아동들은 시.공간적 근접성이나 순간적 지각과 같은 불안정하고 혼합적인 심상에 의존하여 대상들을 비조직화된 덩어리로 묶어 인식하는 것이다.
2.두 번째 단계는 복합적사고이 나타나는 시기이다.실제로 존재하는 객관적인 연결에 의해 복합적 사고를 하는 일반화 양상을 띈다.아동은 혼합적 심상으로부터 객관적 사고를 숙달해가게 된다. 복합적 사고의 두 특징은 연결되어 있음과 객관적임이라 할 수 있다. 개별대상에게 고유한 이름을 붙이기 보다는 한 두 가지 공통 속성에 근거하여 가족(집단)의 이름을 붙인다는 것이다.
3.세 번째 단계는 진 개념이 나타나는 단계이다.진개념은 복합적사고 이전에도 초보적인 형태는 관찰될 수 있다. 진개념의 형성에서는 결합과 분리가 똑같이 중요하며 종합은 분석과 결합되어져야 한다. 복합적 사고는 분석과 종합 둘 다를 할 수 없으며, 추상화에 취약한 특성을 갖는다.
비고츠키는 학교교육의 결과로 학습되는 과학적 개념을 진개념이라 하고 이것의 특징은 체계성을 강조한다. 일상생활에서 학습되는 개념으로서 일상적,자발적 개념으로서 이것의 특징은 비체계적이다.과학적 개념은 대상과의 관계뿐 아니라 또 다른 개념 즉 개념체계 내의 다른 요소와의 관계도 포함한다. 이 개념이 발달함에 따라 아동은 탁자,의자,가구와같은 단어들을 그것들이 참조하는 대상들과 연결시키면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든 탁자는 가구이다’와 같은 논리적 진술의 진위여부를 다룰 수 있다.
언어와 사고는 발생적 측면에서 별도의기원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들간의 관계는 서로 떨어져 있는 두 원과같다. 비언어적 사고는 언어와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사고영역을 말하는 것으로 실용지능과 도구를 사용할 때 나타나는 사고가 이 영역에 해당된다.비개념적 언어는 사고와 직접적 연계가 없는 언어 영역을 지칭하는 것으로서 발성기관의 움직임이 없이도 사고가 가능하다.
아동이성장함에 따라 동떨어져 있던 두 개의 원은 서로 중첩되게 된다.중첩된 부분은 언어와 사고가 일치하여 소위 언어적 사고를 형성하게 된다.이것은 아동이 어떤 말의 명칭이 지닌 개념을 획득하기 시작함을 의미한다.얼마기간동안 아동은 명칭을 기호가 아니라 사물의 한 특성으로 보지만, 점차 기호로서의 기능을 발견하게 되고 개념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사고와 언어의 중첩은 아동에게서 뿐 아니라 어른에게 있어서도 제한된 영역에서만 존재한다.
아동이 숙달한 말의 구조는 그의 사고의 기본구조가 된다. 사고는 말에,사고의 수단에, 아동의 사회문화적 경험에 달려있게 된다. 내적인 말의 발달은 외부로부터 제한을 받는다.
발달에 대한 비고츠키의 견해는 개체발생을 넘어선 것이었다.개체발생 외에도 계통발생,사회문화의 역사,미소발생과같은 발생영역들을 생각함으로써 개체발생을 여러 발생영역들을 포함하는 통합된 특성의 일부로 파악했다.
아동의 발달과 교수-학습간의 관계에 대한 세 가지 입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다.
1.아동의 발달과정이 교수-학습과는 독립적이다.발달은 항상 교수-학습을 위한 전제조건이되며, 아동의 정신적 기능(조작)이 어떤 특정주제를 교수-학습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되지 않ㅎ으면 어떤 교수-학습도 의미없는 것이 된다고 가정한다. 삐아제 이론의 입장
2.교수-학습이 곧 발달이다.교수-학습발달과정은 동시에 발생하며 두 개의 동일한 기하학적 도형이 포개지는 것과같은 방식으로 교수-학습과 발달은 모든 점에서일치하는것이다.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의 입장
3.교수-학습과 발달을 결합하여 발달은 본래는 다르지만 각각 영향을 미치고관련되어 있는 있는 두 과정에 의존한다.
비고츠키는 세 가지견해와 다르다. 교수-학습이ㅣ 발달을 주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교수-학습이 발달에 앞서 전개될 때에만 유익하다고 본다.교수-학습은 근접발달대에 있는 기능들을 일깨우기 때문에 발달에서ㅓ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교수-학습은 발달을 이끌어가고 아동이 체계적인 추론과 반성적 의식을 하게 하는 강력한 힘이 된다. 능동적 아동과 능동적 사회환경이 발달적 변화를 이룩하는데 협력한다고 제안한다.
비고츠키는 인간의 고등정신과정은 사람들간의 공동생활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고보앗고,아동은 근접발달대 내에서 이루어지는 성인이나 유능한 또래의 기호의 매개,특히 언어를통한 가르침과 그에 수반되는 상호작용이 아동의 인지발달을 가져오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보앗다.아동의 능력이나 발달상태는성인이나 유능한 또래와의 공동활동을 통해 가장 잘 드러난다고 보았다.
근접발달대를 명료하기 위해서 ‘상황정의‘,’상호주관성‘,’기호의 매개‘등 이론적 구인들을 들고 있다.
사회문화적 유산인 아동의 고등정신기능은 사회적국면으로부터 개인적 국면으로,개인간 정신국면으로부터 개인내적 정신국면으로,사회적 조절로부터 자기조절로 전환된다.어떤 개인에게 있어 수행능력이 발달한다고 하는 것은 자기조절능력이 점차 증가해가면서 타인의 도움을 덜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아동의 근접발달대를 통한 발달은 타인의 도움을 받은 수행으로부터 타인의 도움없ㅅ이 자기조절에의한 수행으로 나아가는 것인데 이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접발달대에서의 발달과정을 다음 네 단계 모형으로 설명되는데 이 모형은 사회적 조절(타인의 도움)과 자기조절(자기 도움)간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다.
1단계-보다 유능한 타자에 의해 도움을 받아 이루어지는 수행 아동에 필요한 타인조절의 종류와 양은 과제의 성격과 아동의 연령에 따라 다르게 된다.
2단계-자기자신에 의해 도움받은 수행
성인으로부터 받았던조절이 아동 자신에게로 넘어와 자기조절을 하게 되는데, 이때 자기조절은 자기지향적 말의 형태를 띤 분명한 구두화로 이루어진다. 자기지향적 말이 나타나는 현상은매우 의미있는 발달이 이루어지고있음을 반영한다. 아동에게 있어 자기 지향적 말의 주 기능은 자기 안내이다. 자기지향적 말은 특수한 수행능력을획득하려는 성인들에게서도 나타난다.
3단계-내면화되고,자동화되고,화석화되는 수행
자기 조절이ㅣ 사라지면서 아동은 근접발달대로부터 빠져 나오게 된다.과제수행은 보다 원활해지고 통합되며 자동화된다. 성인이나 자기 자신으로부터의 도움도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된다.
4단계-근접발달대를 통한 회귀로 탈자동화가 이루어지는 수행
어떤 개인에게 있어서나 일생에 걸친 학습은 근접발달대 연속체로 이루어지게 된다.즉 타인의 도움으로부터 자기 자신에 의한 도움으로, 그리고 새로운 능력의 발달을 위해 다시 근접발달대로 회귀하게 된다.모든 사람들에게는 타인조절, 자기 조절,그리고 자동화과정이 혼재해 있기 마련이다.
효과적인 교수-학습이 학교에서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려면 먼저 교육환경 조성이 일차적이다.
학생들의 수행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서는 억압적 의미를 내포하는 권위나 감독은 불필요한것이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있어서 권위적 요소들은 상호작용을 위축시키면서 효율적인 도움의 제공을 방해할 뿐이다.학생의수행으 돕는데 있어서 감독적 요소와 권위적 요소를 제거한 비감독적 도움은 또래활동에서 많이 발견된다.따라서 학교에서 수행보조체계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학생들간의 협동활동을 장려하는 수업환경과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특히 다인수 학급체제에서 교사 한 사람이 개개 학습자의 수행을 돕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보다 유능한 학습자가 또래의 다소 뒤떨어진 학습자를 이끌면서 수행을 돕는 역할을 할 때,전체 학생들의 수행능력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다 새 학생이 참여하면 새 상호주관성이형성되고, 이것은 모든 구성원들의 인지발달에 내면화되게 된다.
활동환경은 협동적 상호작용,상호주관성,수행보조가 있는 교수를 일컫는 말이다.활동환경은 두가지 핵심적 특징을 내포하는 개념이다. 하나는 인지적,운동적 활동 그 자체이고, 다른 하난는 외부적,환경적,그리고 객관적 특징(상황)이다.
학생들을 위한 중요한 활동환경의 예로는 전체학급상황,실험실에서 협력,소집단 협동학습ㄴ,토론을 포함한다. 한편 학교조직의 성인 구성원들의 활동 환경으로는 교직원 협의회,동료교사 지도집단,워크샵,외부전문가에 의한 교사 자문,학년별위원회,교육과정 개정집단 등이 있다.
교사는 아동과의 관계에서 상호작용적 역할을 하면서 상보적 교수를 하게된다.교사는 아동이 할 수 있는 것,다룰 수 있는 것에 집중하도록 아동을 이끌면서 아동이 할 수 없는 것은 교사자신이 메꾸워 주는 일을 한다. 교사는 아동이 발달하기를 기다리지 않고 발달을 가속화시키는 역할을해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수준의 도움을 아동에게 줄 때를 알아야 한다.
교사는 아동과 일대 일로, 혹은 소집단을 이룬 아동들과 상호작용하고 대화할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아동들의 현 이해수준에 맞는 도움을 제공할 수 있기 위해 아동들을 자세히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교사는 아동과 상호주관성에 이르기 위해 특정발달 시점에 있는 아동의 관점으로 사물을 볼 수 있어야 하며,아동이 속한 가정과 문화에서 나오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또래집단들간의 인지적 갈등은 공동생활에 참여하는아동들이 서로 그 과제 상황에 대한 공동의 의견을 모으고 상호주관성에 도달할 수 있을 때 인지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다.상호작용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위해서는 아동들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또래교수상황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서로를 가르칠 수 있다.
공동생활이 효과적으로 잘 일어날 수 잇는 곳이 혼합능력집단,혼합연령집단이다. 혼합연령학급이 보다 능력있는 아동들의 자기조절 기능을 발달시켜주는데,이들이 학급의 규칙을 세우고 나이어린 아동을 도울 때 자기 자신의 행동에 대해 좀 더 생각하고 스스로의 행동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계설정ㅇ에서 공동의 문제해결,상호주관성,따뜻한 반응과 더불어 언어의 매개를 중요한 구성요소로 봣다.
비계설정의 목표는 아동으로 하여금 자신의 근접발달대에서과제를 해결하게 하는 것과 자기-조절을 증진시키는 것이다.
근접발달대,실제적 발달 수준,잠재적 발달수준의 개념은 발달의 내적 과정에 대한 우리 이해를 심화시켜주다. 특정 아동에 대해 성인이나 보다 유능한 또래의 적절한 비계설정은 그 아동의 학습을 증진시키며 동시에 발달을 가속화할 수 있는것이다.
아동의 발달수준에 적합한과제란 아동이 도움을 받아 풀 수 있는 과제를 말하는데 보다 구체적으로 아동이 혼자 힘으로 풀기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부터 상당히 어려운 수준이르기까지 여러 수준으로 상정해볼 수 있겠다.